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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앙상블 파체, 헐리우드 영화 음악 재해석한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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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클래식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앙상블 파체(Ensemble PACE)가 헐리우드 영화 음악의 매력을 재해석한 특별 공연 '파체 in Hollywood'를 선보인다. 3월 14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전통 클래식과 현대 영화음악의 사운드트랙 경계를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다.

 

 

프로그램은 브로드웨이 표준곡부터 헐리우드표 블록버스터 OST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재즈와 클래식 융합의 선구자이며 미국 뮤지컬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롬 컨(Jerome Kern, 1885-1945)의 스트링 사중주 편곡 ‘Smoke Gets in Your Eyes’, ‘The Song Is You’, ‘The Way You Look Tonight’, ‘Once in a Blue Moon’로 시작한다. 영국 작곡가로, 미니멀리즘과 전자음을 결합한 현대 클래식 거장 막스 리히터(Max Richter, 1966-)의 감성적인 ‘On the Nature of Daylight’와 ‘Spring 1’이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우주적 스케일 사운드가 실내악으로 압축된 한스 짐머(Hans Zimmer, 1957)의 ‘Interstellar’가 ?쳐진다. 

히치콕 영화를 빛낸 작곡가 버나드 허먼(Bernard Herrmann, 1911-1975)의 날카로운 긴장감이 고조된 ‘Psycho’ suite에 이어 헐리우드 황금기 거장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Erich Wolfgang Korngold, 1897-1957)의 ‘Adventures of Robin Hood’ 사랑 테마를 수놓는다. 헐리우드 영화음악의 교과서 맥스 스타이너(Max Steiner, 1888-1971)의 ‘Gone with the Wind’ 테마가 콘서트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음악의 본질을 클래식 현악과 타악, 플루트, 피아노로 재창조한다.

Pro Arte Chamber Ensemble의 약자인 파체는 세계 명문 음대 출신 젊은 엘리트 음악가들의 모임으로, 클래식부터 재즈·크로스오버까지 장르를 초월한 활동으로 유명하다. 전통과 혁신의 'pace(보폭)'를 추구하며, 객원 콜라보와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멀티플레이어 구성으로 바이올린 3인(웨인린·김덕우·윤여영), 비올라 2인(윤진원·서수민), 첼로 2인(강미사·장우리), 플루트 2인(한지희·조성현), 피아노(문정재)로 풍부한 음색을 구현했다. 

공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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