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의 정책 공유…전국민 재난지원금 실현 방법 찾아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가 첫 회의를 가졌다.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을 역임한 윤후덕 의원,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후보의 대선 공약을 논의했다. 이들은 한시간 가량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을 포함해 이 후보가 던진 의제 7~8개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그동안 말했던 정책에 대해 큰 틀에 대해 공유했다"며 "지금부터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정책 발표이기 때문에 책임감 있고 신뢰있게 (공약들을) 검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 내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냐는 질문엔 "그런 것을 포함해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얼마냐, 언제 하냐 이런 것들에 대해선 답변해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최종적으로 정책조정단에서 안을 만들어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후보 메시지를
내일 선대위 출범식 앞두고 1차 인선안 결과 발표 洛측 설훈·홍영표 포함 12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박광온 총괄본부장·최인호 비서실장 등 핵심 보직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일 출범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전면에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 인사들이 포진해 눈길을 끈다. 일단 원팀 구성에 성공한 모양새이지만 완전한 화학적 결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당 안팎의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이 이날 발표한 '대전환 선대위' 1차 인선 결과에 따르면 상임선대위원장에 송영길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에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 등 12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외에도 우원식·변재일 의원(이재명 캠프), 설훈·홍영표 의원(이낙연 캠프), 김영주 의원(정세균 캠프) 등 각 경선 후보 캠프 인사들이 올랐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를 향해 "구속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 "본선 후보가 되면 장담이 안 된다", "이낙연 후보 지지자 3분의 1은 이재명은 못 찍겠다고 한다" 등 격한 발언을 쏟아냈던 설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주목된다. 홍 의원 역시 경선 막바지에 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출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점차 격화되고 있는 예비후보 캠프간 설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신인규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각 예비후보에게 발송한 서신을 통해 제20대 대통령후보자 경선 막바지에 일어나는 과열양상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서신을 통해 각 예비후보들에게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전날인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홍준표 의원 측은 '당협위원장 공천 협박' 의혹을 두고 서로를 겨냥해 높은 수위의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권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본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월1일 당원투표, 3일 일반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는 11월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월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대표의 대선 출마는 이번에 세번째다. 3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이번 대선 출마 선언식은 '안전, 미래, 공정'을 키워드로 한 청년 3명의 릴레이 버스킹에 이어 안 대표의 출마 선언 및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날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구상이나 계획을 언급할 수도 있다. 안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이번 대선 경쟁구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창당을 준비중인 가칭 '새로운 물결' 정당의 5자 구도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경쟁대결 양상이 5자 구도로 시작하더라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개연성이 있는 만큼 대선 정국이 좀 더 무르익으면 야권을 중심으로 대선 경쟁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안 대표가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뒤늦게 대선 준비에 나선 만큼 당
"대학교 커뮤니티에 글 올린 당사자가 내렸다 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오후 대구에서 선거캠프의 중진 의원이 공천을 빌미로 당협위원장을 협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어디 대학교 커뮤니티에다가 글을 올린 당사자가 글을 내렸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막판에 가서 이상한 얘기들이 막 도는데 저희 캠프에 무슨 공천 가지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실 만 한 분은 저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권선동 의원과 함께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되는 주호영 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그런 적도 없고 관련 주장이 담긴 글도 내려간 상태다. 일종의 자자극이라고 본다. 권성동 의원은 법적으로 나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광주행’에 대해 “광주 방문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저도 얘기를 했고 캠프에서도 아마 확인을 한 모양인데 더는 제가 그
"홍준표, 당 얼굴에 먹칠…공천권 협박으로 정치 해왔나" "洪대표 시절 지선 역대급 참패…이런 구태적 발상 때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돕는 당협위원장을 향해 '나중에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대놓고 협박에 나섰다"며 "구태정치의 끝판왕"이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 윤석열 후보로 굳어지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겨낼 도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가"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는) 이젠 대놓고 당의 동지인 당협위원장들을 협박하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홍 후보가 구태정치인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면서 당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두 번의 당대표를 지낸 홍 후보는 과거에 지방선거 공천권을 거래와 협박의 대상으로 삼고 정치를 해왔단 말인가"라며 "홍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면 본인 마음대로 지방선거 공천권을 보복의 정치 수단으로 삼겠다고 공개 선언을 한 것인데, 이런 언행으로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구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바일 투표 이틀을 앞두고 30일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해 당심을 캐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1~2일(모바일 투표), 3~4일(전화투표, ARS), 5일 대선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오후 2시께 중구에 있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해 개신교의 지지를 호소한다. 윤 전 총장은 수차례의 대구방문에서 계산성당과 동화사 등 가톨릭계와 불교계의 표심을 다진 이후 기독교계 방문은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오후 3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연다. 그동안 압도적이라 평가받던 당원지지세가 최근 주춤한 것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민심도 다잡는다. 윤 전 총장은 오후 4시 대구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휴일을 맞이해 시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이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대선주자임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
"결국 당심은 민심 이기지 못해" "당원의 願과 恨을 풀어 드릴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호남에서 압승하고, 서울·경기가 백중우세로 돌아서고, 충청과 강원도 백중세로 돌아오니 이제 승세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경선 승세를 굳혔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홍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이것이 민심의 바람"이라며 "결국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선거 공학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KBS 여론조사에서 홍준표만이 당내 후보 적합도에서 많이 앞서고 양자대결, 4자 대결에서 유일하게 홍준표만이 승리한다는 여론조사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쐐기를 박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홍 의원은 "경선 승리 후 모든 후보자님 모시고 원팀이 되어 꼭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원(願)과 한(恨)을 풀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질문한 결과 홍 의원은 26.9%로 확인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8%로 뒤를 이었다. 이재명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무엇보다도 중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동력으로 삼으려 하는 종전선언은 공동발표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27일 정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 이후 유튜브로 생중계된 '한러 외교장관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정 장관은 "현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대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러시아가 남북관계 증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온 점을 평가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소
홍 "투표 네번하는 경우있나" 4지선다형 고수 선관위 압박 26일 결론 내기는 어려울 듯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본경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본선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후보간 이견이 첨예하게 갈려 결론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가소위원회는 24일 각 캠프측 대리인이 1인씩 참석한 가운데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논의했다. 윤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 대 OOO후보'를 묻는 양자 가상대결 방식을, 홍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OOO후보가 대결한다면 어느 후보가 경쟁력 있나'라는 질문에 4명 중 1명을 고르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소위 관계자는 회의 후 "오늘 3차회의였는데, 각 후보측 입장 정리를 오늘 해보자 했는데 생각이 많이 달랐다"라며 "그래서 합의점을 이뤄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보와 관련한 질문을 어떻게 물을 것이냐가 큰 관건이었다"라며 "26일에 결론을 내는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선관위에서도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결론이 날거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지 선다형으로 하되 정권교체 찬반여부를 묻는 절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가 정권교체에 찬성하
"윤석열, 전국민적 문제 의식 갖게 될 것…정상적이지 않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최근 이재명 대선후보가 당선돼도 정권교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노선과 장점을 계승하되 부족한 점은 보완·발전하겠다는 취지"라며 "우리 국민이 다 새로운 것을 바라지 단순 복제를 바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계승했지만 노무현 정부는 새로운 변화였다. 그런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청출어람 표현을 썼는데 그런 새로운 변화를 이뤄가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뒤 이은 '개 사과' 논란과 관련해 "이 문제를 광주·전남으로 한정하는 것은 맞지 않고 전국민적으로 상당히 문제의식을 갖게 될 것 같다"며 "일반 중간적인 분들도 완전히 사고가 구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에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주술의 시대로 가는 것도 저희가 좀 미심쩍었는데 이런 패턴이 반복돼서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고 정상적이지 않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신당 '새로운물결'
김종인 본경선 후 킹메이커 등판에 무게 李 "생각 공유되는 지점 있나 확인 자리" 金 "또 선거 경험할지 지금은 판단 못해" 尹 "김종인 도와줄듯 해" 金 "본인 느낌" 安 출마엔 李金 "제3지대 가능하겠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이 10여일 남은 가운데 김 전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24일 회동, 김 전 위원장의 킹메이커로 등판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이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창당 발기인 대회 전 행사장 인근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대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상시적인 소통의 자리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건 없다"라면서도 "아무래도 선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 사항을 상의 드리고 생각이 공유되는 지점이 있는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또 "언론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제안은 없었다"고 했다. 당장 당 선대위원장 제안 등은 하지 않았지만 전반적 사항을 논의하고 생각의 공유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김 전위원장 역할에 대한 언급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11월 5일 후보가 확정되면 선대본부를 차려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이
"아내가 가장 든든한 후원회장" "아내 후원회장 아름다운 동행" "개사과할 때와 똑같이 뻔뻔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4일 "부인을 후원회장으로 두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와 관련해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다"고 저격한데 대한 대응으로 "소환 대기중이어서 공식석상에 못나오는 부인보다는 낫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그간 국회의원을 할 때도 지난 대선을 할 때도 저는 제 아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후원회장이었다"며 "지금도 그렇다"고 했다. 이어 "그걸 흠이라고 비방하는 모 후보의 입은 꼭 '개사과'할때 하고 똑같다"라며 "부끄러움이라도 알아야 한다. 자꾸 그러면 이재명의 뻔뻔함을 닮아간다고 비난 받는다"고 경고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개 사과'와 관련해 부인 김건희씨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 도중 "선거라는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 하지 않나.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