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노영민 "尹 '적폐청산' 무책임하고 있을 수 없는 발언"

URL복사

 

"尹, 총장 임명 전 검찰개혁 입장…스스로를 배신한 것"
여야 간 安 후보 단일화 관련 "현실적으로 힘들 것" 전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3일 전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 시 적폐청산 수사' 발언과 관련해 "정말 검찰주의자 다운 발언"이라며 "무책임한 발언이고,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사회자의 관련 질문에 "그동안 검찰들이 피의사실을 공표해서 언론을 통해서 사실상 피의자를 다 죽여놓고 나중에 죄가 없으면 법원에 가서 무죄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발언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전략적 발언이라고 보는가, 아니면 마음 속에 담아둔 것을 표출한 것으로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후속 질문에 "저는 '검찰주의자'의 속내, 본인의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슬기롭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윤 후보는 거짓면접으로 문 대통령을 속이고 검찰총장이 된 배신자'라는 자신의 다른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선 "윤 후보의 행동을 보면 (검찰)총장 임명 전에 했던, 검찰 개혁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 결국은 스스로를 배신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당시 윤 후보의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지를 가장 염두에 뒀다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비춰봤을 때 총장 임명 전후 윤 후보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게 노 전 실장의 주장이다.

 

노 전 실장은 과거 대통령직속위원회의 월급 편법 지급에 대한 감사 뒤 외압성 항의 전화를 받았다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주장의 사실관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 원장이) 명칭에 '대통령 소속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때문에 청와대 소속 기관으로 잘못 인식한 것이고, 그러다보니 청와대 감사를 하면서 기관의 잘못이 마치 청와대 책임이 있는 것처럼 발표를 해버린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감사원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정책기획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위원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청와대 소속 기관의 감사 결과와 묶어서 발표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이 최 전 원장이 외압으로 잘못 받아들였다는 게 노 전 실장의 설명이다.

노 전 실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다른 후보간 합종연횡이 있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될지 최종적으로는 지켜봐야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저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쪽에 약간의 비중을 더 두고 있다"고 답했다.

남은 대선 기간까지의 변수에 관해 노 전 실장은 "(후보) 본인의 실언을 포함한 실수가 결국 대선 막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