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측 "홍준표 '공천권 협박', 구태정치 끝판왕 비난

URL복사

 

"홍준표, 당 얼굴에 먹칠…공천권 협박으로 정치 해왔나"
"洪대표 시절 지선 역대급 참패…이런 구태적 발상 때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돕는 당협위원장을 향해 '나중에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대놓고 협박에 나섰다"며 "구태정치의 끝판왕"이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 윤석열 후보로 굳어지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겨낼 도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가"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는) 이젠 대놓고 당의 동지인 당협위원장들을 협박하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홍 후보가 구태정치인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면서 당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두 번의 당대표를 지낸 홍 후보는 과거에 지방선거 공천권을 거래와 협박의 대상으로 삼고 정치를 해왔단 말인가"라며 "홍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면 본인 마음대로 지방선거 공천권을 보복의 정치 수단으로 삼겠다고 공개 선언을 한 것인데, 이런 언행으로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구태 정치 청산을 원하는데 홍 후보는 제왕이라도 된양 공갈과 협박을 하고 있으니 낯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의 공천은 당 지도부의 총의를 모아 원칙과 규정에 따라 시스템으로 진행할 일이다. 대선주자가 멋대로 주무르는 전유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가 당 대표로 이끌었던 2018년 지방선거가 역대급 참패로 끝났고, 그가 고개를 떨구면서 정치 현장에서 물러났던 이유 또한 홍 후보의 이런 구태적 발상이 배경이 되었기 때문 아니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선거과정에 공천권 협박이나 일삼는 후보가 이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본인의 공천권 협박 구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구태 정치의 늪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빠져나오려는 노력을 제발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