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60)이 28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한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한 뒤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해 오던 김 교육감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김 교육감 측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가 타당하지 않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검찰과의 계속되는 신경전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는 것이 교육자로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하지만 검찰의 3차 소환 예정일(26일)에는 김 교육감이 미리 약속된 중요한 업무가 있어 검찰 출석을 이틀 미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 측 변호인단은 이런 입장을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원지검 공안부는 지난 14일과 20일 2차례 소환 요구에 김 교육감이 불응하자 26일 오후 2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3차 소환장을 발송한 상태다. 검찰은 “(3차 소환에 불응하면)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미룬 김 교육감을 형법 제122조의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경기지역본부’와 ‘반국가교육척결연합’, ‘6·
서울광진구는 지역내 중·고등학교 22개소에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사업 경비를 지원한다. 서민 가계의 생활안정을 돕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선·후배간에 정을 키우고 애교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학교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교복 물려주기 센터(매장) 설치 및 운영을 위해 학교별로 200만원에서 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수가 1,000명 미만인 학교에는 2백만원,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25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1월 13일부터 학교로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27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에 신청하면 2월 초에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지원금으로 행거 및 전용 옷장 구입, 수거 교복 세탁 및 수선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 및 리폼을 통해 후배들에게 물려줌으로써 선후배간의 정도 돈독히 하고 자원재활용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교복물려입기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방선거, 명절 등 취약시기 공직기강 해이에 대비해 도내 공직사회의 안정과 청렴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도 및 도 공공기관, 시·군에 대한 2010년도 공직기강 감찰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직기강 감찰은 6.2 지방선거, 설 명절, 휴가철 등의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 선거활동, 비위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약시기 집중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 상반기 중에는 토착비리, 선거관련 부정행위 등에 대한 특별감찰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동시선거(6월)에 대비하여 선거를 의식한 공무원 줄서기, 직무상 비밀누설 등에 대한 감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취약분야에 대하여는 월별 테마감찰계획을 수립·시행함은 물론 산불예방, 수해대책,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등 도민의 생활안정을 도모를 위한 감찰과 함께 공직자로서 품위 손상, 사회적 물의 행위 등에 대한 수시 기동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중점감찰사항으로 6.2 지방선거 관련 공무원 선거활동 행위, 금품·향응수수 행위, 사생활 문란 및 도덕성·청렴성 위반 행위, 불법행위 묵인 행위, 무단이석 등 근무태만 행위,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행태 등 공무원 신분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5일 지방선거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한나라당의 각급 단체장 또 의회의원 후보들로 하여금 일자리 창출 공약 제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정확하게 보자면 각 선거구마다 좋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그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민주당 역시 25일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시도당별로 구성했으며, 현재 있는 지방선거기획단을 지방선거본부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천에서 50대 여성이 집을 나간 지 3일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이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이천시 고담동에서 A(54·여)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남편(57)은 “외출 뒤 집에 돌아와 보니 평소 정신적 쇼크질환을 앓고 있던 부인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160㎝가량의 키에 앞니가 1개 없으며 오른쪽 눈 밑에 봉합흔적이 있다. 실종 당일에는 검정색 조끼와 빨간색 줄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고 휴대전화는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6년여 전 사업에 실패한 뒤 대인기피 증세를 보여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해 왔으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편의 신고 직후 160여 명의 경력과 차량 12대, 소방헬기 1대, 탐지견 1마리 등을 동원, 이틀간 주거지 부근을 뒤졌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도 오전 9시부터 인근 야산과 폐가, 비닐하우스 등을 수색했으며, 주변 도로에 설치된 CCTV화면도 확보해 분석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에 침입 흔적이 없는 등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목격자가 없어 A
창의시정 3년6개월. 아이디어가 시민의 힘이 되고 서울의 변화를 주도해가는 하나의 동력이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민선 4기 후반기인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서울시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10만809건으로 민선3기인 2005년 464건에 비해 217배가 늘어났다. 이는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 개설된 온라인 창의제안 시스템 ‘상상뱅크’를 통해 이뤄졌으며 첫해(2006년) 2만여 건으로 시작해 민선 4기에만 총 18만6229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시는 이중 3611건을 정책으로 실현했으며 이중 세계기네스협회에 등재되기도 한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분수’부터 ‘한강 횡단 줄타기대회’, ‘장애인복지카드 장애표기 개선’ 등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정책 사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한 시민들의 창의적 참여루트도 온라인 아이디어 제안사이트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예전에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웃 간에 사랑과 정이 오갔습니다. 이러한 세태가 변하여 요즘은 이웃의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면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웃에게 어떠한 마음과 행함을 나타내야 하는 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잠언 3장 27-30절을 보면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네 이웃이 네 곁에서 안연히 살거든 그를 모해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말씀합니다. 우리는 종종 평생 고생하여 번 돈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하며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접할 때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하나님께서도 풍족한 사람들은 가난한 이웃에게 선을 베풀기를 원하시며 고아나 과부를 돌아볼 것을 말씀하십니다(야고보서 1:27).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전에 늘 모여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기에 힘쓰며 자신들의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노인들을 모아놓고 경품추첨 및 판매사례품을 지급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한 후 원가 3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19배가 넘는 59만원에 판매해 1억8.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5일 A(34)씨 등 7명을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4일경부터 지난 20일까지 인천의 한 상가에 노인들을 상대로 경품추첨과 구매실적에 따라 42인치 벽걸이 TV등을 판매 사례품으로 지급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한 후 원가 3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인 솔루프럭스 F글루코사민액을 59만원에 판매하는 방법으로 모두 1억8.0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아산시의 무역수지 흑자가 229억여 달러규모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404억여 달러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려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아산시는 전년 대비 수출 5.7% 감소한 245억 달러, 수입 8.9% 감소한 15억 달러로, 무역수지 230억 달러흑자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흑자규모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도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전체 수출실적이 8.1% 소폭 감소하였으나,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09년 3월 이후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기기의 빠른 회복세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작년도 수입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수출 회복세에 비해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제외한 철강, 석유제품, 원유 등 대부분의 주요 수입품목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2008년 10월 이전의 수입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해에 비해 전체 수입실적이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산시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국 최고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삼성LCD와 반도체, 그리고 현대자동차 등이 입지하고 있으며
남동구가 올해 관내 일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14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부 주택가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3,706면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남동구는 주차장 확보율이 85.3%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차량 증가율 5.24%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간석1동 508-36번지, 만수어린이공원, 논현역 및 소래역 역주변환승주차장, 남동공단 임시주차장, 모래내시장 등에 1,611면의 주차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어 구는 내년까지 남촌동 480-1번지 일원, 남동역 및 소래역 역주변 환승주차장 708면 등 총 2,319면의 공영노외주차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확보, 관내 부설주차장 개방, Green Parking사업, 일방통행로 노상 등에 총 1,387면의 주차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주․정차 상습지역 단속을 위해 노후단속차량 2대를 교체하고 추가적으로 4대의 고정형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한·인도 경제협력과 관련 “향후 5년내 교역규모 300억불 달성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수행경제인 조찬간담회에서 “인도는 11억이 넘는 거대 소비시장이며 지난 6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8%로 급속하게 성장하는 등 경제적 중요성이 큰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정부가 한국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고 있고 한국 기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인도시장 진출은 단순히 한국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양국을 위해 서로 도움이 된다.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07년경선 후보시절에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역동적인 인도의 경제성장을 보면서 양국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제조업 및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변화, 원자력 등 녹색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고 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포함해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양국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펀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중소기업중앙
출근 시간에 지하철역에서 40대 남자가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20여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격었다. 25일 오전 7시53분경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에서 A(45)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임학역에서 계양역 방면으로 운행하던1028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박촌역~계양역간 열차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A씨가 울면서 선로로 뛰어들었다\"라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실촉사 한건지 투신 자살한건지 등을 조사 중이다.
흥행 감독 ‘이누도 잇신’과 수퍼스타 ‘히로스에 료코’가 만나 화제를 몰고 올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 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는 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는 작품마다 평단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평과 성공으로 ‘흥행 불패 감독’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는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이저 스튜디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연출한 작품이다.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남편의 실종 사건으로 홀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남편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마주하고,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과 의문의 두 여성이 개입되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담아낸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이자 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한 ‘히로스에 료코’가 성숙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나카타니 미키’, 으로 2009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기무라 타에’ 등 여배우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연기 대결 또한 관람 포인트이다. 영화 는 추리 소설계의 대부이자 유명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 ‘제로의 초점’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미스터리 드라마 안에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