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7건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들의 공공 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설계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시행(연 5~10건 규모)돼 왔다.
가장 먼저 공모하는 사업은 경북 칠곡군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으로, 5500㎡의 대지에 연면적 약 2900㎡으로 조성되며 약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신진건축사들에게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신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홈페이지(www.au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모와 함께 수원시의 청소년 문화의 집, 김천시 주민센터 등을 비롯한 올해 계획된 추가 6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연중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