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을 살펴보면 스트리트형 상권으로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 카페거리, 판교 아브뉴프랑 등인데 최근에는 뒤를 이어 관악구 샤로수길, 마포 망원동 망리단길 등 새로운 스트리트형 상권도 형성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9일 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길을 따라 형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일반 상가와는 달리 저층 상가들이 길을 따라 조성돼 가시성이 우수하며, 일정한 테마를 가지고 쇼핑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함께 조성돼 자유롭게 걸으며 쇼핑은 물론 외식, 여가활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카페거리처럼 한가지 업종에 특화돼 상가들이 입점하는 경우도 생겨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또한 스트리트형 상권으로 몰리고 있는 추세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조성되므로, 이동에 제약이 없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그에 비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리트형 상권에 속한 상가들은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등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각 자체가 무산되더라도 현재 대우건설의 이익레벨을 감안하면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이다. 9일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가는 연이은 두 차례의 블록딜(장 개시 전 대량매매)로 급락하고 있다"며 "향후 매각 방향성이 상당히 중요한 국면으로, 주요 매수자는 오는 13일 예비입찰 마감 후 윤곽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금호타이어와 아시아나항공은 대우건설 지분 각각 4.4%, 2.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두 회사 모두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라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요 매수자는 오는 13일 예비입찰 마감 후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참여는 사우디 반부패 숙청에 따른 정치 불안으로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91조원 자산몰수를 통해 석유 의존 경제를 다각화하는 '비전 2030' 계획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 신도시 개발 등 경제적 결과물을 얻기 위해 대우건설 매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후원사가 됐다. 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서울 사무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회 준비에 필요한 재정적 후원과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을 완료했다.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이용하는 각국 선수단과 세계 미디어를 위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기술을 추가로 적용한다. 또한 대회 기간 시설물 유지관리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조직위는 공식 스폰서로서 대회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부여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 참여가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강릉 선수촌과 미디어촌의 운영과 모든 분야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완벽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평창 대회 후원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숙소 제공·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와 현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8일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알 아카리아와 손잡고 '알아카리아한미(Al Akaria Hanmi for Project Management)'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지 합작 법인은 한미글로벌 40%, 알 아카리아 60%의 지분으로 총 자본금 약 12억원로 설립한 건설사업관리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지역을 거점으로 호텔, 주거단지 및 각종 상업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부동산 개발 시장의 PCM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추진되는 알 아카리아의 모든 프로젝트의 건설사업관리도 총괄한다. 한편 알 아카리아(Al Akaria)는 국왕 칙령에 의해 1976년에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 부동산 개발 회사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60%의 최대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은 물론 호텔, 오피스, 쇼핑몰 등 각종 상업시설, 대규모 주거 단지 등 현지 주요 부동산 개발과 건설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한미글로벌만의 독보적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7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GS건설의 자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는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940명 대상으로 국내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한 올해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브랜드파워 조사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가치(1곳 단수응답) 등 3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자이가 17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140.2%로 2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112.0%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111.7%)과 포스코건설 더샵(97.9%)이 4, 5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SK건설의 SK뷰,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10위권에 들었다. 10위권 밖에선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어오른 우미건설 '우미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의정부 민락2지구, 시흥 은계지구,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성공으로 브랜드파워 순위가 급상승했다. 자이는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GS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 새롭게 건설되는 지역은 중심상업지구의 거리에 따라 집값이 결정된다. 도심에 들어서는 도시정비사업들은 이미 기반시설이 다 갖춰진 곳에 아파트가 새롭게 재건축되지만, 택지지구나 신도시는 아무것도 없는 부지에 주택과 편의시설, 교통 등이 모두 새롭게 건설된다. 이러한 기반시설들은 일반적으로 중심상업지구를 중심으로 계획된다. 수요자들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한 중심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지구는 꾸준한 수요 유입으로 지역 내 부촌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기반시설이 몰려 있는 중심상업지구 내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대표적으로 판교신도시를 들 수 있다. 판교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는 신분당선 판교역이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주요 편의시설은 물론 보평초 등 명문학군도 갖춰져 있다. 리얼투데이와 KB부동산 시세(10월30일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동네는 백현동으로 3.3㎡당 평균 2957만원이다. 백현동은 판교신도시의 중심부로 해당한다. 백현동 내에서도 최고가 아파트들은 모두 '판교의 심장'이라 불리는 판교역 인근
▲박춘희씨 별세, 한종원(GS건설 플랜트 구매2담당 상무)씨 모친상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211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02-2019-4002.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7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SOC 투자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3일 1차와 10월11일 2차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주최하고, 건협이 주관했다. 정부가 내년도 SOC예산을 올해보다 20%나 대폭 삭감한 17조7000억원을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사 시기에 맞춰 투자 축소로 인한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SOC 투자가 국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발표에서 2016년 시작된 국내 건설수주 둔화가 내년 건설투자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경제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SOC투자에 대한 급격한 감소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수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외 인프라 투자정책과 시사점'이라는 발표에서 주요 선진국들은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SOC 투자를 지속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1090년대 후반 SOC 투자 비중을 현저히 축소한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며 적기에 SOC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막대한 추가비용이 투입되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고강도의 규제가 이뤄진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눈에 띄게 떨어진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는 여전히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8.2부동산 대책이 발표 이후 지역에서는 서울이, 사업방식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가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단지별 청약 경쟁률 상위 20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시도별로는 20개 중 7개 단지가 서울에서 나왔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광역시에서 4개 단지가 포함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은 새 아파트 대기 수요는 많은데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데다가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개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 활성화로 여전히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지로 꼽히고 있고, 또한 8.2대책으로 오는 10일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권 전매가 6개월간 금지되기 때문에 미리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사업방식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청약 경쟁률 TOP 2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 누구나 투자 가능한 상장 리츠사업을 최초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LH는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6-4블록 오피스빌딩 리츠의 공모·상장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그간 LH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등에 따라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와 공동으로 공모리츠 사업모델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첫 결실이 이번 리츠사업이다. 오피스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2층 연결통로로 현대백화점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다. 이번 사업은 LH가 금융주간사와 자산관리회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에 빌딩을 매각하고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 모집 및 공모·상장, 10년 이상 임대운영 후 매각을 통해 청산한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한 리츠의 공모·상장으로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대규모 빌딩사업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풍부한 임대수요로 연평균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1월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올해는 추석연휴, 부동산대책 예고 등으로 10월 계획 물량들이 일정을 늦추면서 11월 분양물량이 증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1월 일반분양 예정인 물량은 4만778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물량(2만6902가구)의 약 1.8배 많은 수준이다. 당장 11월1일~2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1만2000여가구의 청약접수가 실시됐고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대출규제가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11월 분양시장부터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생활권이 유사 혹은 같은 지역, 수요층이 비슷한 분양단지들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곳곳이 분양 격전지가 되는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유사하거나 같은 생활권이어도 편의시설과의 실제 도보거리, 조망권 여부, 남향비율 등 여러 요인들에 따라 준공 이후 시세 차가 벌어지는 만큼 청약대상 단지를 선택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분양물량이 쏟아질때면 예비청약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꼼꼼하게 따져 보지 않고 청약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지역민 사이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다. 송전탑(위험시설), 장애인 복지시설(기피시설), 화장장(혐오시설), 쓰레기 소각장(오염시설) 등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시설 등은 지역 이미지 손상이나 재산 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입지와 운영 및 관리를 둘러싸고 이해당사자들 간에 갈등과 마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피시설 갈등은 감정적으로 격앙되고 적대적 분위기에서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다.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공동대표에 따르면 서울시내 기피시설 갈등은 전체 공공갈등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3~2016년 갈등관리대상사업 104건 중 기피시설 갈등은 31건(32%)이었다. 폐기물·오폐수처리장, 터널·지하차도 등 공해·소음 관련 기피갈등 사례가 절반을 차지했다. 임대주택·장애인시설 등 지역이미지나 사회 환경 관련 갈등 사례가 뒤를 이었다. 이에 서울시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피시설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법은 어떻게 도출해야하는지 관계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기피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자기결정·인정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건설업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내년에도 건설사의 소극적인 신규채용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건설구직자들 간 '바늘구멍 뚫기'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건설업 채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이른바 '게릴라식 채용'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게릴라식 채용은 공채와 달리 일정한 룰이 없이 불규칙적으로 진행되는 '비정기(비정규) 채용방식'을 말한다. 건설워커는 건설업계의 채용패턴이 △단타 수시채용 △그림자 채용 △연중 상시채용 등 '게릴라식 채용방식'으로 대거 전환 중이라며 '유형별 대처요령'을 제시했다. 먼저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게 좋다. 대규모 공채 대신 직무별 필요인력을 그때그때 뽑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단타 수시채용은 모집기간이 짧고 회사 홈페이지나 소수의 취업사이트에만 잠깐 노출이 되는 특성이 있다. 꾸준히 채용정보를 서칭하고, 원하는 채용정보가 보이면 모집시작일이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지원해야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이력서를 자주 갱신하고 헤드헌터·인맥을 활용해야 한다. 이력서 검색서비스, 헤드헌팅, 추천 등을 통해 비공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