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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세월호 8주기, 미해결 과제 해결 노력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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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할 일 계속할 것…더 안전한 대한민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8주기인 "미해결 과제들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도 할 일을 계속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처럼 아름다웠던 2014년 봄날,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던, 봄날처럼 고왔던 아이들을 기억한다"며 "기약도 없이 아이들을 기다리시던 가족들의 슬픔을 기억합니다. 은화, 다윤이. 진도와 목포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기다리시던, 그러나 끝내 이별조차 하지 못하신 미수습자 가족들을 아프게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런 다짐으로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면서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있다. 부족한 저도 2014년 7월1일 전남지사에, 2017년 5월30일 국무총리에 부임해 세월호의 여러 숙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그 걸과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살에 떠난 아이들의 친구들은 이제 26살이 됐다. 세월호 세대가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 커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나이드는 만큼 우리 사회도 더 안전하고 성숙한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그것이 304분 희생자들을 온전히 기억하는 길"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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