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이치모터스 관련 회사 압색 김건희씨,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 지난해 4월 고발…김건희 소환 전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최근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회사 등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도이치모터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자금을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의 차익을 얻었는지 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김씨는 2012~2013년 사이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통해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 등도 받는다. 일각에선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검찰은 이후까지도 의심되는 행위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지난해 4월 김씨를 자본
'어기여차! 대한민국'…조선 13년 만에 최대 수주 삼성重 거제 조선소서 'K-조선 재도약 전략' 발표 文, 친환경·스마트선박 개발 가속…역량 결집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세계 1등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 조선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K-조선 재도약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운산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국내 조선산업 활력을 위해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2018년 11월)과 보완대책(2019년 4월) 등을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필수 전략 업종인 해운·조선이 빠른 회복을 넘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또 6월20일 부산항 신항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을 국민에게 보고했다. 이날 방문한 거제는 대형 조선소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나라 대표 조선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조선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영상 축사 "불평등 해소 위해 앞으로도 총력 다할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향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 공개된 영상 축사를 통해 "사회안전망의 최전선에 사회복지인들이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며 휴식시간을 보장하겠다"며 "인건비 수준을 현실화하고 상해보험 지원을 확대하여 복리후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용국가'"라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빛날 수 있게 정부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와 같은 어려운 사람들을 더 어렵게 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복지의 역할은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며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온전한 일상 회복뿐 아니라 회복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락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민주평통·국가인권위·북방경제협력위 등 위원장 임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고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임명장 수여 대상자와 배우자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이 함께 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이철희 정무수석, 김진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서주석 안보실1차장, 김형진 안보실2차장, 박경미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고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에게 꽃다발은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의미하는 캐모마일, '안정'을 의미하는 소국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회복과 금융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준비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수석부의장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한 뒤, '평화'를 의미하는 데이지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
'한명숙 사건' 감찰·수사 방해 의혹 관련 임은정 "겪은 일들을 숨김없이 말할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오는 8일 임 담당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임 담당관은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숨길 일이 아니어서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숨김없이 담담하게 말하고 오겠노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작년 9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맡으며 결국 직무배제될 걸 예상했기에 검찰총장과 차장검사에게 올린 서면 보고서와 전자공문 등을 기록에 남겼다"며 "있는 그대로 상세히 설명하고 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 검사들이 방대한 사건기록을 잘 파악하고 참과 거짓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윤 전 총장이 한 전 총리 사건에서 모해위증교사가 있었다는 의혹에 관한 감찰과 수사를 방해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북 순회경선 개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의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54.54%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보치아 강국 위상 세계에…최고의 자부심 선사" 탁구 남자 단체전 銀 "스포츠 정신, 품격 보여줘" 男 사격 동메달 심영집에 "최고의 집중력 발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9회 연속 패럴림픽 정상의 명맥을 이은 국가대표 보치아 선수들을 축하했다. 아름다운 도전으로 시상대에 선 탁구·사격·태권도 선수들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페어 대표팀(정호원·최예진·김한수), 남자 탁구 단체전 은메달 주역(차수용·박진철·김현욱), 동메달을 차지한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심영집과 태권도 남자 -75㎏급 주정훈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연장 접전 끝에 홈팀 일본을 따돌리고 9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달을 이끈 보치아 대표팀 맏형 정호원 선수에게 "자랑스럽다. 보치아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격려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최예진 선수에게 문 대통령은 "자신감 넘친 경기력이 국민들께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김한수 선수에겐 "한마음으로 서로를 믿으며 이뤄낸 자랑스런 성과"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파트너로 함께 출전해 자녀들의
4일 대전·충남지역 순회경선 투표서 과반 득표 11일 대구·경북 경선투표 앞두고 '대세' 굳히기 나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지역 순회경선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재도약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이 지사는 캠프 인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구경북(TK)의 민심을 두드렸다. 최근 대구 경제부시장직에서 물러난 홍의락 전 의원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기자회견 시작 1시간여 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부시장의 캠프 합류에 "감사하고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게시글에서 "(홍 전 의원)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줄곧 민주당 최대 험지인 대구지역에서만 출마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에서 민주계가 선거로 당선된 것은 31년만, 소선거구제로 치면 45년 만이다. 경제부시장직 제안 수락도 권했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썼다. 기업가로서 경제부시장 출신인
"대선서 경쟁하지만…경쟁은 경쟁이고, 민생은 민생" "여야정 협치 절실한 때…국정 마지막까지 도와달라" "내년 예산 절반 차기정부 사용…현재 노력 이어져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에게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여야 간에 경쟁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경쟁은 경쟁이고 민생은 민생이라고 생각해주시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발전시키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또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과제는 우리 정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정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과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여야를 초월해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과제들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검찰이 야당에 고발장 전달" 의혹 보도 '채널A 사건 및 윤석열 부인' 관련 내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범여권 정치인에 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부 조사를 지시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감찰부에 윤 전 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에 관한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주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 언론사 기자 등이 명예훼손 혐의 고발 대상으로 적시돼 있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 역시 피고발인이었다는 점도 담겼다. 이 매체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후 수사정보담당관)으로 근무했던 손 인권보호관이 고발장과 관련 자료를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건넸으나, 실제 당 차원에서의 고발장 접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 측은 "청부 고발이라고 주장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김씨의 소환조사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김씨를 직접 불러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소환시기는 검토 중이라 말했다. 앞서 검찰은 6곳이 넘는 증권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해 특정 증권사에서 당시 전화 주문 녹취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계좌 관련자를 불러 주식거래 경위를 조사하기도 했던 검찰은 지난 6월엔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해 2013년 소유지분 공시 의무 위반 혐의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조사했던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여러 증거를 통해 김씨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9월 중 김씨 등 핵심 관련자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9월부터 11월까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예정돼 있는 등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윤 전 총장 수사에 정치적 부담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 상황을 포함한 종합 검토
박병석·정진석 국회의장단, 여야 18개 상임위원장 등 참석 靑 "취임 축하, 여야 협치의 장 마련…민생 현안 협력 모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새로 선출된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후반기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새로 구성된 18개 국회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취임 축하 성격으로 마련됐다. 21대 국회 개원 1년 3개월 만에 국회 의장단과 원구성이 정상화된 데 따른 상견례 성격이 담겼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부의장을 비롯해 윤재옥 정무위원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박대출 환경노동위원장,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신임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의 상임위원장도 참석 대상이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국회, 여야 간 협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입법
문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의결해 文 "완복한 회복 갈 길 멀어…거대한 변화 대응 위한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604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편성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의결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예산안, 기금운영계획안 등은 이날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보다 50조원 가량 증가한 이번 정부 예산안은 ▲경제 회복과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 ▲포용적 회복과 지역균형발전 등 양극화 대응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경제구조 대전환 ▲국민보호 강화와 삶의 질 제고 등 4대 투자 분야에 중점을 뒀다는 게 청와대와 정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강한 경제'를 위해 내년도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며 "완전한 회복까지 가야할 길이 멀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무역 질서의 변화,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거대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