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 공천을 놓고 내부갈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정치비전위원회가 당의 공천권한을 지역으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비전위는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한 달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13대 제언집 ‘국민을 위한 새정치’를 발표했다.새정치비전위는 공천권 행사를 둘러싼 당내 실력자들 간 힘겨루기 등 각종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정치비전위는 지역구의 당원과 등록 지지자 중 추첨에 의해 무작위로 선정해 공천배심원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새정치를 지켜보면서 평가하고 있고, 그 평가는 지방선거 결과와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5.18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상임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관련 발언을 자제해왔다. 1980년 이후 5·18 기념식에 광주에 가지 않았다. 나와 아내는 광주민주유공자다. 저와 아내는 당시에 둘 다 투옥되고 수배당하고, 그 일로 고통 받은 부모를 땅에 묻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작년 5·18 기념식이 ‘임을 위한 행진곡’ 때문에 두 곳에서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너무 쩨쩨하고 옹졸하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때 불리는 노래의 방식과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시절 때 부르는 노래의 방식이 왜 달라야 한다는 말인가. 이 일이 논란이 되면 될수록 광주가 고립되고, 대한민국이 쪼개지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상처를 보듬어야 하는데, 국민을 더 분열시키고 30년이 지나서도 광주시민의 상처를 다시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문제가 된다면 5·18 기념곡으로 바꿔서라도 제창하면 될 일이다. 엄청난 국론분열처럼, 엄청난 종북으로 몰아가는 사례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16일 “야당은 지금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여당은 베짱이처럼 태연하다”고 새누리당을 힐난했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체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모를 지경”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가 예정돼있지만 시급한 민생과 약속 실천 법안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며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무능한 정부, 대안도 없는 막무가내 여당의 적반하장 행태가 민생 약속의 발목을 부여잡고 있다”고 힐난했다.또한 “새누리당은 언제까지 민생 약속을 나 몰라라 할 것인지 걱정스럽고 한탄스럽다”며 “편파 방송만 지켜내면 다 덮어지고 모든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4월국회가 2주밖에 안 남았는데 오만과 독선의 그늘에 기댄 베짱이가 되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고단한 민생과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문정와후 어보를 비롯한 11점의 국보급 문화재가 일괄 회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맞춰 조선왕실 어보, 국새 등 9점의 문화재가 고국 땅으로 돌아오는 것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우리 정부를 통해서 공식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안 의원은 “대한제국 국새는 단순한 유형의 물건이 아니라 잃어버렸던 민족의 자존심이요, 근현대사의 격동기에 상처받은 민족의 혼”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대한제국 국새를 직접 돌려준다는 것은 민족사의 비극이었던 전쟁의 상흔과 아픔을 치유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안 의원은 “대한제국 국새는 한 나라의 국권을 상징하는 문화재라는 점에서 여타의 다른 문화재들과는 격이 다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한 문화재”라면서 “이처럼 중요한 문화재가 미국 대통령의 손으로 직접 반환되는 것은 민족사에 길이 남을 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혓다./신형수기자shs5280@sudokwon.com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17일 발의하기로 함에 따라 여야는 충돌 위기에[ 놓이게 됐다.새누리당은 16일 오후 의총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개정안의 핵심은 법안 처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쟁점없는 법안을 다른 사안과 분리해 우선 처리하는 ‘그린라이트법’과 권고안 마련을 위해 ‘원로호의 설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더 이상 야당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이 새누리당 입장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가 법안 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면서 대야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새정치민주연합 측은 현재 국회법 정신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것인데 개정을 하겠다는 것은 청와대 거수기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힐난했다.국회선진화법을 만든 이유는 날치기 통과 등을 막고 여야가 서로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발의하고 만든 법안이라는 것. 그런데 이제와서 개정한다는 것은 여야 합의 정신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신형수기자] 최근 칠곡, 울산 등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으로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아동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아동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의 일원화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가 오는 4월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현행법상 아동(만 18세 미만)과 청소년(9∼24세)은 각각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아동·청소년은 그 기준연령이 중복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발달단계의 연속선상에 있지만 정책이 분산 추진되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정책을 여성가족부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백재현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해 2월 5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현재 아동 정책은 보건복지부에서, 청소년 정책은 여성가족부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어 정책의 중복·분산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는 기초연금, 의료 민영화 등 대형 이슈로 인해 아동 정책은 우선 순위가 낮은 실정으로, 아동학대 예방이 효율적으로
[신형수기자]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에 대해서 여야가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해임과 더불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남 원장의 해임 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국가정보원에게 신성불가침 치외법권의 영역을 부여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묻는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냐. 대통령에게는 국민이 더 중요하냐, 국정원장이 더 중요하냐”고 지적했다.이어 “국정원이 정상적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누구로부터도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가고 있다.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은 헌정질서를 농락한 분명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대통령이 국정원장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대통령 그 자신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과 특검도입을 통한 진실규명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전병헌 원내대표도 “국정원장은 3분, 대통령은 30초, 어제 대통령과 국정원장이 증거조작 사건을 사과하는 데 걸린 시간”이라며 “고작 컵라면 하나 끓이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질문도 안 받고 할 말만 하고 끝낸 것이야
[신형수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이하 국제경기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과는 계승하고 미흡한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16일열리는 국제경기특위 전체회의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현황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올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으나 시설 운영 미흡 및 심사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차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여러 과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성과 보고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소치 올림픽 성과 및 시설·대회 운영 분석을 통해, 향후 선수단 역량 강화 지원 방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 방향 점검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한편, 내일 열리는 국제경기특위에는 문화부 장관, 대한체육회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출석하여 국제경기대회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본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는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지 104년이 되는 해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일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전 국민의 관심사이자 소망인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어디 있는지 오리무중이다. 조국에 유해를 묻어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본의 책임을 묻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집행이 불법이고 흉악무도한 행위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누가 어디에 매장했는지를 밝힐 귀책사유는 일본에 있다. 또한 중국의 요구에 의해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에 방치한 화학무기를 스스로 처리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게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어느 곳에, 어떻게 매장됐고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밝히도록 촉구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의원은, “일본이 안 의사의 유해 매장지를 은폐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다. 정부가 한일 관계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 시키고 외교부가 당당하게 요구함으로써 우리의 주권을 회복
[신형수기자] 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 학생 14만명이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교육부 대책은 미흡했다. 장시간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질병관리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계양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전염병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교 학생 141,388명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각결막염, 인플루엔자, 결핵 등 전염병에 걸렸다. 매년 약 5만명의 초중고교 학생 전염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학생 1000명당 7명꼴이다. 학년별로 볼 때 초등학생의 전염병 발병은 감소한 반면, 중고등학생의 전염병 발병은 증가했다. 2012년 기준 중・고등학생 전염병 환자는 13,232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18,688명으로 전년대비 41.2%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초등학생은 전염병 발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해도 전체 환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초중고교 모든 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시도별로 감염현황을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초등학생은 인천이, 중고등학생은 세종이 최다 감염된 것으로
[신형수기자] 국가정보원 직원의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여야는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국정원의 간첩 증거 조작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발표됐다. 중국 공문서를 위조했다고 한다”며 “증거 조작에 국정원 직원이 직접 가답했고 검사들이 증거가 조작됐는지 몰랐다고 한다.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로써 최고 정보기관과 수사기관의 신뢰에도 큰 금이 가게 됐다. 국가 안보의 망루인 대공수사망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국정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오각성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사건의 윗선이 없다고 면죄부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검찰이 결국 국정원 벽을 넘지 못한 채 허송세월만 했다”며 “몸통은 손도 못 대고 깃털만 뽑았다. 검찰은 검찰 스스로에게도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번 수사결과는 남재준 국정원장을 살리기 위한 신종 꼬리자르기였다. 국정원 특검과 남재준 원장의 해임은 이제 시대적 명제가 됐다”며 “지금 당장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문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주자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5일 경기도의회 기자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의 교통문제는 돈이 아닌 시간과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빠름빠름 광대역버스’와 ‘스마트 광역환승센터’ 그리고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통해 경기도 교통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의원은 “도민의 10%나 되는 125만 명이 오늘도 2~3시간을 교통지옥에 시달리며 직장, 학교 등을 찾아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출발하지 않아도 되는 빠르고, 편안하고, 고른 교통대책”이라고 주장했다.‘빠름빠름 광대역버스’는 시간대별로 노선을 변경할 수 있는 준대중교통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다. 현재 경기도~서울 간 광역버스는 출근시간대에 2대 중 1대가 정원을 초과하여 운행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문제와 편의문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많은 도민들이 출근시간대 광역급행버스의 증차 및 노선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출근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수요가 부족해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증차 및 노선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빠름빠름 광대역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초과수요가 많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재정관리제 즉 파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 재정 분권 강화를 위해 지자체 자치사무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재정에서 지방세 비중을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의장과 안종범 정책위 부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6·4 지방선거 공약 ‘건강한 지방자치편’을 발표했다. 지방선거 앞두고 각 후보들의 공약 남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새누리당은 지자체의 자치와 재정을 강화한다. 자치사무비율을 현행 20%에서 40%로 대폭 높이는 동시에 지방세 비중을 확대하고 법정 지방교부세율 조정 등으로 다양한 재원을 확충한다. 이 밖에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따라서 법정 지방교부세율 조정 등 다양한 지방 재원 확충하고 체납과세자료의 연계를 위한 과세자료·체납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한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관리도 강화하고 지역밀착형 복지·경제·일자리 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포괄 보조금 방식으로 전환한다.이번에 도입하려는 파산제는 채무불이행 등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지자체에 중앙정부가 개입해 재정 회생을 추진해 필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