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참모회의에서 지시…"가능한 경우 투표권 보장 돼야" 정부, 15일 선거관계 장관회의…확진자 등 투표방법 확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정부가 마련 중인 대통령 선거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투표권 보장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 회의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중 투표할 수 있는 경우는 투표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계 기관이 마련 중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개편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가 자칫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표 방식을 서둘러 확정해 혼선에 따른 투표 포기 사례를 줄이라는 취지가 담긴 게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사전투표일(3월4~5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게 될 재택 자가격리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대한 투표권 보장 방안은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 정부는 오는 15일 선거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최종 방식을 결정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위반시설 중단 조치도 완화 종합부동산세 시행령 개정…다주택 상속자 세부담 경감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위한 비밀유지계약체결 의무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 관리자·운영자에 대한 과태료 기준이 완화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차 위반 시 과태료는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차 위반에 대한 과태료는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3차 위반 과태료는 200만원으로 신설됐다. 또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기존에는 방역지침 위반시설에 1차 위반부터 10일간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졌지만, 앞으로 1차는 경고 조치 뒤 2차 10일, 3차 20일, 4차 3개월 운영중단 처분이 내려진다. 5차 이상 위반은 폐쇄명령 대상이 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포함해 모두 37건의 대통령령안이 심의·의결됐다.
선수단 철수 여론에 대해서는 "논할 단계 아니야"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강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판정 논란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직접 IOC의 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도 제소하는 등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빠짐없이 밟기로 했다. 윤홍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8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도 요청한 상태"이라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전날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온 석연찮은 판정의 피해를 봤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각 1조 1위와 2조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실격 처분을 받아 결승행에 실패했다. 특히 황대헌은 기술을 앞세워 몸싸움을 최소화하며 깔끔한 1위를 차지한 듯 했으나 심판진의 판단은 달랐다.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레인 변경 반칙을 지적했다. 한국 선수가 실격으로 빠진 자리는 홈 팀 중국 선수
"오미크론 대응 계획 차질 없이 시행…국민 신뢰 받도록 하라" "장애인, 거리두기 이중고… 돌봄 인력 예외, 불편 없도록 할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미크론 방역·치료 체계 개편에 따른 간병인과 보호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비용 자가부담 원칙에 관해 비용부담 완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진 회의에서 "검사체계 개편에 따라 발생하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검사비용 부담과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지난 3일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도입된 새로운 코로나19 검사 체계에 따라 기존에 무료로 진행되던 보호자·간병인에 대한 검사비용이 자가부담 원칙으로 전환됐다.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만 기존처럼 무료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나머지는 유료로 전환하면서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1회 8~12만원 이상 소요되는 PCR 검사비용이 자가 부담으로 전환되면서 입·퇴원과 간병을 위해 병원을 찾을 일이 많은 보호자들의 경우 많게는 1년에 수 백만원의 추가 부담의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지
초대형 물류센터’건립에 따른 공해, 소음, 안전사고 등 우려한 주민 반발에 남양주시 적극 대응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7일, 2022년도 제1회 추경 심사 전체회의에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의 별내 택지지구(신도시) 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시는 작년 5월 별내 신도시 내에 단순 창고로 건축허가 하였는데, 실제로는 높이가 87.4미터로 아파트 30층 높이에다 건물면적이 약 1만 5천평에 해당하는 초대형 물류센터였다”고 지적하고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상 택지지구에 허용되지 않는 하역장을 갖추고 있어 ‘단순창고로 가장한 초대형 물류센터’이며, 애시당초 허가해서는 안되는 시설이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며 학교가 있는 인구 8만의 택지지구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허용한 것은 명백한 행정 오류다. 물류센터가 유발하는 공해, 소음, 교통혼잡,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별내 물류센터 건축 허가 신청시 제출한 교통성 검토보고서에서도 물류센터가 유발하는 하루 교통량이 1,374대, 그중에서 화물차량 유출입이 1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서한을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서한 교환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가 중 하나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수교 3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온 것을 평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향후 지속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상호 존중과 이해, 신뢰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내실 있게 확대·발전해온 것을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교통분야에서 양국 협력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양국 간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위중증·사망 위험 막는 데 역량 집중…치명률 안정 관리" "초기 혼선 최소화, 개편 체계 조속히 현장 안착되게 해야" "국민 불편 최소화…자가키트 안정공급, 먹는 치료제 확대" "신속항원검사 활용 등 학교방역 만전…안전 등교수업 준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선제적으로 개편하며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계획대로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의 필요성을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전파력이 강한 반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속도와 효율을 높여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해 나간다면 성공적으로 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25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검사·치료 체계의 전면 개편 이후 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선제적으로 개편하며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계획 대로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의 필요성을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전파력이 강한 반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속도와 효율을 높여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해 나간다면 성공적으로 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보도, 전체 고용상황 흐름과 상당 수 동떨어져" "수학문제 틀린 건 설명해도 합격 여부는 못 보여줘" "30대 고용률 5개월 연속 상승 중…상승폭도 확대돼" "30대 취업자 증가라 봐도 무방…언론이 의지 꺾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가 최근 고용동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쓴 언론을 두고 '기사에 통계 해석의 절반만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임기 끝까지 일자리의 완전 회복을 최우선으로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숫자로 보여주는 청년일자리가 아닌,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일자리 회복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7번째 글을 올리고 "매월 중순경 발표되는 고용동향은 우리나라의 고용흐름을 가장 실시간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해석하는데 상당한 전문지식이 요구된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고용상황을 이해하는 현실은 전체 고용상황의 모습과 흐름과 상당수 동떨어지게 될 때가 많다"고 적었다. 특히 "지난 12일 발표한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대한 일부 언론 기사의 제목을 보면 '2021년 고용 늘었지만 노인공공일자리', '경제허리
"국민의힘은 내부 입장 하나로 안 정해진 듯" "野 내부 단일화 이견은 그만큼 박빙이란 뜻"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대선후보에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우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여러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다음주 대선 후보 등록이 진행되기에 (단일화) 이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주간이라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면서 공동정부론까지 거론해가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권영세 총괄 선대본부장이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는 선대본부 내 일부 인터뷰 내용은 개인 의견일 뿐 선대본부 입장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선을 긋는 등 야당 내 엇박자가 노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원희룡 본부장의 제안에 또 일각에선 '검토한 적 없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느냐"며 "국민의힘 내부 입장이 하나로 정해진 것 같지 않다
부산항서 부산 발전 9대 공약 발표 "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부산 위상 세우겠다" "광역교통망 확충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개항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며 "품격있는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개항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해운산업 메카 육성 ▲부울경 수소 산업벨트 구축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글로벌 문화·예술·관광도시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공의료벨트 구축 등의 9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선 "가덕도 신공항이 2029년까지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신공항 건설공단, 공항공사 신설 등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또 "2030년 세계박람회의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년 11월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국에 새로 부임한 벨기에·스위스·그리스·루마니아 등 10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10개국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신임장은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외교 문서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 부임한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행사에는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세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칼리드 에브라힘 알 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 ▲그레고리우 호세 다 콘세이상 페헤이라 드 소자 주한 동티모르 대사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부임순) 등 10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문 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해 국회의 신속 처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 회의에서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이렇게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지원과 의료체계 지원을 위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의 직접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소 35조원 이상의 추경 재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피해인정률 100% 상향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기존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국채발행 규모를 최소화 해야한다며 추경 재원 마련 방안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부터 전국에 적용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에 관해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잘 운영되고 참여율이 높아지도록 챙기고, 국민들께도 널리 알려 새로운 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이뤄지고 있는 청와대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