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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윤석열, 죄 없는데 탈탈 털겠다는게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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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검사가 무서운데" 에둘러 尹 검사 이미지 부각
"특정 정당 싹 쓸어버리겠다고 얘기" 친문에 연대 호소도
'충청의 사위' 자차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 공약도 공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수사' 발언을 겨냥해 "아무 (범)죄 혐의도 없는데 아무데나 탈탈 털어서 있는지 뒤져 보겠다 이런 게 범죄 아니겠냐. 이것은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보복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세종 공약 발표 직전 현장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고 지금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통합이고 미래"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게 바로 국가와 정치가 할 일인데 유능한 미래를 만들, 경제를 살릴 리더 필요하죠.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며 "주어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돼야지 측근 이익 챙기거나 비리 봐주거나 특정 정치집단 사적 욕망을 위해 그들의 복수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면 안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오면서 어떤 영상을 봤는데 이런 표현 있다. '5년 자리들이 너무 건방져 무서운 줄 몰라 얼마나 검사가 무서운데' 이런 얘기를 제가 영상으로 봤다"며 "선출권력, 임명권력 차이를 모르는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한국은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뽑은 머슴 일꾼이 둘째, 그들로부터 임명받은 권력이 셋째"라며 "임명권력은 선출권력에 복종해야 하고 선출권력은 국민에 복종해야 한다. 복종할 생각없이 국민을 협박하거나 임명권력이 선출권력에 저항하고 협박하는 건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가 보복을 주목적으로 하게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정치보복하고 정치보복을 핑계로 범죄를 은폐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죄가 있으면 처벌해야 하지만 아무 죄 혐의도 없는데 아무 데나 탈탈 털어서 있는지 뒤져보겠다 이런 게 범죄 아니겠냐. 이것은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 보복이다. 정치보복이 없어야 한다"며 "그런데 아예 지금 이 순간에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분이 있다. 지금 정치보복 할 시간이 어딨냐"고 했다.

이 후보는 "엄청난 국내적 국제적 위기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얼마나 준비해야 될게 많은데 5년 시간은 짧고 국가역량, 인재는 한계가 있는데 국가를 위해 할 일 조차 못 할 상황인데 과거를 뒤져서 복수하고 어느 정치(세력을) 궤멸시키고 국회의원 40명 100명 반드시 감옥 보내 특정 정당을 싹 쓸어버리겠다고 얘기하면 나라가 어찌 되겠느냐"고도 물었다. 그는 "저는 단언한다. 정치보복 그런 거 하지 않는다. 일하기에도 바쁘다"고 했다.

이 후보는 12일 '충청의 사위'를 자처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골자로 한 대전·세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 ▲바이오 특화 창업 기반을 다져 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전에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해 미래 우주산업 선도도시 건설 ▲보훈가족을 위한 호국보훈파크 조성 ▲경부선, 호남선 철도 지하화하고 대전조차장에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을 조기 구축해 충청권 메가시티 상생 발전 추진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을 대전으로 이전해 국가 균형발전 완성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조속 추진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과 법원 설치 단계적 추진 ▲행정수도 위상에 맞게 세종에 문화적 인프라를 확대 ▲세종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추진 ▲세종시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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