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장 임명 전 검찰개혁 입장…스스로를 배신한 것" 여야 간 安 후보 단일화 관련 "현실적으로 힘들 것" 전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3일 전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 시 적폐청산 수사' 발언과 관련해 "정말 검찰주의자 다운 발언"이라며 "무책임한 발언이고,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사회자의 관련 질문에 "그동안 검찰들이 피의사실을 공표해서 언론을 통해서 사실상 피의자를 다 죽여놓고 나중에 죄가 없으면 법원에 가서 무죄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발언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전략적 발언이라고 보는가, 아니면 마음 속에 담아둔 것을 표출한 것으로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후속 질문에 "저는 '검찰주의자'의 속내, 본인의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슬기롭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윤 후보는 거짓면접으로 문 대통령을 속이고 검찰총장이 된 배신자'라는 자신의 다른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선 "윤 후보의 행동을 보면 (검찰)총장
박수현 靑수석, 페이스북 연재…물가관리 지시사항 소개 "한국 물가상승률, 美·獨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 "정부, 국내·외 여건 엄중한 인식…물가안정 총력 대응 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물가관리 의지와 관심은 지대하고 끊임없다"며 "작년 6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기준으로 참모회의에서 무려 11회의 소비자물가 관련 지시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연재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서른 여덟 번째 시리즈에서 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 이면에 문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가 있음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수석은 지난해 6월·10월·11월 세 차례 참모회의, 지난달 참모회의에서 이뤄진 물가관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 발언을 소개했다. "국민의 체감은 연간 관리물가보다 추석 물가이니, 추석을 목표 시점으로 놓고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2021년 6월28일·참모회의), "석유·원자재 인상은 외부요인이지만 생활물가는 내부요인이니 물가관리 대상을 생활물가 영역으로 좁혀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바란다."(21년
우크라發 불안, 경제영향 분석…수급 안정화 당부할 듯 우크라 사태 영향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책 논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4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해 10월 회의체가 신설된 이후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정세불안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게 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대외경제·안보전략 대응 동향을 점검하고, 반도체 생산 등에 필요한 전략물자의 안정적 수급책 마련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최근 경제·기술·안보 등이 연계·통합된 형태의 국가 간 경쟁이 심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위해 장관급 협의체인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신설했다. 기존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외교·안보 부처 장관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이 추가로 참여, 경제·외교안
"국민 삶, 대한민국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단 각오" "4안팎의 위기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 만들 것" 13일 오전 차지호·남진희 선관위서 대리 접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지금 우리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경제력 10위, 군사력 6위, K문화로 온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국가가 부강한 만큼 우리 국민께서도 부유한가란 물음엔 선뜻 답하기 어렵다"며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불공정, 불평등에 청년은 시름하고 당장의 노후도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히 말씀드린다.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위기 극복의 길, 국민 통합의 길, 경제 성장의 길, 민생 회복의 길, 개혁 완성의 길, 평화 번영의 길로 담대하게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 그 길에 함께해달라"며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제주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제주 방문으로 '매타버스'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3일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다. 위령제단 헌화와 분향, 위패봉안실 참배, 방명록 작성 등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로 이동해 제주 공약을 발표하고 언론 질의응답에 응할 계획이다. 그는 같은날 오전 '제주 유일 생존 독립운동 애국지사'인 강태선(99) 애국지사를 찾아 세배한다. 이어 오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유능한 경제대통령, 영하난 좋은게마씸 제주, 민심 속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 대상 즉석 연설도 할 예정이다.
"얼마나 검사가 무서운데" 에둘러 尹 검사 이미지 부각 "특정 정당 싹 쓸어버리겠다고 얘기" 친문에 연대 호소도 '충청의 사위' 자차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 공약도 공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수사' 발언을 겨냥해 "아무 (범)죄 혐의도 없는데 아무데나 탈탈 털어서 있는지 뒤져 보겠다 이런 게 범죄 아니겠냐. 이것은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보복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세종 공약 발표 직전 현장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고 지금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통합이고 미래"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게 바로 국가와 정치가 할 일인데 유능한 미래를 만들, 경제를 살릴 리더 필요하죠.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며 "주어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돼야지 측근 이익 챙기거나 비리 봐주거나 특정 정치집단 사적 욕망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차 하와이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이 한반도 문제 '현상 유지'를 경계하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정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쉐라톤 호텔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현상 유지라는 건 선택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연초부터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고, 가시적인 대북 대화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뤄진다. 정 장관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계속 발전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더 나빠지고, 그게 바로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동북아, 또는 전 세계까지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상 유지는 안 된다고 본다"라고 반복했다. 최근 핵·탄도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 파기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을 향해서는 "우리 정부에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이런 파기의 가능성을 언급한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대화에 나와서 자신들이 요구할 내용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미국이나 우리에게 할 수 있다"라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20대 대통령선거 두 번째 대선후보 4자 TV 토론회에서도 가시돋힌 말을 주고 받으며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서로에게 날선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불공정 채용에 대해서 분노하셨는데 성남시장 재직시절 선거운동을 했던 선거대책본부장이나 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녀 등이 일반인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 성남산업진흥원에 들어갔다. 평소에 공정을 주장하시는 것과 다른 게 아닌가 싶다"고 선공을 가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에서도 기반시설로 임대주택 부지를 만들어놓았는데 LH에 팔면서 6.7%만 임대주택을 짓고 백현동에도 1200세대 아파트를 짓게 허가해주면서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 1로 줄였는데 대선 공약으로 말씀하신 것과 너무 차이가 난다. 기본주택으로 임대주택 100만채가 진정성이 있는 공약인지 궁금하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우선 첫째로 지적하신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시에도 감사원에서 수차례 감사를 해서 문제가 없고 공개경쟁시험으로 뽑았다"며 "대장동 문제도 마찬가지로 말씀하신
▲송병수씨 별세,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씨 부친상 = 11일 오후 4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장지 전남 고흥군 대서면 선영. 02-6788-2142 ※ 코로나19 상황으로 조문, 조화,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남양주시을)은 9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허가를 취소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별내동 초대형 물류센터 문제의 본질은 아파트와 학교가 있는 주거지역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축물이 허가되었다는 것과 주민들의 건축허가 취소 요구가 너무도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양주시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높이 87m, 총 면적 4만9000㎡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현재 추진 중이다. 현재 별내동 주민들은 화재 위험, 심각한 교통문제, 환경오염 문제, 등하교길 아이들의 안전 위협 등을 이유로 물류센터 건축허가 취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조광한 시장은 주민들과 똑같은 심정이라면서 정작 허가취소는 하지 않고, ‘허가는 담당국장이 해줘서 시장은 책임이 없다’ ‘주민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적법한 절차였으니까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소송하라’는 등의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이성적인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심정을 진심으로 공감한다면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허가를 취소하면 된다. 남양주시 민원조정위원회 결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현 정권을 적폐 청산 수사 대상으로 비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을 향해 강하게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동안 대선을 앞두고 선거 중립을 지켜왔던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강하게 발언을 한 것은 윤 후보의 비판이 '선'을 넘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가 현 정부를 적폐로 예단해 정치 보복하려는 의도를 드러내자 강력하게 경고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근거없이 적폐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수석은 브리핑 이후 문 대통령의 발언 배경이나 이유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받지 않고 연단을 내려갔다.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은 검찰개혁 미완의 '책임'이 있는 윤 후보가 촛불 혁명으로 세워진 현 정권을 적폐 청산 대상으로 치부한 데 대한 강한 불만으로
"검찰총장 재직 때는 적폐를 못본척 했다는 말인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현 정권을 적폐 청산 수사 대상으로 원색적 비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대선을 앞두고 선거 중립을 지켜왔던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발언을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 정부를 근거없이 적폐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韓, 아시아 매우 중시…OECD-동남아 협력 강화 기여" "한·베트남, 최상의 관계…수교 30주년 계기 더 도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코먼 OECD 사무총장과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접견했다. 이날 접견은 코먼 사무총장과 썬 장관이 한국이 공동의장국으로 개최하는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2014년 출범한 OECD 동남아프로그램은 OECD가 비회원국의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5개 지역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아세안과 OECD 회원국 간 협력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OECD 회원국 1곳과 비회원국 1곳이 각각 공동의장을 수임해 3년마다 외교·경제 부문 각료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은 태국과 함께 2018년부터 올해까지 공동의장을 수임 중이다. OECD 회원국인 호주와 비회원국인 베트남은 한국·태국의 뒤를 이어 향후 3년 간 차기 공동의장국을 수임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