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20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창을 둘러본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