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남녀가 호감을 느끼면서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로 지내는 사이를 '썸'탄다고 한다.‘우리 결혼했어요’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등 가상 연애나 결혼 프로그램 방송이 자리잡은 가운데 JTBC에서 요즘 젊은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썸’을 소재로 한 예능을 편성했다.방송인 줄리안은 22일 0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5일간의 썸머’에서 로빈과 김예림이 ‘썸’을 탄다고 폭로했다. 로빈의 절친한 친구인 방송인 줄리안은 “1년 전 지인들의 모임에서 로빈과 김예림이 처음 만났으며 서로 호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서로 연락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으며 최근에는 로빈의 모든 행동이 수상하다”고 밝혔다. 로빈과 김예림은 줄리안의 폭로에 당황하며 “아직 어떤 사이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로빈의 모국인 프랑스로 떠나 그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는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비즈니스가 아닌 연인이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기대하기도 했다.‘5일간의 썸머’는 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애 프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1504년(연산군 10) ‘연산군’(김강우)에게 어머니 폐비 윤씨 사사(賜死) 사건을 귀띔해 갑자사화를 일으켜 권력의 전면에 등장한 ‘임숭재’(주지훈)와 부친 ‘임사홍’(천호진). 두 사람은 타락한 연산군을 완벽하게 손아귀에 넣고 조종하기 위해 ‘여색(女色)’을 이용하기로 한다.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릴 수 있다”는 임숭재의 꾐에 혹한 연산군은 그들을 채홍사로 임명해 양반부터 평민까지 조선 팔도의 미녀들을 강제로 징집하도록 한다.임씨 부자는 끌어모은 미녀 중 청순미 넘치는 ‘단희’(임지연)를 골라 조선 최고의 팜파탈로 단련시킨다. 연산군의 모성 본능을 자극해 궁중 권력을 장악한 요부 ‘장녹수’(차지연)는 희대의 간신 ‘류자광’(송영창)과 편을 먹고 임씨 부자와 단희에 맞설 비밀병기로 장안의 명기 ‘설중매’(이유영)를 불러들인다. 왕을 제외한 최고 권력자를 뜻하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 아닌 임금을 넘어선 ‘만일인지상萬一人之上)’에 서기 위한 간신들의 싸움을 씨실로, 권력을 탐하기는커녕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이 돼야 하는 비련의 여인들 이야기를 날실로 엮어 걸작을 만들어냈다.조선 아니 한국 역사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엑소' 멤버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 상해한속화장품유한회사 및 북경푸티커과학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침권(권리 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북경시해전구인민법원에서 2건의 소송이 모두 정식으로 입안됐다고 전했다. SM은 "SM과 엑소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상하이와 홍콩에서 제기된 2건의 '손해배상 소송'에 연이은 추가적인 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루한과 엑소의 또 다른 멤버인 크리스(우이판)와 임의로 합작을 시도하거나 또는 합작하고 있는 제3자에게 책임과 더불어 선의적 차원에서 주의를 주고자 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SM과 엑소의 합법적 권익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루한과 크리스는 지난해 5월과 10월 한국 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SM은 이와 관련 이날 "루한과 크리스는 본안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엑소 활동으로 얻어진 인지도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SM과 엑소의 다른 멤버들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박정현이 부른 MBC TV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의 첫 번째 OST '가슴에 사는 사람'이 20일 공개됐다.'가슴에 사는 사람'은 극 중에서 '정명'(이연희)과 '주원'(서강준), '인우'(한주완)의 삼각관계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로 박정현의 감정이 돋보이는 노래다.MBC 측은 "박정현은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차승원과의 인연 때문에 올해 첫 노래로 '화정' OST를 택했다"며 "박정현의 지원사격으로 '화정'의 돌풍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정현이 부른 '가슴에 사는 사람'은 곧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전날 방송된 '화정'은 화기도감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며 빠른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3%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4%로 3회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에일리가 데뷔 3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19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일리는 7월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파탈 어트랙션(Fatal attraction)'를 펼친다. YMC는 "뛰어난 가창력의 에일리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렸다.에일리는 "단독 콘서트를 하게 돼 기쁘고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멋진 무대, 알찬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송중기(31)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내놨다고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소속사 관계자는 "군복무 중인 송중기 씨가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이재민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 본인 의사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네팔의 빠른 복구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의 아픔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지난달 25일 네팔 고르카 지역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일어나 8500여 명이 숨지고 1만7000여 명이 부상했다. 12일에는 진도 7.3 규모의 지진이 다시 한 번 네팔을 강타하기도 했다.2013년 8월 입대한 송중기는 현재 22사단애서 군복무 중이다. 26일 전역한다.지난달 26일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총 100만 달러를 1차로 네팔에 전달했다. 또 '#헬프네팔칠드런'(#HelpNepalChildren) 해쉬태그가 새겨진 유니세프 티셔츠와 네팔 어린이의 행복과 우정을 상징하는 유니세프 팔찌를 긴급구호 상징물로 지정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TV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이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딱 너 같은 딸'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8%로 조사됐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2.6%, 서울 기준 11.3%로 조사됐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60대 이상에서 27%로 가장 높은 시청자 구성비를 보였다.지난해 10월6일 시청률 9.9%로 시작한 전작 '압구정 백야'는 평균 시청률 12.7%를 기록했으며 15.6%로 종영했다.'딱 너 같은 딸'은 가풍이 전혀 다른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며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 화해를 담은 가족드라마다.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우희진, 정혜성 등이 출연한다.한편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MBC TV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연출 이계준) 역시 전국 기준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무난히 출발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한 팬의 도넘은 행동에 일침을 가한 뒤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다.김동완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weibo(웨이보)에서 그 친구를 너무나 많이 인신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멈춰주세요. 제가 바라는 게 아닙니다. 우발적으로 사진을 올린 건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전 이름모를 아직은 매너를 잘 모르는 그 친구 덕분에 공항에 마중나온 많은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가장 화가 났습니다. 잘 모를 땐 주변 사람들을 봐 주세요. 어떤 룰을 지키고 있는지…사람들이 축구나 야구에 열광하는 건 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즐기고 있는 오래된 게임의 룰을 망가트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이는 앞서 김동완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모습을 찍으며 몰지각한 행동을 한 사생의 사진을 공개적으로 올리며 경고한 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다시 올린 글이다. 앞선 글에서 김동완은 "오늘 공항에서 당신은 10여 명의 발을 밟고, 짐을 넘어뜨리고, 몸을 부딪혔습니다. 주위를 살피지 않고 오직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걸었기 때문이죠. 그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신화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복면을 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동작이나 행동보다 눈빛이라고 생각합니다. 복면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표정을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배우 주상욱(37)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연기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복면검사' 연출을 맡은 전산 PD와 배우 김선아(40), 엄기준(39), 황선희(29)도 자리를 함께 했다.'복면검사'는 검사라는 신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상욱은 극 중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을 맡았다. 하대철은 겉보기엔 능청스러운 성격의 출세지향적 검사지만, 복면을 쓰고 자신의 주먹으로 범죄자를 처벌한다.그는 "10일 전에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폐와 간 다 괜찮다고 했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액션을 할 때 전혀 힘든 것은 없는데, 액션이 굉장히 많다. 주먹으로 싸우는 것보다 프로 레슬링 기술을 활용하는 액션들이 많다. 촬영 중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굿닥터' 때 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이승철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 심사위원 자리를 떠난다.엠넷 측은 18일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이승철은 국내외 기념공연 등 음악활동에 집중하며 '슈퍼스타K7' 메인 심사위원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이승철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첫 시즌부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얼굴로 총 6시즌 동안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오는 26일 발표를 앞둔 정규 12집 앨범 작업에 몰입 중인 이승철은 6월부터 7월로 이어질 해외 공연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국내 팬들을 위한 기념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이승철은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정말 응원한다"며 "'슈퍼스타K'가 그들에게 가장 커다란 마지막 희망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메인 심사위원을 내려놓는 소회를 밝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국영화 '악의 연대기'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영화들은 그동안 '분노의 질주:더 세븐'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치여 두 달 가까이 기를 펴지 못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영화계에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건 3월27~29일 '스물'이 마지막이었다.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1위 '악의 연대기'와 2위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의 관객수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당초 '매드 맥스'는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평가받던 작품. 이 영화를 아예 안 볼 수는 있으나 일단 보면 이 작품에 반대할 수 없다. 관객을 압도하고도 남을 액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매드 맥스'의 가장 큰 힘은 입소문이다.'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결국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25일 만이다.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가 1000만 관객 달성에 걸린 시간이 39일이다. '아바타'의 기록을 2주나 앞당겼다는 건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준다. '아바타'(2009) '겨울왕국'(2013)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네 번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13년 여름 수도권의 대형 록 페스티벌은 무려 5개였다. 지난해 4개로 줄더니 올해는 2개만 열린다. 하지만 여름은 음악 페스티벌 계절. 대신 다양한 장르, 여러 형태의 음악 페스티벌이 빈자리를 가득 메운다. ◇제9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5일부에서는 '재즈' 정체성을 문제 삼지만 한국에서 이 만큼 수준 높은 재즈뮤지션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무대도 없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고 라인업을 자랑한다. 대형 록페스티벌 못지 않은 수준이다.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에 앞서 축제의 열기를 띄우기에 제격이다. 미네소타 출신의 재즈 트리오 '배드플러스'와 힙합 재즈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 행복한 음악을 들려주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미카, 지난 1월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재즈보컬 앨범상을 받은 알린 그레고리 포터, 세련된 빈티지 재즈 사운드로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카로 에메랄드, 영국의 거물 일렉트로닉 듀오 '베이스먼트 잭스',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고마츠 료타,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창시자로 통하는 후앙 질베르토의 딸로 '보사노바의 현재'로 통하는 베벨 질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수애(36)가 드라마 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었다. 16일 오전 2시15분께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지하 2층 주차장에서 SBS TV 수목드라마 '가면'을 촬영하는 도중 후진하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수애는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큰 부상을 입지 않아 검진을 받고 바로 퇴원했다. 곧 촬영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수애의 2년 만에 복귀작인 '가면'은 이달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