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축구를 더 접하고,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더 사랑할 수 있게 됐으면 합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세계적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건립한 ‘박지성유소년축구센터’ 준공식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12번지에서 2,000여명의 내빈과 축구관계자,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그리고 FIFA 정몽준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등 축구계 인사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김진표ㆍ이찬열ㆍ정미경 국회의원, 허동수 GS그룹 회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박지성 유소년축구센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청용(볼턴) 등 한국 국가대표선수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가까운 친구인
경기 지역 치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내에 3개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찰청은 “23일 개서식을 열고 경기도에 용인 서부경찰서와 안양 만안경찰서, 부천 오정경찰서 등 3개 경찰서를 개서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서부경찰서는 용인 수지구 전체와 기흥구 일부, 안양 만안경찰서는 안양 만안구, 부천 오정경찰서는 부천 오정구를 각각 관할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용인경찰서는 용인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를 관할하면서 용인 동부경찰서로, 안양경찰서는 안양 동안구를 관할하면서 안양 동안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된다. 부천 중부경찰서는 부천 원미구를 관할하면서 부천 원미경찰서로, 부천 남부경찰서는 부천 소사구를 관할하면서 부천 소사경찰서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경찰서 수는 38개에서 41개로 늘어나고, 전국 경찰서 수도 244개에서 247�
국내외 골프장에서 재력가들을 상대로 환각제를 먹인 후 거액의 내기 골프를 벌여 수 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이들이 재력가 15명으로부터 사기 골프로 가로챈 돈은 현재까지 드러난 액수만 140억원에 이른다.수원지검 강력부는 국내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면서 마약인 아티반을 사용해 사기골프를 해 140억원을 가로챈 사기골프 조직을 적발, 이 가운데 총책 김 모(48)씨 등 11명을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 모(37)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또 검찰은 달아난 이 모(48·여)씨 등 21명을 지명수배했다.김 씨 등은 지난 2006년 5월 재력가 A씨를 상대로 중국 골프여행을 빙자한 바카라 도박 채무금 변제 명목으로 15억원을 가로채고 국내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B씨에게 아티반을 먹여 사기골프를 하는 등 15명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1일 오후 2시 도당 대강당에서 중앙당직자,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장, 군수, 도당 주요당직자 등 5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재철 위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경기도당은 취임식과 함께 주요당직자 임명식을 갖고 앞으로 올 총선과 대선을 대비, 도당 체제를 정비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당직은 신상진 정책본부장, 차명진 조직본부장, 임해규 직능본부장, 이화수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서민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51명이다. 심재철 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당이 한나라당의 변화, 화합, 새출발의 중심이되겠다”며 당원 중심 활동 강화와 당원협의회 활동 적극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경기도당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내부화합과 외부 네트워킹 강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콩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특수용도 콩 품종개발에 매진한 결과 일반 콩보다 2-3배 큰 ‘거대 검정콩’과 뿌리혹이 일반 콩 보다 2배 이상 높아 질소비료 없이 자라는 친환경 ‘특수콩’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거대콩 ‘밀양228호’는 100알의 무게가 70g내외로서 일본의 ‘단파흑’ 품종과 버금가는 세계 최고 크기의 검정콩이다. 지금까지 남부지방에는 소립종인 콩나물 콩 중심으로 재배되었으나, 대립 종을 재배할 수 있게 되어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콩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또한 ‘밀양228호’는 제과용, 음료용의 원료로서 가치가 크기 때문에 콩 가공산업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거대콩 ‘밀양228호’는 2004년 우리 품종 ‘청자3호’와 일본 품종 ‘단파흑
특가법 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주원 전 안산시장(52)에 대해 징역 6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1부는 21일 안산 사동 복합개발사업 시행사인 D사 김모 회장(68)으로부터 1억3000만 원의 뇌물을 받아 특가법 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주원 전 시장에 대해 징역 6년에 추징금 1억3000만 원을, 박 시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D사 김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또 특가법상 면담 강요죄로 불구속 기소된 안산시 감사담당관 김모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제보자인 임 모 씨의 진술에 다소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임 씨가 작성한 업무용 수첩도 당시에 작성했던 것으로 보이며 D사 김 회장의 진술 역시 검찰이 김 회장을 압박해 허위진술을 받아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부는
오는 9월 조직 및 직제 개편 단행에 따른 대규모 인사가 예정된 경기도교육청이 내부 공무원은 물론 정치권을 비롯한 외부 인사로부터 이권·인사 개입을 철저히 막는 ‘이권·인사 청탁 제로 기관’을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능력과 실적을 우선에 둔 공정하고 엄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내용의 인사운영 혁신 방침을 마련해 곧바로 적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도민 및 교직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청 상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감부터 “모든 인사 및 사업청탁을 단호히 사절하겠다”고 밝히고, “인사청탁 관행을 혁파하려면 고위간부가 이의 근절을 위해 솔선 수범하는 등 교육계 내부에서부터 자정과정이 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내부청렴도 강화에 초점을 둔 ‘청탁근�
경기도교육청은 20일, 교원의 전문성 심화 기회 확대와 재충전을 통해 교직 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학교선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수교사 학습연구년제를 처음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습연구년제는 우수교사 중 일정 조건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및 기타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자기학습계획에 따른 자율적 학습·연구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시범운영으로 도교육청 자체 계획으로 추진, 하반기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학습연구년제는 교사들이 학교교육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가능하도록 심화된 연수 기회를 부여. 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제고, 교직사회의 학습조직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제도로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 대상자로 선발되면 6개월동안 교�
“최근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인권침해 상황이 심각하다. 부서 차원이 아닌 교육청 전체 차원의 종합적인 논의와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 김상곤 교육감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학생들을 대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이뤄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도 높게 주문, 도교육청 전체 차원의 논의와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오전, 본청과 2청 핵심간부들의 회의인 ‘주간 주요업무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학교 교육 전반의 불신을 불러오는 일부 교원들의 인권의식 부재와 결핍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연속되는 일련의 사건들, 즉 서울 초교생 폭행 동영상 파문(오장풍), 교사 폭력이 두려워 가출을 감행해야 했던 모 고교생, 교사들에 의한 잇따른 학생 성추행 사건,
경기도교육청은 19일 학교 배구부 물품 구입 경비를 횡령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감독 교사 및 계약직 코치에 대해 징계양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 처벌키로 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에 서울서대문경찰서로부터 배구부 물품 구입 경비를 횡령한 감독 교사 및 계약직 코치 등 총 9명에 대한 수사상황 통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감독 교사 및 계약직 코치의 범행은 서울서대문경찰서에서 배구용품 업체 A스포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는데, 배구용품 업체 A스포츠 업주 이 모 씨와 공모. 물품 구매단가 부풀리기, 허위계산서 발행 등의 방법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인별 1회∼2회 학교예산을 횡령(최고 490만원에서 최저 70만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들 관련자들은 경찰이 계좌 추적 등으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
교사와 공무원의 잇단 자살로 경기교육계가 어수선하다. ‘따돌림’이 이들의 자살 원인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사실 여부를 둘러싼 의혹도 커지고 있다. 14일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7시50분께 안성시 공도읍 A초교 4층 어학실에서 영어전담교사 B(35·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학교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어학실에서는 B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2장이 발견됐다. B씨는 유서에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지치고 힘들어서 먼저 간다. 지난 3월 C선생님의 영어수업시간이 변경된 것은 당신 잘못이니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앞으로는 서로 위해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교사들에게 전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
검찰이 6·2 지방선거 당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을 돕기 위해 경기지역 교원단체 회원 명단을 빼돌린 혐의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등 2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수원지검 공안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A씨와 시민단체 회장인 B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B씨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소 알고 지내던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A씨로부터 경기지역 교원단체 회원 명단을 넘겨받아 이를 선거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상곤 교육감의 고등학교 후배인 B씨는 6·2 지방선거에서 김 교육감의 당선을 돕기 위해 교원단체 회원 명단을 전달받아 선거 운동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지역 교원단체 회원은 전교조 회원 3만여 명 등 모두 10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검찰은 조만간 A·B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일자 언론매체에 보도된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 계약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에 대해 징계양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 처벌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밝힌 수학여행 관련 비위 혐의 전·현직 교장 전체 138명 중, 우리 도내 교장 18명(현직 14명, 퇴직 4명)의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학교급별 인원수는 초등학교 교장이 11명, 중학교 교장이 6명, 고등학교 교장이 1명으로 약 61%가 초등학교 교장이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자료가 통보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혐의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징계양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처벌함으로써 교육비리에 대하여는 일벌백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