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9일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 맞춰 개최한 콜롬비아와의 1대1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KOTRA는 1억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한국 기업 44개사와 콜롬비아 바이어 91개사 및 수출업체 15개사 등 총 106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IT와 건설·환경플랜트, 산업기자재, 소비재, 수입 등 분야에서 154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 1200만 달러, 수입 180만 달러, 프로젝트 8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IT 분야에선 시공미디어 및 공주대가 콜롬비아 교육혁신센터와 500만 달러 규모의 교육혁신사업 MOU를 맺었다. 이퓨처는 ILS 콜롬비아와 한국산 영어교재 콘텐츠·교재 수출 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KT가 XM S.A사와 콜롬비아 2대 도시인 메데진시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수출하기로 했다. KOTRA는 메데진시와 250만 달러 규모의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관련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KOTRA는 이번 상담회에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NH농협은행이 민원줄이기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김주하 행장 등 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예방 8대 실천과제'를 선포·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예방 8대 실천과제'는 그 동안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민원을 분석해 민원감축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행동요령을 선정한 것이다.8대 실천과제는 ▲상품판매 시 설명 ▲신속·정확한 업무처리 ▲고객정보 보호 ▲친절한 고객 응대 ▲전자금융사기 예방 ▲고객과의 약속이행 ▲본인 확인 ▲약정서 기재 등이다.농협은행은 또 '민원감축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영업점에서 민원발생 예측 건에 대해 사전 보고하는 '민원사전보고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복 민원에 대해서는 사례 전파 및 적극적 제도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원업무 우수사무소 및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하 행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민원발생을 적극 예방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7건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들의 공공 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설계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시행(연 5~10건 규모)돼 왔다. 가장 먼저 공모하는 사업은 경북 칠곡군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으로, 5500㎡의 대지에 연면적 약 2900㎡으로 조성되며 약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신진건축사들에게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신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자세한 사항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홈페이지(www.au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모와 함께 수원시의 청소년 문화의 집, 김천시 주민센터 등을 비롯한 올해 계획된 추가 6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연중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강조했다. IMF의 지배구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IMFC는 1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31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커뮤니케(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IMFC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요의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로 총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으다. 한국은 초청국 자격으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했다. IMFC는 공동선언문에서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중이며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세계경제성장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신흥국중 일부는 원자재가격 하락, 수출감소, 개별국가의 특정요인으로 경제활동이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IMFC는 "글로벌 불균형은 이전에 비해 축소됐으나 여전히 추가적인 수요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거시경제정책 조합의 추구, 구조개혁 설계 및 이행의 가속화를 통해 정책신뢰 및 수요를 효과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4월 주택시장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하락하며 상승세가 4개월만에 한풀 꺾였다. 1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261곳을 대상으로 4월(3월16일~4월15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보다 0.3p 하락한 116.5로 나타났다. 세부지수인 거래량지수는 85.1로 지난달보다 7.6p 떨어져 내림폭이 컸다. 주택시장지수는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를 의미한다. 가격전망지수, 매수세지수, 거래량지수, 매물량지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시장지수와 가격전망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이고 이하면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을 뜻한다.매수세지수와 거래량지수는 100 이상이면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고 거래량도 늘었음을 의미한다. 100 이하이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고 거래량도 줄고 있음을 뜻한다.매물량지수는 100 이상이면 매물이 소진되고 있음을 100 이하이면 매물이 적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같은기간 매수세지수는 97.2를 기록, 전월(93.8)대비 3.4p 올랐다. 거래량지수는 85.1을 기록해 전월(92.7)대비 7.6p 하락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경제 수장들에게 기후재원 조성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까지 한국계 인사 3명이 함께 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17일 오후(현지시각) "기후변화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 창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주최한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열리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의 성공을 위한 협력과 기후재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최 부총리는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을 소개하며 "녹색성장 추진 경험과 저탄소 성장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또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녹색기후기금(GCF)이 기후재원의 중심 기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 국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WB는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출범을 높게 평가하고, 기후재원 조성이 COP 21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다자개발은행(MDBs) 및 GCF 자금, Green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던 팬택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팬택은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17일 3곳의 투자자가 법원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이 2곳, 미국 기업이 한 곳이다. 이에 따라 팬택은 청산을 면할 수 있게 됐다.팬택은 지난해 11월 공개 매각을 진행했지만 참여한 곳이 없어 유찰된 바 있다. 3월에도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가 팬택 인수의향을 밝혔으나, 원밸류 측이 현지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인수 대금 입금을 미루는 바람에 끝내 무산됐다.법원과 업계에서는 이번 세 번째 공개 매각을 마지막 기회로 봤다. 지난해 말 삼정회계법인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팬택은 청산가치(1505억원)가 계속기업가치(1114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자가 나서지 않는 한 존속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약 1조원에 이르는 부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낮은 인지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0% 안팎에 그치는 점 등도 청산론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에 따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이날까지 인수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팬택은 약 4주간의 유예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IMF가 2010년 G20에서 합의된 개혁안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이같은 IMF 지배구조 개혁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라가르드 총재에게 "IMF가 2010년 G20에서 합의된 개혁안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G20 정상들은 2010년 서울회의에서 IMF 쿼터 및 세계은행의 의결권을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시 선진국의 의결권 중 일부를 신흥국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의견 일치를 봤다. IMF의 주요 결정은 회원국 85%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17%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일부 국가에 지분율이 집중돼 있다. 반면, 한국의 IMF 지분율은 1.41%에 불과하다.최 부총리는 또 라가르드 총재에게 금융 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본이동관리 등 거시 건전성 조치에 대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IMF가 제 역할을 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며 집 장만을 유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값이 높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17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만19~59세 성인남녀 1000명으로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통해 진행한 '부동산 시장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만 '올해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전혀 없다'가 52.3%로 가장 많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택을 구입하겠지만 적어도 올해는 구입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도 33.5%로 나타났다.주택가격 상승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대부분(85.8%)의 가구가 집 장만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응답자들은 여전히 집값이 비싸다고 봤다.'한국 부동산시장의 문제점'(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71.7%가 '여전히 높은 집값'을 꼽았다.이 같은 인식은 젊은층 일수록 두드러졌다. 20대가 81.2%로 가장 높고 ▲30대 77.2% ▲40대 66.0% ▲50대 62.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높은 집값'에 이어 ▲높은 분양가 57.6% ▲부동산 정책의 잦은 변화 53.7% ▲고실업 저성장 50.2% ▲공공임대주택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와 LG유플러스는 17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의 두 번째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KT는 17일 오전 갤럭시S6의 보조금을 10만원대 요금제(2년 약정)를 기준으로 ▲32GB 32만7000원 ▲64GB 3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S6 엣지 보조금은 ▲32GB 25만원 ▲64GB 24만원이다. KT가 지난 10일 공시한 보조금(갤럭시S6 32GB, 21만1000원)보다 11만6000원 많은 것이다. S6 엣지 역시 지난주 발표된 보조금(32GB,17만2000원)보다 3만9000원 늘어났다. KT에서 갤럭시S6 32GB를 개통할 경우 출고가 85만8000원에서 32만7000원을 제외한 53만1000원에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유통점 보조금 최대 15%(4만9500원)까지 받으면 48만1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KT는 갤럭시S6와 S6 엣지 출시 당일 16만4000원에서 최대 21만1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경쟁 통신사보다 6~8만원의 보조금을 더 지급함으로써 공격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LG유플러스도 보조금을 확대했다.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시사뉴스김승리 기자]최근 패션업계가 제일모직 출신 인사를 최고 경영자(CEO)로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업계 1등 경험과 전문성, 여기에 ‘삼성식 시스템’을 내부에 불어넣어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최근 김진면 전 제일모직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제일모직 패션 1·2부문장과 빈폴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고,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 코리아 대표이사도 겸직했다. 휠라코리아가 외부 출신 사장을 영입한 건 창립 이래 처음이다. 앞서 지난 1월 패션그룹형지도 제일모직 출신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박우 패션그룹형지 사장은 1982년부터 2006년까지 24년 동안 제일모직에 몸담으며 중국본부 총괄상무, 신사복 갤럭시의 사업부장을 지냈다.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가스텔바쟉, 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등 회사 주력 브랜드를 총괄한다.지난해 3월 선임된 박창근 네파 대표이사도 제일모직 부사장을 지냈다. 박 대표이사는 리바이스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 CEO 출신이다. 2007년부터 제일모직에 합류해 5년 동안 빈폴 라인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경쟁이 심상치 않다. 서울시가 전기차 구입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민간보급 계획을 확정하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와 쉐보레, BMW 등은 각종 할인 혜택과 시승권 등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전기차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쏘울EV를 구입하면 현금구매 및 일반할부 이용시 차값을 100만원 할인해주거나 1.5% 초저금리 할부(36개월)와 50만원 차값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3년간 주행거리에 관계 없이 신차 가격의 40%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해 주는 전용 리스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밖에 쏘울EV 전용부품을 10년간 16만km 보증하는 혜택도 제공한다.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서울시 최대 보조금 500만원까지 지원받으면 4250만원 짜리 쏘울EV를 최저 21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기아차는 또 레이EV 가격을 2013년 1000만원 인하(판매가 3500만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1.5% 초저금리 할부 혜택까지 제공키로 했다. 각종 보조금까지 합하면 150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2015 서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나이스신평은 16일 "계열사 간 내부시장(Captive Market)을 보유한 경쟁사의 진입으로 독점적 경쟁지위가 약화되고 철강재 공급확대 및 전방수요 부진 등으로 수급여건이 저하됐다"며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또 "2014년 이후 포스코특수강 등 계열사 매각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재무구조의 추세적 개선은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의 경우 원재료 가격 하락세로 별도 기준 영업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등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따라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