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랑이 통합의 미래 앞당길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부활절을 맞아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강해졌듯 회복과 도약의 믿음도 한층 커지길 기원한다"며 "교회의 사랑이 통합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축하한다"는 내용의 부활절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고난과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누리를 환히 비추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우리는 고통 뒤에서 우리 자신의 가치를 만날 수 있었고, 우리 곁에 머물러 아픔을 주었던 모든 것들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의 동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라를 위한 교회의 기도에 감사드린다"며 "교회의 사랑이 통합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다. 예수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임기 1년4개월 남아…"尹 연금개혁 부담" 추측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6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20년 8월31일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3년 8월30일까지 3년이었다. 아직 1년 4개월여 임기가 남은 상태다. 오는 5월 정권교체를 앞두고 공공기관장이 사퇴한 것은 김 이사장이 첫 사례다. 김 이사장은 사전에 내부 직원들에게 사퇴한다는 메시지나 인사말을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공단 안팎에서는 김 이사장이 새 정부의 연금개혁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30회 출신이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 절차를 밟아 대통령 재가를 받아야 임명되는 자리다.
"저도 할 일 계속할 것…더 안전한 대한민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8주기인 "미해결 과제들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도 할 일을 계속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처럼 아름다웠던 2014년 봄날,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던, 봄날처럼 고왔던 아이들을 기억한다"며 "기약도 없이 아이들을 기다리시던 가족들의 슬픔을 기억합니다. 은화, 다윤이. 진도와 목포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기다리시던, 그러나 끝내 이별조차 하지 못하신 미수습자 가족들을 아프게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런 다짐으로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면서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있다. 부족한 저도 2014년 7월1일 전남지사에, 2017년 5월30일 국무총리에 부임해 세월호의 여러 숙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그 걸과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살에 떠난 아이들의 친구들은 이제 26살이 됐다. 세월호 세대가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 커가고
제8주기 세월호참사 기억식 참석해 추도사 "피해지원 소홀한 부분 없도록 끝까지 노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며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제8주기 세월호참사 기억식의 추도사를 통해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결코 지워질 수 없는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곡으로 지새우신 그 수많은 날들, 갈기갈기 찢긴 마음을 어느 누가 감히, 헤아린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이 내 가족을 잃은 것처럼 함께 아파하고 울어주었기에 그나마 버티고 또 버틸 수 있었다'는 유가족분들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게 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피해지원을 위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며 "재난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까지 포함해서 활동기한 내 조사된 내용들을 잘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고, 피해지원에 있어서도 소홀한 부분이
"고3 수험생 어른 될 동안 참사 진실 안 드러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살아있다면 저와 같이 청년이 되었을 이들, 어쩌면 친구나 동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며 "세월호 진상규명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미완의 과제"라고 애도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만 18세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9년, 10년, 20년, 30년, 5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세월호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잊혀질 수 없는 일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그 날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국어시간, 선생님이 뉴스 속보를 보여주셨다. '전원 구조'라는 오보였다. 그게 오보라는 걸 알았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함께 우는 것뿐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제발 단 한 명이라도 살아서 돌아오라는 저의 간절한 기도는 힘이 없었다. 살아있다면 저와 같이 청년이 되었을 이들, 어쩌면 친구나 동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며 "8년이 지나는 동안, 9번의 수사와 조사가 진행됐다. 고3수험생이 어른이 되는 동안에도 참사의 진실은
세월호 언제나 기억할 것…"사참위 마지막까지 최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잊지 않겠다"며 "온 국민이 언제나 함께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티셔츠에 붙어있던 아이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며 세월호 가족은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4월의 봄, 다시 세월호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해마다 4월이면 더 아프다"며 "여전히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계실 가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4.16기억교실'에 안겨 있는 아이들의 꿈이 8년의 세월만큼 우리에게 공감의 마음을 심어주었다"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마음이 '기억의 벽'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품어내고 모두의 행동이 귀중하게 쌓여 생명존중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며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5월9일 집무를 소화한 뒤 청와대를 떠나기로 했다. 하루 뒤인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5월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10일 취임식에 참석하고,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5월9일 오후 청와대를 나와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지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예정된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동선이다. 취임식 참석 후에는 서울역에서 KTX편으로 울산 통도사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차량으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새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자정까지 임기인 문 대통령이 미리 청와대를 떠나기로 한 것은 '10일 0시 청와대 개방'을 공언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퇴임 순간까지 신구 권력간 갈등의 모습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겠느냐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더라도 기존 국가위기관리센터 중심으로 상황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이 9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최재원 감사원장이 제청한 이남구·이미현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께 감사원이 제청한 이남구·이미현 감사위원 후보자 2명의 임명안을 재가 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과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했다. 이남구·이미현 신임 감사위원은 지난 3월 퇴임한 손창동·강민아 전 감사위원의 후임이다. 오는 18일부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감사위원은 차관급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기 용인 출신의 이남구 신임 감사위원은 수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감사원에 전입해 제2사무차장, 공직감찰본부장, 사회복지감사국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감사원에 복귀해 제2사무차장을 맡았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5월9일 집무를 소화한 뒤 청와대를 떠나기로 했다. 하루 뒤인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5월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10일 취임식에 참석하고,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방송은 4월 국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화면해설방송을 전면 실시한다. 국회방송은 그동안 장애인시청지원 의무사업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등 주요회의를 대상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과 수어방송을 지상파방송사업자 고시 기준* 이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의 경우, 화면해설방송이 폐쇄자막, 수어통역과는 달리 생중계로 진행되는 회의중계에는 적용하기 어려워 일부 프로그램에만 제공되고 본회의 등 주요회의에는 제공되지 않아 접근이 어려웠다. *지상파방송사업자 장애인방송 고시기준 : 폐쇄자막 100%, 수어 5%, 화면해설 10% 이에 국회방송은 의사중계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내부 기술적 검토와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국회 본연의 콘텐츠인 본회의에 대한 실시간 화면해설방송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임광기 방송국장은 “본회의 실시간 화면해설방송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국회 본회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시청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방송은 이번 본회의 화면해설방송 실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에 앞서 손석희 JTBC 전 사장과 방송 대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손 전 사장의 만남은 2017년 4월 대선후보 토론회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특별대담의 제목은 '대담 문재인의 5년'으로 정해졌다. 오는 14~15일 이틀 간 청와대 본관,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사전 녹화된다. 방송은 25~26일 이틀에 걸쳐 JTBC를 통해 각 80분씩 전파를 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을 가감없이 국민께 직접 밝힐 예정이다. 대담을 통해 임기 동안 추진했던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심경·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이 SBS 플러스를 통해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8일 오전 9시 ‘공영라방’의 방송 현장이 SBS 플러스의 신규 프로그램인 ‘오픈런’서 소개된다. ‘공영라방’은 TV 홈쇼핑 최초로 라방을 TV로 송출하는 ‘TV 공영라방’, TV와 라방의 생방송을 한 스튜디오에서 동시 송출하는 ‘더블라이브’ 등 새로운 시도로 플랫폼을 넓혀왔다. 이번 SBS 플러스와의 ‘오픈런’ 방송을 통해 또 한 번 외연 확장을 시도한다. ‘오픈런’은 SNS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최신 정보를 모아 리뷰와 랭킹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전진과 개그맨 김지민이 MC를 맡아 18일 9시에 SBS 플러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국내외 트렌드 리뷰 코너와 함께 최근 급부상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조명하는 코너에 ‘공영라방’의 현장이 소개될 예정이다. 18일 9시 첫 방송에는 ‘성주참외’, 25일 9시 방송에는 ‘오색 칵테일 토마토’를 소개한다. 각각 경북 성주와 전북 김제 산지에서 생산자가 직접 출연해 진행한 라방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크서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크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13일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3층 리모델링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3층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고자 리모델링 예산 10억 원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추경안 통과에 따라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3층(2,002㎡, 600여평)이 주민 이용 공간(공유 오피스. 강의실, 미디어실 등)과 고양시정연구원(연구실, 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그동안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3, 4층은 1998년부터 23년간 화상경륜·경정장으로 운영되어왔지만, 인근지역의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지역위원회 차원의 화상 경륜․경정장 폐쇄 요구에 따라 2021년 6월 말 운영이 종료됐다. 홍정민 의원, 고양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현재 빛마루의 사무공간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고양시정연구원을 올림픽스포츠센터로 이전시키는 한편, 공유 오피스·일자리 교육·주민 커뮤니티 등의 공간도 함께 마련해 올림픽스포츠센터를 주민복리를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홍정민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