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재선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십으로 프랑스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께서 프랑스 현직 대통령으로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이 재확인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는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왔다"며 "특히 나의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재임 기간 중 양국 관계가 더욱 견실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통령님의 건안과 프랑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 58.54%의 득표율로 극우 성향의 경쟁자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41.4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드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등 우리 나라에 새로 부임한 14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코트디부아르·알제리·인도네시아·캐나다·이집트·세르비아·영국·포르투갈·우크라이나·세네갈·파키스탄·요르단·키르기스스탄·태국 등 14명의 주한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한 상주 대사는 포노마렌코 대사를 비롯해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코트디부아르 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 알제리 대사, 간디 슬리스티안토 소에헤르만 인도네시아 대사, 마크 플레처 캐나다 대사, 칼리드 압델라흐만 하싼 압델라흐만 이집트 대사, 네마냐 그르비치 세르비아 대사, 콜린 크록스 영국 대사, 수자나 바즈 파투 포루투갈 대사, 압두 살람 디알로 세네갈 대사, 나빌 무니르 파키스탄 대사, 아살 알-랄 요르단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즈 대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대한민국 대전망' 두 번째 세미나인 ‘한국경제 대전망’특강을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지난 4월 20일(수)에 '국제정세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7일에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의 초청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연속세미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갈등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가’ 라는 차원에서 준비된 세미나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경제 시스템은 전 세계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국제정치와 경제는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이다. 김영주 의원은 이런 의미에서 이번 연속세미나를 마련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과 전망을 통해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대비책을 도출하고자 한다. 김태유 교수의 특강은 ‘지정학 VS 석유전쟁, 한중일과 한미러의 문명사적 해법’이라는 타이틀로 ▲지정학의 저주 ▲문명사적 해법 ▲한미러의 합종 ▲석유전쟁과 셰일혁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주 의원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20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창을 둘러본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임기를 2주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그동안 거의 매주 진행해 왔던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보회의에서 "오늘은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마지막 수보회의가 될 지도 모르겠다"면서 "오늘 229회 수석보좌관 회의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갖게 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수보회의는 수석비서관과 보좌관 등 청와대 참모진을 대상으로 한다. 장관급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법률안 등을 공식 심의·의결하는 국무회의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수보회의에서 주요 정책에 대한 국정 방향성이 사전에 결정된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순방 등 특수한 사정이 없는 한 가급적 매주 수보회의를 직접 주재해 왔다. 이날 수보회의는 평소와 달리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없이 바로 비공개 안건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질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고려해 모두 발언을 생략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이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혁신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의 발제하고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위해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이 수보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오전 청와대 인근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을 마쳤다. 문 대통령 부부의 이번 4차 접종은 방역 당국의 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0월15일 3차 접종 후 192일이 경과된 시점에서 4차 접종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8시56분께 종로구 보건소에 도착, 예진표를 제출하고 건강 상태 확인 뒤 4차 접종에 임했다. 하늘색 와이셔츠의 왼쪽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은 간호사로부터 전달 받은 주의사항 안내서를 보며 "여기 이상반응이 적혀 있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5세 부터 11세 접종은 좀 부진하죠?"라고 물었고, 이에 접종을 맡은 간호사는 "시작하는 중이니까요. 부담감이 좀 많아서"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접종도 좀 많이 호응이 좋아야 할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뒤이어 접종을 완료한 김 여사와 함께 대기실로 이동해 15분간 이상 반응을 살핀 뒤 보건소를 떠났다.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일반 고령층의 위증증·사망률 감소를 위해 3차
"尹, 검통령 아니라 대통령 당선인임을 잊지 말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와 관련 "취임 이후 헌법 가치 수호를 위한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윤석열 당선인 측을 향해 "'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당선인임을 잊지 말라"는 비판을 가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이 벌써부터 여야합의 내용을 파기(하기) 위한 밑자락을 깔고 있지 않은지 우려스럽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의 기득권 수호 논리와 같은 맥락으로 헌법을 언급한 것이라면, 이는 헌법의 취지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의 검사 영장 신청권 규정을 검찰 수사권의 헌법상 보장으로 읽는 검찰의 난독증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미 헌법재판소는 검사의 영장 신청권 규정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한 취지라고 판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헌법의 취지는 검찰 입맛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니"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예정된 검찰정상화 국회입법을 존중하고 국민 기본권 보장, 사법정의를 위한 후속 작업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퇴임을 보름 여 남겨둔 시점에서 5년 국정운영의 소회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만남 행사를 갖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건너뛰었던 올해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는 성격의 자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퇴임을 앞둔 시점에서의 그동안의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가 국회의장 중재로 합의한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법안 처리에 대한 견해를 밝힐지도 관심이다. 또 종교·시민사회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김경수 전 경남지사·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특별사면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지는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대담에서 ▲신·구 권력 갈등에 대한 견해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관련 입장 ▲북한의 핵개발 따른 남측 핵보유 주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예정돼 있다. JTBC는 유튜브에 공개한 사전 예고편에서 해당 주제들에 대한 문답이 오갔음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 재임 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
"청문 일정 재조정해야" 자료 제출 압박 "개인정보·사생활·영업비밀 이유로 거부" "국회의 공직자 검증권한 유명무실해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5~26일 열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보이콧을 시사하며 자료 제출 협조를 요구했다. 양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무거운 심정으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이 불가능함을 말씀드린다"며 "그간 민주·정의 양당이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한 후보자 측이 국회의 요구를 끝내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 후보자 측은 여전히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 '사생활 침해 우려', '서류 보존기간 만료', '영업상 비밀이므로 제출이 불가함'이란 이유로 자료를 주지 않는다"며 "검증에 필수적인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고위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해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인사청문회가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한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 후보자의 자료제출과 인사청문 일정 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속보]25일 국정과제 3차 선정안 보고…30일 최종 확정
건강악화·국민통합 관점…정경심·MB·김경수 사면론 재점화 석가탄신일 文대통령 사면 마지막 기회…靑 "논의된 바 없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와 천주교 인사들은 방정균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정 전 교수와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에 대한 사면 요청을 담은 공식 탄원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불교계와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시민사회 원로를 중심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 요청도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이후 한동안 가라앉았던 사면론이 문 대통령 퇴임 전 마지막 사면 기회로 꼽히는 부처님 오신날(5월8일)을 계기로 재점화 되는 양상이라 문 대통령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은 불교 신자인 정 전 교수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사면을 요청했다고 한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0일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이 나
여의도공원서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집무실에 돌봄 현황판 두고 사각지대 해결" "구도심 재개발 속도…'모아타운' 예산 확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일상의 불안에 벗어나도록 제가 앞장서겠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가진 출마 회견에서 "천만 서울시민들은, 그 크기는 다를지언정 모두 각자의 불안을 안고 살고 있다. 주거 불안, 취업 불안, 육아 불안, 돌봄 불안, 노후 불안 등 열거하자면 정말 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된 주택을 보유해 기초수급자에 제외된 뒤 숨진 종로 창신동 모자 사건을 거론하며 "많은 노력 끝에 복지의 기본 꼴을 갖췄지만, 우리는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며 "그리고 그 넓은 사각지대에 빠지지 않고자 우리는 순간 순간 떠오르는 불안에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먼저 돌봄 불안 문제를 해소하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하셨던 것처럼, 저는 시장 집무실에 '안심돌봄 현황판'을 두고 실시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각 자치구·동
김 총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영상 축사 "의료진 공동체 수호자…덕분에 일상회복 가능" "지역의료 붕괴해소 논의…다음 정부에 잘 인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신종변이와 재유행을 감시하고 있다"며 "위기가 감지될 경우에는 비상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신속히 재가동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4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영상 축사에서 "많은 의사 선생님들께서 방역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셨다. 여러분들의 염려를 정부도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료계와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우리 공동체의 일상 회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는 그 소명 의식 하나로 싸워주셨던 의료진들이 안 계셨더라면, 우리가 이 코로나19를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코로나19와의 사투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내신 공동체의 수호자들"이라며 "바로 여러분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