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의릉관리소(소장 정대영)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세계유산 조선 왕릉을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하는 ‘조선 왕릉 풍수이야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의 풍수와 왕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즐겁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조선 왕릉과 풍수지리에 조예가 깊은 목을수(풍수지리 연구가)가 진행하며, 조선 왕릉의 풍수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히 관련된 풍수 이야기도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듣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의릉은 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를 모신 왕릉으로서 왕과 왕비의 봉분을 좌우로 조성하지 않고 풍수지리에 따라 앞뒤로 나란히 모신 보기 드문 독특한 구조인 점도 의릉만이 가진 관람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청명한 가을 휴일을 맞이하여 의릉을 찾아 천장산의 아름다운 가을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디유티코리아 정용채(55세) 대표를 선정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 쉰아홉 번째 수상자 정용채 대표는 지칠 줄 모르는 집념으로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던 우레탄발포기용 믹싱헤드의 국산화에 성공, 높은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역수출을 이뤄낸 주인공이다.1956년 충북 제천에서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대표는 어려서부터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부딪혀 얻은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러한 그의 성격은 공업고등학교로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된다.1971년 서울 소재 한양공업고등학교 기계과에 입학한 그는 처음으로 다양한 기계와 기능훈련을 경험하면서 이곳에서 가능성을 발견한다.고교 졸업 후 한 단계 높은 기술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하여 한국정밀기기센터(현, 경기과학기술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0일 오전 서울 시내 고사장 앞은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교 후배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새벽부터 각 고사장 앞으로 모여든 고교 1, 2학년생들은 자교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목소리 높여 응원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또 응원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거나 미리 준비한 차와 과일 등을 나눠주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서울시교육청 제18지구 제1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등학교 앞에는 국립국악고와 세화고, 반포고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물러나라, 세화대감 나가신다", "형님, 믿습니다", "목멱의 기를 받아 수능대박"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펼쳐들었다. 또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향해 "대박나라", "힘내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과일과 초콜�
가수 솔비(27·권지안)와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영상을 '솔비 동영상'이라고 속여 퍼뜨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고등학생 김모(18)군과 대학생 장모(23)씨 등 5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30분 분량의 영상에 '솔비 매니저 유출영상(고화질)' 등의 제목을 달아 인터넷 블로그나 웹하드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10, 20대 남성 5명은 영상의 주인공이 솔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찰조사에서 "재미삼아", "돈을 벌려고" 등의 이유로 해당 영상을 유포했다고 진술했다.솔비는 당초 경고 메시지 전달만을 원했으나, 공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관련당국을 찾아 수사를 의뢰했다.대인�
제과 명장(名匠)은 노동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제과·제빵 분야의 최고 기능인이다.1986년에 시작되어 2000년에 제과부문 1호 명장으로 박찬회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명의 명장이 선정된 가운데 2011년 8호 명장으로 서울 쌍문동의 함스브로트 대표 함상운씨가 선정됐다.“밥 보다 빵이 좋아서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어 시작했다”는 함상운 명장이 제과업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76년 서울 장충동 명보제과였다. “친척의 소개로 제과업계 들어설 때 힘든 일이니 신중히 결정하라고 했지만 누구나 그렇듯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해야 했기에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은 없었고, 기술을 배우다 보니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었다.”는 함 명장은 말한다선배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가면서 배움을 시작한 함 명장의 하루 일과의 시작은 새벽 3시 30분�
‘장애와 차별을 넘어 연대로’라는 주제로 제2회 세계장애여성대회(대회장 허혜숙)가 지난 17일부터 4박5일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청계광장,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4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장애여성 90여명을 비롯 2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장애여성들과 정책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UN의 새천년개발목표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한 세계최대규모의 장애여성대회로 ‘세계장애여성 연대기금'을 조성하여 저개발국 장애여성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연대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은 원조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OECD 개발원조위원회(DAC))로서, 저개발국 장애여성과 장애여성의 아이들의 빈곤탈피, 보편적 교육실현, 질병퇴치, 모성보건증진, 등을 위한 세계장애여성�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 자리 잡은 8,868㎡규모의 세종로공원이 조성 20년 만에 탁 트인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12일(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에 재정비를 착수해 2m 이상의 높은 화단 위에 나무를 심어 내부가 보이지 않았던 기존의 폐쇄형 구조를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개방형 구조로 새롭게 조성해 재개장 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로공원은 지난 1992년 지하주차장과 연계해 (주)SK에서 민자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으로서 노후된 시설과 높은 담장 등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먼저, 새롭게 개방된 공원 전면부 광장에는 큰 키에 가지가 멋지게 늘어진 느티나무 26그루를 줄지어 심어 너른 광장이 잘 보이도록 개방감을 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이 드리워지도록 했다. 기존 설계된 느티나무 크기는 가슴높이 줄기직경(�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경기도 김포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우드’가 제조한 ‘파래 돌자반(유통기한 : ’12. 3. 28)’ 제품에서 소형동물의 다리뼈가 발견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이물(소형동물의 다리뼈)은 지난 7일에 보고되었으며,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해당 업체는 조미김의 원물인 원초에 대한 이물 선별 공정은 있으나 원초의 특성상 이물 선별이 어려워 해당 이물을 선별하지 못하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또한, 정확한 소형동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하여 유전자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요구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일만 하는 개미인 줄 알았는데 틈틈이 노래실력을 쌓아온 베짱이 농부들이 있다. 이들이 ‘정성’으로 가꾸어 ‘노래’로 곱게 포장한 농산물을 도심 한복판에서 선보인다.농촌진흥청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푸드 엑스포 2011’(Korea Food Expo 2011) 행사의 하나로 ‘제1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 경연대회’를 갖는다.이 대회는 농진청이 노래를 통해 감성을 담은 지역의 색깔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도시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농업인들에게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합창 경연에는 평소 하루의 고된 농사일을 마치고 노래로 휴식을 얻으며, 아울러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해 온 전국의 농업인 합창단들이 모여 그동안 틈틈이 쌓아온 노래솜씨를 펼쳐 보인다.강원 횡성 ‘울림청가’ 7명의 소규모 합창단에서부터 충남 부여 ‘굿뜨래�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사)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 인천적십자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인천적십자병원(인천 연수구 연수동 소재)에서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비급여 의료비 50%을 지원하고, 세균성 질환과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특화진료를 하며, 병원내에 북한이탈주민 상담실도 개설·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번 의료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부는 그동안 전국의 60여개 병원과 협조하여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전국망 체제를 구축해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안동 귀봉종택(安東 龜峰宗宅)’, ‘안동 번남댁(安東 樊南宅)’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11.9.8.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예고)했다.‘안동 귀봉종택(중요민속문화재 제267호)’은 의성김씨 귀봉 ‘김수일’ 선생의 종택으로 현종 1년(1660)에 최초로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종가집이다. ‘ㅁ’자형으로 대문채․사랑채․안채․사당채 건물이 있고, 사당에는 안동지방 50위 불천위(不遷位) 가운데 한 분인 운천 ‘김용’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종택 내 보물 제484호인 ‘운천 호종일기’가 보관되어 있다.‘안동 번남댁(중요민속문화재 제268호)’은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 계열인 번암 ‘이동순’이 순조 때인 1810년 경 처음 건립하여, 그의 손자 좌산 ‘이만윤’이 중건한 집으로, �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사적 제195호 영릉(英陵 ; 세종대왕릉)과 영릉(寧陵 ; 효종대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능제를 원형대로 복원․정비하기 위한 발굴조사 중 능역에서 1469년(예종1) 천장(遷葬)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참도(參道)와 동․서측 어구(御溝)를 발견했다.조사결과 참도(參道)는 정자각 월대(月臺) 남쪽에서 사선방향으로 지표 1m 아래 토층에서 길이 92m, 너비 3.2m(神道 2m, 御道1.2m)로 현재의 삼도(三道)가 아닌 이도(二道)로 조성된 경계석이 발견됐다.또한, 어구(御溝)는 능역의 좌․우 능선을 따라 북측에서 남측으로 계류가 흐르도록 동측과 서측어구를 따로 조성했는데, 모두 지표 1m 아래 토층에서 너비 1~1.7m, 높이 0.3~0.8m로 1~5단의 석축과 바닥 박석이 발견됐다. 상류에서 내려온 어구는 금천교 부근에서 타원형으로 회�
광명시가 게임문화재단과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새로운 문화욕구에 대처하고 광명시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 확산 및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해 상호간 협력하기로 지자체 중 최초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광명시 청소년모바일센터를 실행기관으로 지정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게임 과몰입 예방활동 및 상담치료 서비스를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게임문화아카데미'운영, 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에 대한 올바른 지도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내 교사 및 청소년 상담사들에 대한 교육 연수 등도 시행하여 올바른 게임이용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 과몰입으로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국민기초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