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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UAE서 동포 간담회…"UAE와의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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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공식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교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UAE와의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사회에 뿌리내리고 주류 사회에 편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이 원전과 아크부대로 상정되는 양국 관계가 진정한 형제의 나라로 모든 방면에서 더욱 우정을 돈독히 하고 힘을 합쳐 제3국에 진출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권용우 주UAE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교민 대표로는 장광덕 한인회 부회장, 이동재 민주평통 아부다비 분회장, 최성환 한전UAE원전 본부장, 김요한 아부다비 유전개발 법인장, 권용진 쉐이크 칼리파전문병원 중동사업 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설 명절인데 떡국을 드셨나"라며 교민들의 안부를 물은 뒤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을 모셔야 하는데 방역 관계로 몇 분 대표만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UAE 건국 50주년, 작년 한-UAE 수교 40주년, 아크부대 파병 10주년을 맞아 양국이 맺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어떻게 심화시킬 수 있느냐는 과제를 안고 왔다"며 "모하메드 왕세제나 사끄르 고바쉬 연방평의장을 만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우정이 굉장히 크다는 것 느꼈고 다방면에서 한국과 교류 협력을 넓히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 발길 닿는 곳에 한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750만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세계 곳곳에 뿌리내리고 정착해 사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특히 UAE에는 1만3000명의 교민들이 하나가 돼서 모범적 교민 사회을 형성해준다는 말을 듣고 흐뭇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장광덕 한인회 부회장은 "UAE에는 총 1만3000명의 교민이 살고 중동 전체에 총 2만5000명의 교민이 산다"며 "UAE 전체가 중동 전체 교민 수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 정도로 중요한 나라고 방문해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요한 법인장은 "석유공사와 민간업체 GS에너지가 현지 법인을 만들어 국영석유공사인 애드녹과 합작으로 할리바 유전이라는 곳을 10년 전부터 준비해서 참여하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매장량과 생산량을 늘리고 사업도 늘려나가고 석유뿐 아니라 미래 수소에너지도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권용진 추진단장은 "서울대병원이 현지 왕립병원 중 하나를  위탁 운영하는데 6년 됐다"며 "지난 6년 간의 의료 성과로 이 나라에서 좋은 평판을 구축한 것 같다. 코로나 대응체계를 수립하는 것에도 여러 도움을 줬고 잘하는 것을 인정받아 코로나 클린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이 시골에 있어서 아부다비나 두바이에서 영국, 미국 의료진과 겨루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아 아쉽다. 한-UAE 친선병원을 교류협력의 결과로 짓고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보건의료 협력이 진척됨에도 대사관에 다른 부처에서는 다 나와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분이 안 계시다. 중요한 협력을 위해서 복지부에서도 나와서 교류를 추진해주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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