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테픈 커리(27)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클레이 톰슨(25)이 '킹'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한 방 날리는 발언을 했다.톰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캐벌리어스와의 2014~2015 NBA 결승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말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옆에 앉아있던 커리를 가리키며 "특히 내 옆에 있는 남자는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이틀전 제임스가 했던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에 자신감이 넘친다"라는 말에 반박하는 코멘트를 던진 셈이다. 당시 제임스의 발언은 큰 화제가 됐다.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케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을 부상으로 잃은 클리블랜드는 원맨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골든스테이트에 챔피언 트로피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골든스테이트의 식스맨 앤드리 이궈달라(31)에게 돌아갔다. 이궈달라는 4∼6차전에서 평균득점 20.3점으로 제임스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6경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쌍용'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오는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따르면 스완지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는 12월28일 격돌한다.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진행된다. K리그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는 세계 최정상리그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는 8월8일 막을 올린다.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격팀인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시즌을 시작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우효동(45) 심판이 타구에 갈비뼈 부위를 맞아 경기 도중에 교체됐다.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우 심판은 1회말 넥센 1번 타자 김하성의 타석 때, 파울 타구에 오른 갈비뼈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한동안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한 우 심판은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곧장 인근 홍익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2루심을 보던 박기택 심판이 주심에 섰고, 대기심 윤상원 심판이 2루심을 맡았다.경기는 오후 6시51분부터 오후 7시2분까지 11분 동안 중단됐다. 이 시간은 경기 시간에서 제외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의 강원FC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영입했다. 강원은 17일 지바닐톤 마르틴스 페레이라(24·브라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강원은 선수의 요청에 따라 등록명을 지우로 결정했다. 등번호는 91번이다.2009년 브라질 세리에B 빌라 노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지우는 산토스와 상 베르나르두 FC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 상파울루주 1부리그와 2014년 세아라주 1부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우는 "하루 빨리 팀 조직력에 녹아들어 팀이 승점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K리그에서의 첫 도전인 만큼 목표가 높다. 득점과 도움에 최선을 다해 팀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지우가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스, 높은 골결정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강원에 따르면 지우는 프랑스 클럽과의 협상 직전 "아시아에서 성공하고 싶다"며 강원행을 선택했다.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는 "그동안 내용은 이겼지만 결과에서 지는 득점력 빈곤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입에 공을 들인 선수가 바로 지우"라면서 "지우의 득점력이 강원의 골 가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서정원 현 수원삼성 감독의 오버헤드킥이 수원 20년 역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수원은 수원 20년 역사 중 큰 의미를 지닌 골 10개를 선정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서 감독의 오버헤드킥이 최고의 골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전했다. 지난달 22일부터 10일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투표에는 1만841명이 참가했다.서 감독은 2003년 5월18일 빅버드에서 열린 안양과의 오버헤드킥 골로 가장 높은 23.5%의 지지를 받았다. 서 감독은 "수원의 20년을 빛낸 수많은 골 중에서 최고의 골에 뽑혔다니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나에게도 선수 생활 최고의 골 중의 하나로 기억되는 골"이라면서 "특히 당시 안양과의 라이벌전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었고 2002년 월드컵 이후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시기에 나온 골이라 더 많은 팬들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6년 8월23일 FC서울을 상대로 뽑아낸 이관우의 시저스킥이 19.22%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10년 8월 28일 서울전에서 나온 다카하라-리웨이펑-이상호로 이어진 한-중-일 합작 골은 득표율 10.1%로 5위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또 4번 타자로 나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81로 소폭 올랐다.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 좌투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강정호에게 중책을 맡겼다고 볼 수 있지만 계속해서 성적을 내고 있는 부분도 클린트 허들 감독의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팀 좌완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조디 머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3회에는 5구째 승부를 걸었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강정호는 7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으로 나선 서벨리와 머서가 연거푸 아웃당하면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파이어리츠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과 호주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대열에 합류했다.미국은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승점 3점을 추가한 미국은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베테랑 공격수 아비 웜바슈(35)가 전반 종료 직전 발리킥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가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1무2패(승점 1)가 된 나이지리아는 조 4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한편 같은 시간 에드먼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호주와 스웨덴이 1-1로 비겼다.호주가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D조 2위에 올라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3위 스웨덴(3무·승점 3)은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호주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10분 뒤인 전반 15분 스웨덴에 동점골 허용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내부 통신망을 해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MLB 위원은 1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MLB가 FBI의 소환장에 의거해서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협력을 하고 있다"며 "사무국 차원에서 따로 조사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FBI는 카디널스 구단 직원이 트레이드 논의와 스카우트 보고서, 통계 자료 등이 들어 있는 애스트로스 구단 내부 통신망에 무단으로 침입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세인트루이스의 조직적인 범죄가 아닌 휴스턴 단장으로 이적한 제프 루노우에 대한 개인적 원한을 가지고 있는 직원이 개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정보나 구단 고위층이 해킹 사실을 인지 혹은 승인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앞서 휴스턴은 지난해 7월 내부 문건이 외부에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문건에는 애스트로스 구단이 6개월간 22개 구단과 접촉하며 트레이드를 논의한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한편 세인트루이스는 11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이 김현수와 로메로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삼성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두산 베어스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경기 막판 2점을 따라붙기는 했지만 선발 전원 안타 포함 16안타를 때려내고도 4득점에 그쳤다.이날 승리로 두산은 35승25패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35승26패1무)와 삼성(36승27패)을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두산 선발 장원준은 5⅓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8개의 안타를 얻어 맞았지만 1점만 빼앗기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김현수는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데이빈슨 로메로는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6승)째를 안았다. 6월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한화는 3연승으로 35승(29패)째를 거뒀다. S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화 이글스는 6월 성적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김성근(73) 감독은 여전히 부족함을 느꼈다.김성근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욕심 같아선 상위권에서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야 한다. 역전을 한 경기도 있었지만 아쉬운 경기도 많았다"고 말했다.그동안 가까스로 5할 승률을 유지했던 한화가 6월 들어 달라졌다. 6월 12경기에서 8승4패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34승29패로 5할 균형에서 5승을 더 얻었다.김 감독은 상승세의 원동력에 대해선 "미치 탈보트와 쉐인 유먼를 비롯한 선발 투수들이 잘 던졌다. 배영수를 제외하곤 모두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했던 유먼에 대해 "자기 폼을 되찾은 듯 하다"고 평했다.선두와 2경기 반 차인 5위이지만 김 감독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했다.한화는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패한 후 나머지 두 경기를 내리 잡아냈다. 만족할 법도 한 성적이었지만 김 감독은 "12일 경기를 잡았다면 7승을 더 앞서게 된다"며 "스트라이크 판정이 문제가 아니라 7회 리드를 잡고도 더 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번 타자로 나와 자신의 기량을 톡톡히 보여줬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 타자에 나와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지만 하루 만에 존재감을 증명한 것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80으로 끌어올렸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로돈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우중간 3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3회에는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나선 서벨리의 볼넷, 호세 타바타의 병살타, 조디 머서의 우전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6회에 다시 나온 강정호는 1사 2루 기회를 살렸다. 중전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앤드류 멕커친을 홈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한편 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우형(49) 감독이 FC안양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안양은 16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현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소속돼 있는 안양은 14경기에서 단 1승(8무5패)만 거두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승점 11점으로 11개팀 중 최하위다. 안양은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에 그치는 등 분위기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감독 경질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3년 초대 사령탑으로 안양과 인연을 맺은 이 감독은 중도 퇴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안양은 이영민 수석코치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미얀마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유럽파와 K리거, 2부리거의 자존심이 엇갈린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나선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에 올라 있는 미얀마는 한국(58위)에 비하면 약체로 평가된다. 역대 전적에서도 13승7무5패로 한국의 우위다.미얀마는 수비를 중심으로 한 역습 전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한국으로서는 미얀마의 밀집수비를 뚫어내고 득점을 올려야만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다.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겁다.선봉은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이 유력한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다.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또 한 번 골을 노린다.동갑내기 공격수 이정협(24·상주)도 대기 중이다. 이정협 역시 지난 UAE전에서 이용재와 교체투입돼 골맛을 봤다. A매치 10경기 4골로 무서운 발끝을 자랑 중이다.이용재와 이정협은 각각 J리그와 K리그의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대표팀 승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