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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돌연사퇴’ 송광용 前수석, 경찰 수사대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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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학제도’ 17개 대학 수사…경찰 “다른 부분은 수사 안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최근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교대 등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2012년께 해외 대학과 연계해 '3+1 유학제도'를 도입하면서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아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때 대학가에 유행처럼 번졌던 이 제도는 교육부 측의 반발과 브로커 개입 및 수수료 논란 등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대학이 폐지한 상태다.

17개 대학 중에 서울교대가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당시 총장이었던 송광용 전 수석도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 전 수석이 수사대상에 포함된 건 맞지만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외에 다른 부분을 수사하고는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송 전 수석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일 돌연 사직했다. 송 전 수석은 내정 당시 논문 가로채기와 중복 게재 논란 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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