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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UAE 의장과 회담…"부산 엑스포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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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사끄르 고바쉬 아랍에미리트(UAE) 연방평의회 의장을 만나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오는 10월 열릴 두바이 엑스포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협력을 강조하며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UAE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UAE 연방평의회(Federal National Council, FNC)를 찾아 "양국의 관계는 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해 보건, 농업, 원전 등 각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더욱 심화시키면서 지식경제 등 새로운 협력의 분야를 양국이 만들어가는 데 의회가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관계는 원전과 아크부대 존재라는 것으로서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전 건설은 양국이 공동으로 제3국 진출하는 것까지 빠른 시일 내 되기를 희망하고 아크부대는 방산 협력의 확대 심화는 물론 양국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한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도 2030 부산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데 UAE에서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바쉬 의장은 "양국의 정치, 경제 문제에 아주 돈독한 관계와 깊이에 대해서 잘 이해하리라고 생각한다. 돈독한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고 더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UAE는 여러 특별 프로젝트에서 한국을 동반자라고 선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국제 엑스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상하이, 하노이 엑스포 등에서 한국이 적극 참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기억한다"며 "두바이에도 기회가 되면 한국이 커다란 역할을 해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를 계기로 의장을 두바이 엑스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고바쉬 의장의 엑스포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고바쉬 의장을 한국에 공식 초청했다.

이에 고바쉬 의장은 "코로나로부터 얻은 가장 훌륭한 교훈은 어려운 시기에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가를 잘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바라카 원전이야말로 좋은 동반자 선택이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초대해준 것에 감사하고 조만간 초대 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의장도 "한국 말에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고 화답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후 이어진 언론 비공개 면담에서 한 UAE 의원이 아시아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박 의장은 "아시아에서도 한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바쉬 의장은 "우리는 아시아 하면 한국을 떠올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AE 연방평의회 방문에는 한국 측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UAE 측에서는 자밀라 아마드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박 의장과 의원단은 연방평의회에서 준비한 환영 오찬 행사를 갖기도 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UAE 전몰장병 추념비(Wahat al karama)를 찾아 헌화한 뒤 UAE 초대 대통령인 자이드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할 예정이다. 전몰장병 추념비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으로 UAE를 위해 희생된 순교자와 장병들을 존중하고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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