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변을 비관해 자신의 주거지 화장실에서 부탄가스를 폭발시킨 50대 공무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4일(폭발성물건파열)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8월7일 오후 6시3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부탄가스 3개를 순차적으로 공기에 누출시킨 다음 폭발시킨 혐의로 기소됐다.이 폭발로 유리창이 깨지면서 주차장으로 떨어져 주차되어 있던 주민들의 차량 등이 파손되는 등 약 5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재판부는 “A씨는 극단적 선택을 목적으로 아파트 거주지 내부에서 부탄가스통에 불을 붙여 가스를 폭발시켰다”며 “범행방법 및 사회적 위험성 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A씨를 제외하고는 신체에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고, 재산상 피해자인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를 변제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이 안상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23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전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사무국장 협의회장 A씨를 구속했다.검찰은 또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홍보대행업체 대표 B씨를 구속했다.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입건된 B씨와 관련해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난해 B씨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안 전 의원의 경쟁 후보였던 윤상현 의원의 홍보를 담당했다. B씨는 앞서 한 방송사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윤 의원 홍보 글이 포털 사이트 상단에 게시되게 하거나 안 전 의원에게 불리한 기사를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작업을 했다고 제보했다.안상수 전 의원은 측근으로 알려진 A씨에 대해 "측근이 아니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시며 도박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지인을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 빠트린 50대 남자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4년 6개월이 높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23일(특수 중상해 등)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의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은 유지했다. A씨는 2020년 9월 19일 새벽 0시 39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카드 도박을 하던 B(42)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일행 4명과 함께 카드 도박을 하던 중 시비가 붙었고, 일행 중 B씨와도 실랑이를 벌이다 옥상에서 4층 당구장으로 내려가 흉기를 든 채 승강기에 탄 A씨는 B씨가 따라 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찌른 흉기에 십이지장 손상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의식을 찾더라도 영구적으로 사지마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경을 헤매고 있고 앞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출생한지 1개월 된 영아가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맞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생후 1개월인 A군이 숨졌다. A군은 고열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맞은 뒤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했다. A군의 부모는 당시 채혈을 하고 수액 주사를 놓은 병원 간호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 시신을 부검 의뢰한 후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은 채혈이나 수액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질의한 상태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 사인이 확인되지 않아 국과수의 정밀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38도가 넘는 고열로 응급실에 도착했고,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놓았다“며 처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예의없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사기 물컵으로 폭행한 50대 남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김은엽 판사)는 23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7일 밤 10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주거지에서 사기 물컵으로 B(58)씨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C씨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전에도 폭력 관련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사기 물컵으로 B씨의 머리 부위를 가격해 범행 수법 및 피해 부위를 감안할 때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남자가 18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오전 7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20대)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18층 계단에 A씨의 소지품이 발견 된 점 등을 들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고위직이 먼저 솔선수범하기 위한 '리더들의 청렴 해 스토리 챌린지'를 영상으로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차장, 각 국장, 지방청장, 교육원장 등이 청렴철학, 공정・신뢰 청렴한 조직 운영에 대한 소견,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청렴 관련 명언 소개 등을 영상에 담아 홈페이지·내부망, 관서 내 멀티비전, 엘리베이터 TV 등을 통해 전파함으로써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의 일상화를 하기 위함이다. 올해 1월부터 실시해 연간 16회 이상 촬영 계획으로, 첫 주자인 해양경찰청장이 '신뢰받는 해양경찰, 청렴에서부터' 라는 주제로 영상 메시지를 촬영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장은 "'리더들의 청렴 해 스토리 챌린지'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더불어 국민 친화적 행정을 위해 적극 앞장서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에 전 여자 친구 집을 찾아가 벨을 수차례 누르고 문을 열어 주지 않자 현관문을 걷어차 부순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남승민 판사)는 20일(재물손괴 및 주거침입미수)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3일 밤 11시53분경 인천시 남동구 전 여자 친구인 B(26)씨의 집을 찾아가 주먹과 발로 현관문을 수차례 차 파손하는 등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헤어지는 과정 및 이 사건 범행 이후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의 내용 등에 비춰 피해자가 피고인으로 인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간부 공무원인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 한 후 집으로 귀가하는 택시 안에서도 추행 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져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20일 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천 한 구청 소속 공무원 A(51)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 한다”면서도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한 치상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이 사건 범행과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정신과적 상해를 입었다는 공소사실과 관련해서는 법리적 판단을 구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피해자의 정신과적 진단서는 증거로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피해자의 진료기록을 살펴본 결과, 피고인의 범행 이전부터 업무 과중으로 인한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한 적이 있어 재판부에서 진료기록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자는 신입 공무원이었고, 업무 과중으로 인해 팀원들간의 인간적인 문제를 겪었던 것은 사실이나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며 "A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장과 급여 문제 등으로 다툰 뒤 해고 통보를 받자 10여년 간 다니던 공장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6단독(송재윤 판사)는 19일(현주건조물방화예비)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29일 오후 2시27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주유소에서 등유를 구입하고 공장을 찾아가 자신의 몸에 쏟아 붓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모습을 목격한 사장 B씨의 제지를 받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급여 지급 문제로 사장 B씨와 말다툼을 벌이고 출근을 하지 않던 중 해고 통보를 받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사건 범행 수법과 위험성에 비춰 피고인의 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누나의 동거남과 말다툼을 벌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동생이 혐의를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19일 첫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2)씨는 "혐의를 인정 할 수 없다"며 부인했다.재판과정에서 A씨는 호 부장판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인정 할 수 없다“며 부인했다.A씨는 또 "누나의 동거남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나"라는 호 부장판사의 질문에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설명하지 못했다.A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한 이상 당시 함께 있던 가족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신문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며 증인신문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A씨는 지난해 10월19일 오전 6시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친척 집에서 누나의 동거남인 B(6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친척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A씨의 어머니가 A씨로 인해 힘들어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이 무면허로 덤프트럭을 운전하다 먼지가 난다"며 항의하는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19일 인천지법 형사22단독(장기석 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도주치사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덤프트럭 운전자 A(54)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몇마디 하고 사라진 줄 알았다"며 "사각지대가 있어서인지, 자동차 미러가 먼지로 더럽혀져 있어 보이지 않아서인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주의깊게 철저히 확인했더라면 이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A씨 측은 "위암 수술을 받아 힘든 육체적 노동을 할 수 없으나,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대학생 딸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 일을 하다가 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사죄한다"고 호소했다.A씨는 지난해 9월12일 오전 9시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을 몰다 70대 여성인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당시 밭에서 일을 하다가 A씨가 몰던 덤프트럭으로 인해 먼지가 발생하자, 항의를 하면서 차량 조수석쪽으로 다가갔다. 이후 다시 운전석 쪽으로 가려고 차 앞을 지나다가 출발한 덤프트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판사)는 18일(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22일 새벽 1시14분경 인천시 강화군 한 노상에서 "음주운전자를 잡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경찰관 등에게 위험한 물건을 휘두르며 달려들어 자칫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거나 중한 상해를 입힐 수도 있었다"면서 "과거 여러 차례 폭력범죄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나 피해자와 합의했고, 공무집행방해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