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 여고생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 9층 옥상에서 A(15)양이 추락해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A양이 부모와 친구들에게 그동안 고맙다 미안하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박용근 기자] 경찰이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 차량을 세워두고 일주일째 나타나지 않은 40대 임차인을 상대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했으나 검찰에서 기각 되자 건물 관리단이 정식 고소하기로 했다. 28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A(40대)씨를(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혐의로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 했으나 27일 반려됐다. 경찰은 앞서 사회적으로 주목된 사건인데다, 상가 내 주차한 일반 시민의 피해가 이어지면서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은 기간이 6일에 지나지 않아 체포영장 청구가 이르고, 혐의 입증을 위해 차량을 압수 조치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따라 남동구 논현동 모 건물 관리단은 A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할 방침인 것을 알려졌다. 건물 관리단 대표 B씨는 "2∼3일 더 기다려도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건물 상인들끼리 용역을 써서라도 차량을 옮기려 한다"며 "차량 방치로 인한 상가 피해 비용과 관련해서는 민사 소송을 별도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앞서 건물 관리단 측 신고를 받고 A씨를 수사 중인 사건에 병합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특수차량 제조업체에서 트럭을 수리하던 50대가 차체와 적재함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38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특수차량 제조업체에서 A(50대 직원)씨가 5t 트럭 적재함과 차체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공장 안에서 트럭 적재함을 수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고용한 업체를 상대로 작업 중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며 아이 아빠인 전 남자친구의 얼굴 사진을 들고 1인시위를 하는 가하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그의 아내를 겨냥한 게시글을 올린 4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27일(명예훼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혐의로 기소된 A(41.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16일~2월6일까 인천시 강화군 한 노상에서 '양육비 1820만원 지급을 요구하며 전 남자친구인 B씨의 얼굴 사진과 관련 글이 적시된 팻말을 들고 3차례에 걸쳐 1인시 위를 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보다 앞서 A씨는 2020년 12월16일~2021년 1월2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B씨에게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며 사진과 이름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A씨는 또 2021년 1월18일과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B씨의 아내인 C씨를 겨냥해 "저X은 애가 없다"는 등의 글을 게시해 C씨를 모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2016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B씨와 교제해 딸을 출산한 후 B씨와 헤어졌으며 B씨는 C씨와 결혼했다. 이후 A씨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집에서 처음 만나 합석한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것처럼 속여 지속적으로 연락해 스토킹 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이은주 판사)는 26일(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12일 인천시 부평구 한 술집에서 처음 본 B(27.여)씨와 합석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성관계를 가진 후 헤어졌다. 이후 A씨는 같은달 14일부터 20일까지 휴대폰을 통해 B씨에게 수차례 문자메시지와 연락을 해 스토킹하고, 6일 뒤인 20일에는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것처럼 협박해 카페로 나오도록 스토킹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가진 이후 다음날 B씨로부터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며 더이상 연락을 거절하는 메시지를 받았음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긴 하나,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겪는 정신적 공포심과 불안감이 매우 크고 다른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엄히 처벌해야 하는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과거 양은이파 두목으로 활동한 조양은(73)씨가 지명수배 중인 사기범의 도피를 도우라고 지인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26일 조씨를(범인도피 교사)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기범의 도피를 도운 조씨의 지인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9월(사기)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B씨로 부터 도피를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A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등으로부터 입찰 받은 낡은 철도 레일의 무게를 속여 차액 1억5천만원을 가로챘다가 경찰 수사를 받아 오던 중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 했다. 조씨는 B씨에게 부탁을 받고 A씨에게 돕도록 범행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경찰에 붙잡혀 구속돼 최근 출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급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5년 만기 출소해 '신앙 간증'을 받고 선교사로 활동 했으나 이후에도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5일 동안 1천여 차례 전화를 걸고 은행 계좌에 1원이나 100원을 입금 하면서 송금자 표시란에 욕설 등을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오기두 판사)는 25일(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8부터 22일까지 5일간 헤어진 여자친구 B씨에게 1천117차례 걸쳐 전화를 걸어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또 같은 달 B씨 명의 은행 계좌에 211차례 걸쳐 1원이나 100원만 입금하면서 송금자 표시란에 욕설 등을 한 혐의로 받고 있다. 오 판사는 "범행 동기와 수법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반성하면서 다시는 범행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서도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최근 마약의 심각성과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함께 캠페인을 벌였다. 25일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시, 유관기관 7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성범죄에 이용하는 마약의 종류와 예방 및 대처 방법이 기재된 리플릿을 배부했다. 경찰은 또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상가 내, 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마약류 이용 성범죄’는 고의적으로 사람의 행동이나 인지력을 상실시킨 뒤 성폭력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신체・정신적 피해뿐 아니라 중독 등 건강기능에도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중대범죄이다. 특히 ‘데이트 강간약물’이라고 불리는 GHB(물뽕)는 무색·무취로 식별이 어렵고, 단기 기억상실 유발 및 빠른 체내 분해로 검출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에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물(GHB)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약물검사키트(G-CHECK)를 배부했다. 인천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인천의 마약류 이용 성범죄 근절을 위해 112신고 등 범죄취약요소를 분석한 성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경찰서별 캠페인을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른 아침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1톤 택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등 15대가 불에 타고 14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오전 5시 1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1톤 택배차량이 불이 났다.이 불로 택배차량 등 15대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톤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반려견 목줄을 하지 않고 방치해 산책하던 반려견 2마리를 물어 1마리는 죽고 함께 산책하던 시민을 다치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2일(과실치상)혐의로 A(3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6일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수봉공원에서 자신이 키우는 개가 비숑 프리제 등 강아지 2마리를 물어 1마리는 죽고 1마리는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키운 개가 열린 출입문으로 나가 사람을 물은 것 같다"며 "개가 나간 줄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B씨는 개에 물려 전치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으며, 발려견 비숑(겨울이)은 20여 곳을 물려 수술을 받았고 또 다른 강아지(믹스견, 구름이)죽었다. A씨의 반련견은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동물보호법상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동료 경찰관의 합의금과 부의금을 가로챈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주민철 부장검사)는 22일(횡령)혐의로 A경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11~12월 공무집행방해 사건 피의자인 B씨로부터 피해자인 동료 경찰관 C씨의 합의금 명목으로 대신 받아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또 다른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부의금을 받아 일부만 전달하고 나머지를 챙긴 혐의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인천 한 지구대에 근무하던 A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대기 발령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공소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공무원의 일탈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어머니가 운동기구로 8살 딸을 폭행하고 10살 아들을 집 밖으로 쫓아내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21일(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자택에서 허리 교정용 운동기구로 딸 B(8)양의 머리를 때려 머리가 찢어지는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늦은 시각까지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C(10)군을 집 밖으로 쫓아내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곽 판사는 "피고인은 어머니로서 피해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는데도 오히려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히거나 학대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이혼 후 혼자서 피해 아동들을 힘들게 양육했다"며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필리핀 세부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내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는 등 소란을 부린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20일 A(19)군을(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백규재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소년 이지만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여객기 내에서 소란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여객기에 구명조끼가 몇 개 있었냐"거나 "비상문을 열면 승무원들이 다 해고되는 거냐"는 등 횡설수설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 A군은 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하면서 "비상문을 왜 열려고 했냐"거나 "위험한 줄 몰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받는 느낌 이었다"며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확인하기 A군의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A군은 전날 오전 5시 30분경 필리핀 세부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