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나이스신평은 16일 "계열사 간 내부시장(Captive Market)을 보유한 경쟁사의 진입으로 독점적 경쟁지위가 약화되고 철강재 공급확대 및 전방수요 부진 등으로 수급여건이 저하됐다"며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또 "2014년 이후 포스코특수강 등 계열사 매각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재무구조의 추세적 개선은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의 경우 원재료 가격 하락세로 별도 기준 영업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등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따라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