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산시의 무역수지 흑자가 229억여 달러규모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404억여 달러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려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아산시는 전년 대비 수출 5.7% 감소한 245억 달러, 수입 8.9% 감소한 15억 달러로, 무역수지 230억 달러흑자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흑자규모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도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전체 수출실적이 8.1% 소폭 감소하였으나,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09년 3월 이후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기기의 빠른 회복세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작년도 수입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수출 회복세에 비해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제외한 철강, 석유제품, 원유 등 대부분의 주요 수입품목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2008년 10월 이전의 수입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해에 비해 전체 수입실적이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산시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국 최고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삼성LCD와 반도체, 그리고 현대자동차 등이 입지하고 있으며, 수출 관련 협력업체 등이 다수 입주하고 있어 이 같은 실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아산은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산테크노밸리 약 460만㎡ 규모를 조성, 저렴한 조건으로 분양하는 등 유리한 기업유치를 유도했으며, 삼성과 SONY의 합작법인인 S-LCD가 탕정산업단지에 30억 불을 투자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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