[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사끄르 고바쉬 아랍에미리트(UAE) 연방평의회 의장을 만나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오는 10월 열릴 두바이 엑스포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협력을 강조하며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UAE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UAE 연방평의회(Federal National Council, FNC)를 찾아 "양국의 관계는 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해 보건, 농업, 원전 등 각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더욱 심화시키면서 지식경제 등 새로운 협력의 분야를 양국이 만들어가는 데 의회가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관계는 원전과 아크부대 존재라는 것으로서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전 건설은 양국이 공동으로 제3국 진출하는 것까지 빠른 시일 내 되기를 희망하고 아크부대는 방산 협력의 확대 심화는 물론 양국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한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도 2030 부산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데 UAE에서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靑 내부에 회의 생중계…참모진 올바른 자세 강조 예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설 연휴 기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설 연휴를 앞둔 회의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이동 자제와 함께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수보회의에서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게 되어 매우 마음이 무겁다"며 "코로나 상황을 하루빨리 안정시켜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유지하는 지침을 확정·발표했다. 다만 비수도권의 헬스장,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아울러 설 연휴 이후 집권 5년차 국정운영이
2021 평창 평화포럼 축사…"평창올림픽 환희 아직 생생" "강원 추진 동계유스올림픽, 남북공동올림픽 마중물 역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은 판문점으로, 평양으로, 백두산으로 이어지며 언젠가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리라는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21 평창 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사회자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이 빚어낸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3회를 맞은 평창 평화포럼은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공공외교를 통한 평화와 상생 번영의 길을 모색한다"며 "여러분들의 통찰과 지혜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굳건한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가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文대통령의 2021 평창 평화포럼 축사 전문> 2021 평창
여야 결격사유 없다 판단 4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裁可)했다. 권 장관의 임기는 5일부터 시작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5시30분께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2월 5일"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대구 경북고를 거쳐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20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권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송부했다. 국회는 지난 3일 권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 보상 지원 문제에 집중됐다. 권 장관은 손실보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육성, 벤처투자 확대 등에 관한 구상도 밝혔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광역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선거 직전에 주소지를 이동, 위장전입 지
바이든 취임 14일만 ... 인도·태평양 안보공조 등 한미 동맹 논의할 듯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8시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통화를 갖는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이러한 정상 통화 일정을 공지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에 한미 정상 통화를 갖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시절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짧은 축하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공식 취임 후엔 처음 이뤄지는 통화다. 통화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공조 방안과 함께 한미 동맹 결속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통화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성격이라고 하지만, 새 미국 행정부의 북핵 정책은 물론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통화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 결속을 통한 대중국 견제 기조를 내비치고 있다. 북핵 정책에 대해선 '새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실무협상을 우선시하는 단계적 접근법을 취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지난달 26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민들은 2020년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한해를 보냈고, 지금도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나 서울시 행정의 정점에 있었던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부재는 급박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시기에 서울시의회에서 집행부의 실책만을 끄집어내기 보다는 서울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애쓴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특히 방역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들에 대한 신속한 입법적 · 재정적 뒷받침은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시민들의 어려움 극복에 이바지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도 잘 드러나, 흠집내기식 비난 일색보다는 합리적 정책비판과 대안제시로 이어졌다. 창간 33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함께 ‘2020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금번 선정 및 시상은 2020년 서울시의회 행정감사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8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연장 양해 구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연다. 문 대통령은 이날 2주 연장된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정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식당 등에 대한 오후 9시 영업제한 등 조처를 설 연휴 기간이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향해 양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이 야권이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지도 주목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건설해주기로 했다며 이를 '이적 행위'라고 비판한 김 위원장에 대해 "북풍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정부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18년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신경제구상' USB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재무부와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1억2000만달러, '화학R&D센터 건립사업'에 4000만달러 등 총 1억6000만달러(약 1785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1987년 개도국들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설립한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하고 있다. 이번 차관공여계약은 28일 화상으로 개최된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수은은 신북방정책 중점국가 중 하나인 우즈벡에 대해서는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역대 지원액의 56.8%)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14년 우즈벡 최초의 아동전문병원 건립에 총 1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 바 있으며, 후속사업으로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도 지원해 우즈벡 의료시스템의 선진화를 견인하고 있다. 종합병원이 완공되면 체계적인 중증질환 관리가 가능해져 사망률을 낮추고 우즈벡의 해외원정 의료비를 줄여 사회·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수은은 기대했다. 수은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임명장 수여도 文, 검찰개혁, 공수처와의 협업 관련 메시지 나올 듯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 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정애 장관에 대한 임명안, 27일 박범계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각각 재가하면서 이들은 임기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 필요 없는 황 처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가장 관심사는 박범계 장관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당부 메시지다. 남은 검찰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역할과 함께 출범 위헌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협업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부터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라는 개혁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또 더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지난 21일 따로 가졌다. 공수처 출범에 대한 의미를 더 부각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위한 韓 역할 중시" 올해와 내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 선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부터 40분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통화를 가졌다. 시 주석과의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해 5월 13일 통화를 마지막으로 8개월 만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께서 지난해 11월 구두 메시지를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따뜻한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이 상시적 연락을 유지하고, 밀접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가능하면 빠르게 조기에 시 주석 방한을 성사시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중 정상은 지난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 방한은 무산됐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슬로건과 핵심 공약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16년 간의 국회 의정 경험과 1년9개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박영선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민들과의 랜선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박 전 장관과 소통을 원하는 시민은 이름과 연락처,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5일 첫 단독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무인·유인 혼합형 '스마트슈퍼'를 찾아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이에 출마 선언에서 중기부 장관 경험을 살려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집중한 공약이 발표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박 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난 2018년 서울시장 경선 이후 3년 만에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의 '리턴 매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
코로나 백신 접종 시행 계획 등 총괄 점검 21일 외교안보 부처 업무 보고 후 두 번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주무 부처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고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시행 계획 등 백신 준비 상황들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와 접종 일정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 추이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방역과 관련한 내용이 총괄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 보고는 지난 21일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로부터 첫 대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 받고 올해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부처들에 대해 서면 보고 방식으로 업무 보고를 진행한다. 이날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국면의 시의성을 고려
'하노이 노딜' 후 첫 NSC 전체회의 주재…바이든 시대 전략 논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한국시각) 공식 취임하면서 한미 정상외교 가동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움직임도 본격화 하는 분위기다. 예상되는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성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 주재의 NSC 전체회의는 '하노이 노딜'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차 2019년 3월4일 열린 후 1년 10개월 여 만이다. NSC는 국가 안보·통일·외교와 관련된 최고 의결기구다.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을 맡고 있다. 국가 차원의 큰 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성이 대통령 주재의 NSC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9차례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번이 10번째 전체회의다. 취임 첫해였던 2017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조건반사적으로 NSC 전체회의 소집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됐던 2018년 이후에는 1·2차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