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양석·성일종·권택기 등 3인 확정 국민의당, 이태규 필두로 정연정·송경택 거론 TV토론, 여론조사 등 쟁점 논의 본격화 예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협상을 위한 실무팀 구성이 8일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실무팀 구성을 확정 지었고 국민의당도 이날 중으로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성이 완료되면 양당 실무팀은 이르면 오는 9일 오전 첫 회의를 갖고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권택기 전 의원 등 3명으로 구성을 완료했고 국민의당은 이태규 사무총장을 필두로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송경택 안철수 대표 문화·체육 분야 특별보좌역(특보) 등 3명이 실무팀 멤버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정양석 총장은 단일화 협상의 결과물을 실무적인 선에서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성 비대위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의 의중을 전달하고 현직 의원으로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 후보 측의 추천으로 포함된 권 전 의원은 후보와 당 사이의 소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이태규 총장은 안 대
2위 이재명 3위 이낙연 김종인 위원장 "윤석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아" 전문가 "컨벤션 효과…중장기 추세라기엔 불확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누르고 1위로 수직 상승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상승을 놓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별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2.4%의 응답을 받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했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1%로 2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9%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7.6%, 정세균 국무총리 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 등
10일 與 원내지도부 간담회…이낙연 사퇴 후 입법 전략 당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직후 주재하는 첫 업무보고다. 차기 검찰총장 후속 인선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법무부,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임기말 권력기관 개혁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본격 출범에 따른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방안에 대한 행안부 차원의 보고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수본의 수사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도 예상된다. 이날 법무·행안부 업무보고는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의 연장선에 있다. 주요 부처의 경우 화상 회의 등 대면 방식으로, 나머지 부처들은 서면 보고 중심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1월21일),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계 부처(1월25일), 국토교통부(2월16일)에 이은 네 번째 대면 형태의 업무보고다.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민생탐방지로 찾은 강원 춘천에서 계란테러를 감행한 시민단체 회원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오늘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며 "경찰이 현장에서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한다. 저는 그 분들을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화재를 지키려는 열정과 탄식을 이해한다. 문화재 당국 및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꽤 오랫동안 대화했다고 하지만, 안타깝다"며 "그 분들로서는 간절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일에 앞서 만났던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많이 힘들어 하시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시라"고 위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9분께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에 들어선 순간 기다리던 중도유적지킴본부 50대 여성 회원이 던진 계란을 얼굴 쪽에 맞았다. 계란은 터지면서 파편이 이 대표의 마스크와 목에 튀었고 양복 상의로 흘러내렸다. 오영훈 비서실장과 허영 의원, 낙연사랑 지지자들이 쏜살같이 이 대표를 에워싸고 들고 있던 종이파일을 이 대표의 머리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2020년도 한 해 동안 서울시가 거둬들인 시세수입이 예상을 훨씬 웃돌아 서울시민 모두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0년도 시세 징수결산 가결산 내역에 따르면 초과 징수된 시세수입은 약 3조 8천억 원 규모이며, 이 중에서 서울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로 나가는 법정전출금 등을 제외하더라도 1조 2천 억 원 이상의 초과분이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세수입이 높았던 이유는 부동산취득세, 자동차세 등 몇몇 항목이 2019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에 생긴 시세 초과분이 3조 8천억 원을 넘고,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로 법정전출금 등이 나가더라도 1조 2천 억 원 이상이 남는다.”면서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씩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할 때 필요 예산은 총 1조원 규모인데, 시세수입 초과분으로 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여력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누구보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서울시가 계속 재정 부담을 핑계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는 사실이 개탄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김진국(59)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그간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의 신속한 진화로 풀이된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광주 전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 29회 출신으로 변호사를 지낸 김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거쳐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신임 민정수석의 임명으로 법무부의 검사장급 검찰간부 인사에 반발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민정수석의 거취는 한달 만에 정리됐다. 신 전 수석은 지난달 초 두 차례의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자 물색 등을 고려해 사표 수리를 보류해 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치권을 향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뢰가 믿음을 만든다"며 "이제 백신 접종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치는 신뢰를 전파하는 철학"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은 과학"이라며 "그럼에도 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라도 1호 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접종 대상자들의 93%가 흔쾌히 백신 접종에 동의해 주셨다.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1호가 논란이 되는 이 기이한 현실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신뢰를 전파해야 할 정치가 백신 불신을 유포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제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중지를 모아가자"고 거듭 요청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 4차 지원금, 2월 국회 법안 처리 등 현안 논의할 듯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오찬 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이낙연 대표 체제의 여당 지도부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당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 지도부에 대한 격려 성격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년 인사 차원에서 성사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임시국회 주요 법안 처리 등을 포함해 주요 국정 현안들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나흘간 휴가에 돌입한 신현수 민정수석 거취애 대한 이야기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당청 간 협력 방안들이 주요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신 수석 사의 표명으로 부각된 검찰 이슈가 정국의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어떤 형태로든 얘기가 나
호주, 이스라엘, 몽골 등 8개국 대사 신임장 전달받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대사 등 우리 나라에 새로 부임한 8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EU, 호주, 몽골, 이스라엘 등 8명의 주한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갖는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할 상주 대사는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를 비롯해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남스라이 에르덴 토야 주한 몽골대사 등 8명이다. 제정식에는 정부 측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청와대 측에선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수보회의 … 민생과 경제 관련 메시지를 낼 듯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일정을 마치고 15일 국정에 복귀했다.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 현안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방역 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지침에 따라 경남 양산 사저에 내려가지 않은 채 관저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조용히 보냈다. 별도의 가족 모임도 따로 가지지 않았다. 보통은 연휴 마지막 날 수석급 이상 참모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떡국 오찬을 함께 했는데, 이 역시 방역 지침에 따라 생략됐다. 대신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방식의 소통을 늘렸다. 문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11일 국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8명의 시민과 화상 통화를 가졌다. 또 반려묘 찡찡이, 반려견 토리, 마루, 곰이 등 4마리의 반려묘·반려견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조용한 명절이었지만 산적한 국정 현안으로 고심이 계속됐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안들이다. 문 대통령이 국민들과의 영상 통화에서 '남은 임기 기간 동안 앞으로 어떤 일을 더 하고 싶은가'
파우지아 하원의장, 알리 상원의장과 협력 논의 "양국, 코로나 위기에도 개방성 유지해 세계 모범" "우리 기술로 바레인 에너지플랜트 등 윈윈하자" "바레인 중요"…하원의장,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현지시간) 바레인 상·하원 의장과 연달아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방위산업, 지식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의 이번 바레인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의 공식 방문이다. 전날 바레인에 도착한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바레인의 수도인 마나마 바레인 의회에서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바레인 하원의장, 알리 빈 살레 알 살레 상원의장과 약 40분씩 차례로 회담을 가졌다. 바레인은 상원 의원은 국왕이 임명하고, 하원 의원은 국민 직접 선거로 선출돼 하원의장의 의전 서열이 상원의장보다 높다. 박 의장은 연쇄 회담에서 "코로나는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이라는 3대 원칙 하에 '3T'(Fast, Trace, Treatment)를 가지고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바레인도 한국도 '락다운'(Lockdown, 봉쇄령) 없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공식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교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UAE와의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사회에 뿌리내리고 주류 사회에 편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이 원전과 아크부대로 상정되는 양국 관계가 진정한 형제의 나라로 모든 방면에서 더욱 우정을 돈독히 하고 힘을 합쳐 제3국에 진출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권용우 주UAE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교민 대표로는 장광덕 한인회 부회장, 이동재 민주평통 아부다비 분회장, 최성환 한전UAE원전 본부장, 김요한 아부다비 유전개발 법인장, 권용진 쉐이크 칼리파전문병원 중동사업 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설 명절인데 떡국을 드셨나"라며 교민들의 안부를 물은 뒤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을 모셔야 하는데 방역 관계로 몇 분 대표만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UAE 건국 50주년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 文대통령,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작동 서툴자 김 여사가 조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날인 12일 "송구영신 말 그대로 어려웠던 지난 날을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들에게 전한 설영상 메시지에서 "설 연휴에도 방역에 노심초사하실 방역진과 의료진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만나지 못하니 그리움은 더 애틋해지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 진다"며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시는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는 "가족에게 뿌리는 말의 씨앗으로 우리는 덕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