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드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등 우리 나라에 새로 부임한 14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코트디부아르·알제리·인도네시아·캐나다·이집트·세르비아·영국·포르투갈·우크라이나·세네갈·파키스탄·요르단·키르기스스탄·태국 등 14명의 주한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한 상주 대사는 포노마렌코 대사를 비롯해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코트디부아르 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 알제리 대사, 간디 슬리스티안토 소에헤르만 인도네시아 대사, 마크 플레처 캐나다 대사, 칼리드 압델라흐만 하싼 압델라흐만 이집트 대사, 네마냐 그르비치 세르비아 대사, 콜린 크록스 영국 대사, 수자나 바즈 파투 포루투갈 대사, 압두 살람 디알로 세네갈 대사, 나빌 무니르 파키스탄 대사, 아살 알-랄 요르단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즈 대사, 웻추 웨차치와 태국 대사 등 14명이다.
제정식에는 정부 측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청와대 측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김용현 외교정책 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