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MBC '대장금' 이후 잠시 주춤했던 방송 한류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은 지난해 방송된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였다.남자 주인공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광고를 30편 이상 찍어 한화 909억여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중국 최고의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주인공들의 광고출연 뿐 아니라 여행업, 홈쇼핑, 모바일 게임업계까지 파생상품의 영역을 확대한 '별에서 온 그대'는 약 3조원 이상의 부수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새롭게 부는 한류엔 방송이 주축이 되고 있다. 이는 유투브 등 온라인미디어가 확산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2014 한류백서'에 따르면 방송 프로그램 수출은 2013년 기준 전년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특히 중국 시장에서 그 성장세가 엄청나다. 2013년 수출액 2613만 달러로 일본에 비해 수출규모는 작지만 전년대비 136.6% 성장한 수치다. 이는 중국 내 한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2014년 수출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한류열풍을 감안하면 더욱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각 방송사와 제작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시원하고 밝은 노래와 섹시한 몸짓을 통해 '여름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씨스타'가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 '셰이크 잇(Shake It)'을 발표한 씨스타의 효린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여름하면 씨스타로 쐐기를 박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타이틀곡 '셰이크 잇(Shake It)' 역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히트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가 인상적인 복고 풍의 댄스 트랙이다. '러빙 유' '터치 마이 바디' 등 기존 씨스타의 여름 댄스곡의 맥을 잇는다. 안무 역시 여름에 흥을 북돋울 만하다. 다솜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접근하기에 좋은 안무"라고 소개했다. 보라는 엉덩이를 강조하는 안무를 짰다고 알렸다. "'터치 마이 바디'는 힙을 털어주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흔든다"며 시연도 보였다. 씨스타와 이날 역시 앨범을 발표하는 'AOA'를 비롯해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소녀시대, 에이핑크 등 '대세 걸그룹'들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면서 '걸그룹 대전'에 돌입한다. 효린은 하지만 '걸그룹 축제'로 봐주셨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주하(42,사진) 전 MBC 아나운서가 종합편성채널 MBN의 특임 이사로 활동한다.21일 MBN은 "기자이자 앵커인 김주하를 특임이사로 전격 영입했다"며 "메인 뉴스인 평일 저녁 'MBN 뉴스8' 앵커를 맡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주하가 언제부터 'MBN 뉴스8'에 출연할지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식 출근은 다음 달 1일부터이고, MBN과 김주하 상호간 실무협의를 통해 방송 출연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MBN 측은 "오랜 시간 언론인의 길을 걸어 온 분이다. 보도와 뉴스 진행을 생각해 영입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김주하는 "뉴스 현장으로 복귀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18년 만에 처음으로 오랜 휴식을 가졌는데, 좋아하는 뉴스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방송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MBN에서 진실이 의심받지 않는 뉴스를 전하겠다. 또 앵커는 시청자와 가장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뉴스를 전하겠다"고 했다.한동안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 있던 김주하는 "세월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수현·공효진이 주연한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연출 표민수·서수민·박찬율·이동훈·심재현·양혁, 극본 박지은·김지선)가 1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9시에 방송된 '프로듀사' 12회(총 12부작)는 평균시청률 17.7%를 보였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10.1%였고 전체 평균 시청률은 12.7%였다.'프로듀사'는 방송국 예능 PD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리스2'(2013) '그들이 사는 세상'(2008) '풀하우스'(2004) 등을 연출한 드라마 PD 표민수와 '개그 콘서트' 등을 연출한 예능 PD 서수민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2013)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을 쓴 박지은 작가가 함께해 '프로듀사' 제작진은 드림팀으로 불렸다.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 김종국, 박혁권, 예지원, 김혜옥, 임예진 등이 어우러져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다.후속작은 예능프로그램 '네 멋대로 해라'다. 정형도·안정환이 진행하고 홍진경, 황광희, 은지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조성모(38)와 구민지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20일 조성모 매니저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조성모가 예비아빠가 된 게 맞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조성모 매니저의 아내 또한 출산이 임박한 상태라 두 사람은 올해 나란히 아이 탄생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구민지는 1998년 MBC 탤런트 공채 27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클론의 '사랑과 영혼' god의 '0%'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후 연예활동은 접고 패션디자인을 공부했다. 조성모는 1998년 ‘투헤븐’으로 데뷔한 이후 총16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국내 발라드계에 한 획을 그었다. '불멸의 사랑'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등을 불렀고 올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나오며 다시 한 번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07년 처음 만나 3년 넘게 열애하다 2010년 11월 결혼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44)이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9일 밝혔다.영화제 측은 "홍석천은 개성 넘치는 배우이자 음식이 주는 위안과 치유의 의미를 잘 아는 요리사"라며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영화제의 취지를 잘 전달할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MBC TV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현재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10개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홍석천은 "내가 사랑하는 두 분야인 연기와 음식이 만나는 행사라 기대된다"며 "나처럼 사람 좋아하고 음식 좋아하고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 모이는 축제라면 즐겁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국내 첫 음식 관련 영화제인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앙:단팥 인생 이야기'를 개막작으로 확정했다. 영화제는 다음 달 9~12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세계 유통업계 최고 거물로 손꼽히는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와 만났다고 YG가 19일 밝혔다. 2013년 4월 이후 2년여 전날 한국을 방문한 아르노 회장은 같은 날 오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회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양현석 대표와 만났다. 아르노 회장은 양현석 대표에게 "오늘 전시회가 어떤가"라고 전시회를 둘러본 소감을 물었고 양현석 대표는 "너무 잘봤다. 한작품 한작품마다 오랜시간 준비한 정성이 느껴졌다"고 화답했다. 아르노 회장은 또한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부티크를 소개하면서 한 번 들러줄 것을 부탁했고, 양현석 대표는 꼭 한 번 가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아르노 회장과의 만남 이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위드 미스터 베르나르 아르노 오브 LVMH'(With Mr. Bernard Arnault of LVMH)라는 글과 함께 아르노 회장과 같이 서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앞서 LVMH는 작년 그룹 사모펀드인 L캐피털아시아를 통해 YG에 8000만 달러(약 884억원) 투자를 유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요리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3'가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밤 방송된 '한식대첩3' 5회는 평균 시청률 3.6%, 순간 최고 시청률 4.7%(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시청률에서는 여성 20~40대, 남성 10대, 30~40대에서 각각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한식대첩'은 각 지역 요리 고수들이 출연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5회 방송에서는 '여름 별식'을 주제로 갖가지 음식이 화면을 장식했다.제주도팀은 자리돔·홍해삼, 전북팀은 청보리, 충남팀은 우렁, 경남팀은 죽방 멸치, 전남팀은 꽃낙지, 북한팀은 우설을, 서울팀은 연천 콩·예천 깨·홍천 잣을 가지고 나왔다. 우승은 서울팀이 차지했다.'한식대첩3'는 김성주가 진행하고, 심영순·백종원·최현석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CGV 아트하우스가 19일 밝혔다.지난해 11월27일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48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영화는 13일 LA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돼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진모영 감독은 "노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잡았을 때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TV를 넘어 영화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모든 관객과 만나보고 싶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으로 존중하는 그 진심을 읽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을 함께 산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작품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송재림(30)이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18일 소속사 SM CC는 "송재림이 오는 20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상해, 홍콩 등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본격 돌입한다"고 알렸다. 일본 팬미팅 이후 아시아 6개국을 순차적으로 돌며 한층 더 가까운 거리에서 현지 팬들과 소통한다.지금까지 일본에서 세 차례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치른 송재림은 이번 일본 팬미팅을 특별히 온천 관광지에서 보내는 1박2일 캠프 형식으로 진행한다.소속사 측은 "팬들과 교감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송재림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KBS 2TV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등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아시아에서 인지도를 쌓은 송재림은 이번 팬미팅으로 현지 팬들을 만나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지진희(44)와 이지아(37)가 드라마 '설련화'(연출 송현욱, 극본 민지은)에 출연한다.18일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지진희와 이지아를 비롯해 안재현, 서지혜, 최민이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제작은 HB 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출연 배우는 모두 HB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다.'설련화'는 2부작 드라마로 꿈속에서 1000년 전의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지진희는 게임회사 '루시드 드림'의 CEO '이수현'을 연기한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게임 '루시드 드림'의 스토리를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기획하는 인물이다. 이지아는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 전선에 뛰어든 '한연희'를 맡는다. 수현이 만드는 게임의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꿈과의 묘한 일치에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이다. 안재현은 1000년 전 꿈속의 남자 '마문재'로, 서지혜는 수현의 정혼자 '최유라' 를 책임지며 최민은 연희를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 '강태주'를 연기한다.드라마는 현재 촬영 중이고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god'의 김태우(34)가 18일 다섯 번째 솔로 정규앨범 '티-로드'(T-ROAD)를 들고 컴백한다.지난 미니앨범 '티-러브'(T-LOVE) 이후 2년6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10곡으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김태우는 "자신의 스토리를 얘기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을 갖고, 음악을 어떤 자세로 대하고 있는지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쉬운 싱글앨범이 아니라 정규앨범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싱글 한 곡으로는 가수의 생각이나 사상, 느낌을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위에서 많이 말렸음에도 좀 고집스럽게 정규앨범을 만들겠다고 밀어 붙였죠."앞서 지난 3월 본인이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와 분쟁을 겪은 김태우의 더욱 단단해진 마음을 담은 앨범이기도 하다. 김태우는 그 사건을 "초심으로 돌아가서 음악에 몰두할 수 있게 해준 계기"라고 표현했다."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다행히 그 일이 있고 나서 공연하고 앨범을 바로 만들었던 게 가장 좋은 치유가 된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감정을 솔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연출 백상훈·김성윤, 극본 김민정·임예진)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후아유-학교2015'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8.2%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7.5%)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정'은 11.0%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SBS '상류사회'는 '후아유'와 동률인 8.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쌍둥이 이은비(김소현)와 고은별(김소현)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쌍둥이 동생 이은비가 '고은비'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으며 쌍둥이 언니 고은별은 이은비에게 엄마를 맡기고 유학을 떠났다.한편 '후아유-학교2015' 후속으로는 서인국·장나라 주연의 '너를 기억해'가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