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20)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글 유포자의 포털사이트 계정 및 신원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서지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글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글의 게시자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이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서지수의 과거 행적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서지수가 과거 동성애자였고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알몸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고 성희롱 했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누가 글을 쓰고 유포했는지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고 해도 해당 내용이 루머인지 아닌지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릴 수 있다"면서도 "일단 추적을 시작했다. 작성자를 파악하는 대로 직접 경찰서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경찰은 루머 게시글의 작성자와 유포자가 다른 인물인지, 신고 접수된 최초 유포자 외에 추가로 개입한 사람은 없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골프장 여직원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전직 검찰총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는 11일 포천의 한 골프장 여직원 A씨가 전 검찰총장 B씨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늦은 밤 B전 총장이 여직원 기숙사에 찾아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맞춤했다고 주장했다. B전 총장은 당시 이 골프장의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A씨와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이 골프장을 그만 둔 상태다. B전 총장은 그러나 'A씨가 당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 찾아갔을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B전 총장을 불러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고(故)신해철씨의 부인 윤원희(37)씨가 1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3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쳤다.윤씨는 이날 오후 6시45분께 송파경찰서 1층 로비에서“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으로서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의문을 던졌을 뿐”이라며 “수술과 천공의 인과관계나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해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의사협회, 수사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장협착 수술 당시 어떤 수술이 추가로 이뤄졌는지, 수술 후 환자 상태를 어떻게 판단했는지 등에 대한 진실은 강 원장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실수는 용서할 수 있지만 사실 관계에 거짓이 있다면 고인과 유족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준다”고 말했다.또 “제 남편의 죽음이 그저 한사람의 죽음으로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환자에게 너무나 불리할 수 있는 의료소송제도와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잘못된 제도·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윤씨는 앞서 이날 오후3시18분께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경찰 조사에서) 저의 입장을 잘 설명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정부가 11일 세월호 수색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선체 인양 방법과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전문가에 따르면 선체인양 방법은 일반적으로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통재로 들어올려 끌어올리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천암함(2010년 3월26일 발생)도 전체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이용했다.배 만드는 도크가 물 밖에 있을 때 물을 넣어 선체를 살짝 들어올리는 '플로팅 도크' 방법도 가능하다. 절단해서 선체를 인양하는 방법도 있다.해수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인양방법은 결정된 게 없다"며 "인양안에 대해 총 7곳(외국 5개, 국내 2개 등)에서 제시했는 데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아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인양 시기는 인양방법이 결정되지 않아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최소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해수부 측은 3개월 가량의 설계를 포함 총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양방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소요시기는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세월호를 끌어올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대략 10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세월호가 가라 앉은 해역은 조류가 심한 '맹골수도'로서 수심이 40m에 이른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류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21,사진)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위터 악플로 수지를 끊임없이 괴롭힌 악플러를 찾아달아는 내용의 고소장을 회사 법무팀을 통해 1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악플러는 올해 초부터 트위터를 통해 “재수 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XXXX”라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악플로 수지를 괴롭혔다. 수지는 지난 9일 해당 악플러의 글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고 씁쓸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은 삭제됐다. JYP는 죄질이 악성인 만큼 선처는 없다는 입장이다. 톱스타인 수지가 인터넷상에서 괴롭힘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수지의 모습을 딴 선간판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수지에게 트위터 멘션으로 전송하는 등 악플러들은 그간 몹쓸 짓을 해왔다.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농민기구인 '한중 FTA중단 농축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1일 한중 FTA 국회비준을 반대하고, 피해 농민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을 제외하고 초민감품목을 수입액 기준 60%로 설정하더라도 양허제외가 30%에 불과해 실질적인 보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EU, 미국 등과의 FTA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한중 FTA체결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의 수치를 놓고 보더라도 국가 전체 예산이 연평균 7.5%씩 늘었음에도 농업 예산은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2.4%에 그쳤다"며 "우리나라와 유사한 작부체계와 기후를 가진 중국산 수입 증대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내년 초 쌀 관세화 전환까지 앞둔 상황에서 300만 농업인들은 농업 농촌 보호를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이제라도 300만 농업인들의 피맺힌 절규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10일만에 실종자 수색작업을 선언했다.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실종자 가족에게 세월호 수색작업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리한 뒤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발표한 담화문에는 세월호 수색 작업 중단 및 선체 인양을 실종자 가족에게 요청하는 방향으로 정부 입장이 정리됐다.◆다음은 세울호 실종자 수중수색 종료 대국민 발표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저는 오늘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으로서 지난 200여일 동안 지속해 왔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중수색 작업의 종료를 발표하고자 합니다.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현 수색작업을 종료하게 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랑하는 혈육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신 실종자 가족 여러분께는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홉 분을 찾지 못한 데 대한 모든 책임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저에게 있으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정부는 당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10일만에 실종자 수색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실종자 가족에게 세월호 수색작업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리한 뒤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거쳐 오늘(11일) 부로 수중수색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현 수색작업을 종료하게 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수색작업 중단 이유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7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 선체 내 격실 붕괴 등 수색여건이 너무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해상 여건까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수색작업을 무리하게 계속하다가는 자칫 또 다른 희생을 부를지도 모른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수색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이제는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한 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그룹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20)가 루머에 휩싸이자 1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올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글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글의 게시자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이다.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전날 SNS를 통해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허위 루머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어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내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서지수의 과거 행적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어느 네티즌은 서지수가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알몸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글을 쓰고 유포했는지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고 해도 해당 내용이 루머인지 아닌지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릴 수 있다”면서도“일단 추적을 시작했다. 작성자를 파악하는 대로 직접 경찰서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울림엔터테인먼트는 서지수가 계획된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한 북한군에 2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9시40분께 북한군 10여명이 공동경비구역(JSA) 우측 MDL선상에 접근해 군이 경고방송 후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이 K-2 2발과 K-3 20발을 쐈다"며 "북한군이 MDL인근에서 푯말 확인 활동을 벌였고 우리 군의 경고사격 후 MDL북쪽으로 올라갔다. 13시까지 MDL북쪽에 있다 복귀했다”고 설명했다.북한군이 MDL인근에 접근해 우리 군이 총격을 가한 것은 지난 달 18일 이후 24일만이다. 당시 북한군 10여명이 오전 8시30분부터 16시께까지 강원도 철원 인근 군사분계선(MDL) 주변에 접근해 왔다. 우리 군은 대응지침에 따라 4~5차례 경고방송과 함께 3차례의 경고사격을 실시했다.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푯말을 확인 하는 과정에서 MDL을 넘어오려 할 때마다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했다”며 “북한군이 경고방송에도 MDL을 넘어와 아군이 GP(감시초소)에서 K-3 개인화기로 경고사격을 가한 것이다”고 말했다. 양측이 이 과정에서 교전을 벌이지는 않았으며 북한군은 16시께 북상해 복귀했다.한편 북한군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한 북한군에 경고사격을 가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북한군 10여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우측의 군사분계선상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함께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북한군은 군사분계선에 설치된 푯말을 점검하기 위해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가 한·중 자유무역협장(FTA)에 대해 "농민과 노동자를 죽이는 밀실협상"이라고 비판했다.범대위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 파탄과 중소영세기업의 피해를 초래하는 정부의 일방적 한·중 FTA 강행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성훈 범대위 공동대표는 "한·중 FTA는 통상절차법에 따른 국회보고와 국민공청회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에 전면무효"라며 "국민은 물론 전문가와 언론도 모르는 밀실협상을 진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전면 부정하고 사법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내 주요 경제연구기관등에서조차 한·중FTA로 인한 국내 농업의 피해규모가 한·미FTA의 최대 5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한·중FTA 강행은 위협 수준을 넘어 국내 농업을 사실상 파탄 상태로 내몰겠다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은 "FTA가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20만톤의 쌀을 의무수입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쌀 시장 개방을 막았다고 하는 것은 국민과 농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故(고)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해 신씨의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이 9일 경찰에 출석해 9시20여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후 다음날 0시16분께 귀가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S병원장 강모씨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위 축소수술에 대해서는 “확실히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자세한 것은 조사과정에서 다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다.이어 장협착 수술 이후 금식에 대해 신씨에게 명확히 설명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분명히 설명했다”며 “(신씨가) 3번의(2009년, 2012년, 2014년)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확실히 알고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과실 여부', '퇴원을 시킨 이유', '사망원인' 등 취재진에 질문에 “(경찰)조사과정에서 다 말씀드렸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경찰은 이날 강씨가 신씨의 수술을 집도하고 이후 회복 과정에서 적절한 처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또 직접적인 사인으로 추정되는 '장 천공' 발생에서의 과실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원 측이 사전 동의 없이 위 축소 수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