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정호 기자] 유명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 강(32,사진)씨가 한낮에 강남 한복판에서 속옷 차림으로 배회하다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은 강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속옷 상·하의만 입고 걷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강씨가 발견된 지점은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발견 당시 정신이 혼미한 듯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일단 강씨를 보호조치하고 집으로 돌려 보낸 뒤 지난 24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식 검사를 실시했다.필로폰과 대마, 엑스터시 등 대표적인 마약을 검출하는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강씨는 경찰에서 "배회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새벽 4시께 집에 도착했다.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강씨의 모발과 소변 등을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마약한 사실이 분명하면 출석요구하고 영장치거나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마약은 기간이 지나도 나온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외국에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무려 3조7000억 원에 달하는 도박판을 벌인 일당은 ▲정 이사, ▲윤 수석, ▲황 과장 등과 같이 서로 정해진 직함을 부르며 IT기업 흉내를 냈다. 조직 규모도 운영진을 비롯해 개발팀, 웹서비스팀, 상황팀, 시스템운영팀 등 6개팀 80여명으로 왠만한 IT 기업 규모와 맞먹는다. 24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도박 사이트 조직의 주범으로 캄보디아에서 잠적한 이모(52·수배)씨는 캄포디아 프놈펜에 '에이스스타(AceStar)'라는 유령회사를 차렸다. 현지에 8층짜리 빌딩 2개와 빌라 1채를 임대해 사무실과 숙소로 활용하며 본격적인 인터넷 도박장 사업을 벌였다.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IT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서로 이름 대신 직함을 정해놓고 호칭했다. IT총괄관리인 노모(34·구속)씨는 '정 이사', 서버와 도메인을 관리하던 시스템운영팀 유모(37·구속)씨는 '윤 수석(팀장)', 보드게임 파트 기획담당 강모(36·불구속)씨는 '강 책임', 웹팀 이모(31·구속)씨는 '마 주임' 등으로 불렀다.노씨는 지인 소개나 구인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유씨 등을 팀장급 직원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기전 자유청년연합 대표 등 3명이 김 의원을 폭행·상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영등포경찰서는 검찰의 수사 지휘에 따라 24일부터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안에 고발인 조사를 하고 김 의원에 대한 혐의를 법리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또 김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전날 오후 5시15분께 경찰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1시까지 8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거친 말과 고압적인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피해자인 대리운전 기사 이모(51)씨와 목격자의 진술과 상반되거나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 의원의 혐의(업무 방해 등)를 확정하고 신병 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유가족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운전 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15분께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김 의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 5명 중 일부가 앞선 경찰 조사에서 폭행을 부인하거나 쌍방폭행을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예정보다 일찍 출석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서 좀 일찍 왔다”며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특히 대리운전 기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유가족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이 일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리 기사에게 반말했다는 논란에 대해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운전 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의원이 수행비서와 함께 이날 오후 5시15분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의원과 수행비서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 5명 중 일부가 앞선 경찰 조사에서 폭행을 부인하거나 쌍방폭행을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불상사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이 더 상처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위해 저 역시 성실하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가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신중하게 활동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한번 사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운전 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의원이 이날 수행비서와 함께 이날 오후 5시15분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과 비서관에게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의원은 사전 연락 없이 이날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운전 기사와 행인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 출석하라는 통보한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 의원이 실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 의원과 비서관에게 24일 오전 10시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사건 발생 나흘만이다. 하지만 김 의원의 자진 출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 의원 측은 현재까지도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김 의원이 유가족들과 함께 있었던 만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의원이 사건 발생 당시 대리운전 기사 이모(51)씨에게 "너 어디가, 거기 안 서.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소리를 지른 정황과 "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얻어맞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하지만 참고인 신분인 김 의원을 불러들일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김 의원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경찰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격인 대리기사와 행인들만 조사하고, 유가족들과 김 의원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지난해 40~50대 남성의 자살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살률이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뜻하는 '자살 사망률'은 2012년 28.1명에서 2013년 28.5명으로 0.4명 증가했다.2000년 13.6명 수준이던 자살률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09년(31.0명)부터 2011년(31.7명)까지는 매년 30명을 웃돌았다.정부의 자살 예방 대책으로 2012년(28.1명) 자살률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40~50대 남성을 중심으로 다시 자살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남성 자살률은 39.8명으로 전년(38.2명)보다 4.2%나 늘었다. 20대(20.9명, -10.8%)에서는 감소했지만 30대(36.4명, +5.4%), 40대(47.2명, +9.9%), 50대(58.0명, +8.9%)에서 크게 늘었다.여성 자살률은 17.3명으로 전년(18.0명) 4.2% 감소했다. 50대 자살률(18.0명, +4.3%)은 증가했지만 60대(18.4명, -7.6%), 70대(35.4명, -17.4%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회사원 장모(여·33)씨는 지난 주말 저녁 친구들과 함께 마포 대교를 거닐었다. 최근 연이은 이직 실패와 결혼 문제로 마음이 복잡했던 장씨는 마포대교가 '생명의 다리'라며 힐링효과가 있다고 해서 기분전환 겸 직접 이 곳을 찾았다.하지만 다리를 걸을 때마다 불이 켜지면서 감성을 자극해 오히려 우울한 감정이 생겼다. 반말로 물어보는 듯 한 느낌의 문구가 오히려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반감이 일었다.지난해 6월 삼성생명과 서울시는 마포대교를 배경으로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의 다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 제출받은 '교량 사고 유형별 구조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살시도가 가장 많은 다리는 마포대교.5년간 총 245명의 자살시도가 있었고 이 중에서 25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 23명이 자살시도를 했으나 지난해 93명으로 4배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만 103명의 자살시도가 있었다. 다음으로 한강대교(89명), 서강대교(63명), 원효대교(53명), 양화대교(46명) 순으로 자살시도가 많았다.캠페인이 실시되면서 투신시도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지난해 마포대교에서 발생한 투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관련 대학과 유학원 간의 커넥션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수사 당시 청와대 수석 내정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상당부분 위축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사건은 서울교대를 포함한 국내 17개 대학과 11개 유학원이 수사 대상에 오른 데다 총 수업료만 732억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송 전 수석이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만큼 다른 혐의점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국내 대학과 유학원을 대상으로 '1+3 유학제도'의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송 전 수석을 포함한 6개 대학의 총장 등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나머지 11개 대학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6개 대학의 총장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대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3 유학제도'를 도입하면서 교육부의 인가 없이 학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학원에는 사기 혐의도 적용됐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수사가 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최근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교대 등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2012년께 해외 대학과 연계해 '3+1 유학제도'를 도입하면서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아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때 대학가에 유행처럼 번졌던 이 제도는 교육부 측의 반발과 브로커 개입 및 수수료 논란 등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대학이 폐지한 상태다. 17개 대학 중에 서울교대가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당시 총장이었던 송광용 전 수석도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 전 수석이 수사대상에 포함된 건 맞지만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외에 다른 부분을 수사하고는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송 전 수석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일 돌연 사직했다. 송 전 수석은 내정 당시 논문 가로채기와 중복 게재 논란 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절호 기자]모바일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120억원이 넘는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모바일 성인사이트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행각을 벌인 우모(34)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우씨를 도운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우씨 등은 2012년 10월부터 작년 11월까지 3개 법인의 성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란성 스팸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해 모바일 성인사이트로 사람들을 유인했다.이후 '성인인증'이나 '무료보기'를 빙자해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해 28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PC용 사이트에 무단으로 가입시켰다.회비 명목으로 매달 1만6500원씩 휴대폰 소액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수법으로 무려 121억원 상당을 가로챘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소액결제를 할 때 승인번호나 휴대전화 명의자 동의가 필요한 '일반결제'가 아닌, 특정 정보만 입력하면 승인 없이도 결제대행사 시스템을 통해 소액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유민 아빠’ 김영오(46)씨가 22일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기 때문에 왈가왈부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애초에 술을 마시고 폭행을 행사한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라며 “유가족들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쌍방 폭행으로 무조건 사과할 일은 아니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술 먹고 폭력을 했다는 자체부터 잘못했다고 인정한다”며 “특별법 문제로 지금 민생 법안도 처리가 안 돼 있는 상황이고, 세월호를 통해서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리기사 폭행사건까지 발생하고, 모든 비난이 유가족들한테 다 쏟아지고 있다”며 “(유가족)마음들이 너무 심난하고, 답답해 유가족들은 무조건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 김씨는 “원래 저희가 수사권, 기소권을 요구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서 또 그것마저 안 해줄까봐 유가족들은 답답하고 괴롭다”며 “폭행사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