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출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점차 격화되고 있는 예비후보 캠프간 설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신인규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각 예비후보에게 발송한 서신을 통해 제20대 대통령후보자 경선 막바지에 일어나는 과열양상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서신을 통해 각 예비후보들에게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전날인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홍준표 의원 측은 '당협위원장 공천 협박' 의혹을 두고 서로를 겨냥해 높은 수위의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권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본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월1일 당원투표, 3일 일반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는 11월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