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당선인측 "인수위원 24명 이번주 안 발표 목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위원장, 부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발표 예정이었으나 11시로 미뤄졌다. 11시 발표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11시 브리핑은 인수위 발표는 아니고 오후에 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윤 당선인이 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오늘 오후 3시 이전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 당선인이 참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권 의원이 부위원장 직을 고사하고 있어 최종 확정 후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 대학평가도 "획일적…맞춤형 방식으로" 尹, 거점 대학 교육비 투자 확대 공약했지만 특별회계, 세제 개편 등 구체적 방안은 없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학 총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거듭 건의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확보'를 공약했지만 구체적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현 대학평가 방식이 획일적이라며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계로 전환하자고도 요청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회원교 총장들 명의로 된 '새 정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대학 발전 정책 건의서'를 당선인 측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한 정책을 다시 촉구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0.6%에 불과한 고등교육 공교육비 공공투자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까지 높이자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내국세의 일정분을 초·중등 교육에 투입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도 활용할 수 있게 손질하거나, 특별회계 도입 또는 교육세를 고등교육세로 개편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담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에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와 지방세특례제한법
"국가균형발전 위한 진지한 해법 건의 받고 결단" 인사검증팀 초반 가동 이례적…여소야대 '낙마' 의식 尹관저, 한남동 육해공군 참모총장 공관 활용도 검토 다음 주부터 '통의동 시대' 열린다…尹, 금감원 연수원으로 출근 기획,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분과도 금감원 연수원 사무실 입주 경제1, 경제2, 사회·복지·문화, 과학기술·교육는 삼청동 금융연수원 사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수시로 국정운영 보고를 받고 인수위 인선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며 "인수위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TF'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 TF'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당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당선인이 결단해서 나온 결과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향후 전국 17개 시도의 협조가 이뤄지는 대로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파견받아 균형발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TF장과 구성원이 결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TF 구성안이나 운영 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일단 광역단체장들의
"국가균형발전 위한 진지한 해법 건의 받고 결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두도록 지시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간 개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수시로 국정운영 보고를 받고 인수위 인선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며 "인수위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TF'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 TF'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당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당선인이 결단해서 나온 결과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향후 전국 17개 시도의 협조가 이뤄지는 대로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파견받아 균형발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TF장과 구성원이 결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TF 구성안이나 운영 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전국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
"안철수 대표가 안 맡을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인수위원장 후보군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막판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 측과 추가 조율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오늘 오후에 (만나서)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승낙할 경우 걸림돌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걸림돌은 없다"면서도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서 또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나.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오늘 오후에 조율도 하고 보고도 드리고 그래서 내일 오후에 인수위원장·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오늘 안에 인수위원장을)결정을 해야 안 되겠냐"고 했다. 윤 당선인측은 인수위 비서실 실무진 인사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장 실장은 "오늘 제일 중요한 건 비서실 실무진까지 인선을 마무리하는 건데 대변인실 또 정무팀 정무2팀 그다음에 총괄보좌역실 실무 인력에 대해서 리스트가 올라와서 그걸 오늘
2주 후 유행 정점, 새 정부 출범은 5월 '포스트 거리두기' 후 일상회복 본격화 "어떻게 엔데믹 잘 전환하느냐가 과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5월 출범할 차기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여간 계속돼온 코로나 시국 속에 멀 것만 같았던 일상회복이 새 정부와 함께 다가온 상황이다. 이에 향후 새 정부가 풀어나갈 숙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2주 뒤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점은 3월 중순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정점)쯤 되면 대략 29만5000명 내지 37만2000명 정도의 환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중환자 같은 경우 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2987명이고 종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9일 34만2446명이다. 이달 중하순까지 현재와 같은 유행이 이어진다면 이달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이후부터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할
사전투표 부실, 정치 보복, 송영길 피습 언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북한 선전 매체가 남한의 대통령 선거를 '가장 역겨운 선거'로 규정하며 깍아내렸다.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2일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소개한다는 명목으로 "이번 대선 기간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며 "상대 진영을 향한 끊이지 않는 네거티브 공세는 물론 고소, 고발, 폭력과 협박으로 얼룩졌다. 부정 선거 의심을 불러일으킨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까지 총체적 난국"이라고 평했다. 이 매체는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 공방이 심각했고 '패자는 감옥 간다'는 식의 정치 보복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대립 분위기가 극한으로 치달았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운동을 하다가 괴한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극한으로 대립하는 정치 상황 탓에 폭행과 협박 등이 형사 사건으로까지 비화됐다"고 설명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주요 외신들도 남조선에서의 대선에 대해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진 가장 역겨운 대선이라고 평했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인천의 한 투표소에서 색이 다른 투표지가 나와 인천선거관리위원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인천 남동구 수산동 남동체육관 개표소에서 흰색과 노란색 두 종류의 사전 투표용지를 확인한 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선관위 측은 발견된 해당 사전 투표용지를 확인한 결과 관할구 선관위의 청인, 투표관리관 사인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찍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규 투표용지의 기준을 우측 상단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청인이 날인돼 있고, 좌측 하단에는 투표관리인의 사인이 날인돼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사인날인 누락사유 또는 사인 안이 메워진 경위가 투표록에 기재돼 있거나, 투표록에 기재돼 있지 않더라도 투표지의 청인, 투표록 또는 투표용지 작성·관리록 등에 의해 투표관리관이 선거인에게 정당하게 교부한 투표용지로 판단되는 것은 정규 투표용지로 판단한다. 그러나 구·시·군 위원회의 청인이 날인 되지 않거나 투표지의 청인부분이 완전히 찢어져 정규의 투표용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무효표로 간주한다. 남동구선관위 측은 해당 투표 용지는 색이 다를 뿐 관할 선관위
4050세대 이재명·60대 이상 윤석열 앞서 20대 여성, 李 58%…20대 남성, 尹 58.7% JTBC 출구조사…이대녀 李↑, 이대남 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연령대별로 지지 후보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세대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20~40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60대 이상 연령대는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특정 세대의 쏠림 현상이 재현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과거 대선에서 진보성향 정당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던 20대의 경우, '이대남'이냐 '이대녀'이냐에 따라 정반대 투표 경향이 나오기도 했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이날 대선 본투표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50세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40대에서 60.5%, 50대에서 52.4%를 기록하면서 전체 득표율 예측치(47.8%)를 웃돌았다. 윤 후보는 40대 35.4%, 50대 43.9% 득표율에 그쳤다. 60대의 경우 윤 후보의 전체 득표율 예측치(48.4%)를 상회하는 67.1%를 나눠
"美-北 중재자 자처하다 양쪽서 버림받아" "이재명, 북핵에 '남북간 힘의균형'이라고" "3월9일 말이 아닌 '힘'을 통한 평화 선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는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패를 확인하는 조종(弔鐘, 일의 맨 마지막을 고하는 증표나 신호)"이라고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미국과 북한 간 중재자를 자처했지만 결국 양쪽 모두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을 이유로 어제 새해 들어 아홉번째 미사일 발사를 했고, 향후 북한이 위성 발사를 빙자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더 강력한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계승하겠다고 한다. 이 후보는 북한 핵개발은 '남북간 힘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고, '미사일 발사는 원래 일상'이라고 말했다"고 이 후보의 북한 관련 입장을 열거하며 "북한 핵보유를 인정하고 미사일 발사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비판이 커지자 뒤늦게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있지만 국
"北에서 미사일 9번 쏴도 말 못하는 정권" "언론인 각성해야…거짓공작으로 국민 세뇌" "다당제 하겠다더니 沈 뒷통수…욕이 절로" "우리나라 선관위가 정상적 선관위 맞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것이라 생각해 김정은이가 저렇게 쏘는 거다. 제게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 아트박스 의정부점 앞 현장유세에서 "저 이북에서 미사일을 9번 쏘는데도 도발이라는 말을 한 번 못하는 정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대한민국 언론인들도 각성해야 된다. 이게 뭔가 도대체"라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것도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된다. 말도 안 되는 허위보도를 일삼고, 국민 속이고, 거짓공작으로 세뇌해 왔다"며 "이게 민주주의 맞나.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본인도 군사독재와 별반 다르지 않고 이 나라가 위기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년 전에 다당제 하겠다고 우리 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의당하고 손잡더니 어떻게 했나. 위성 정당 만들어서 심상정 대표의 정의당 뒤통수 쳤
尹 "당에서 철저 감시할 테니 투표해 달라" 이준석 "책임 인사의 즉각 거취표명 있어야" 권영세 "투·개표 참관인 교육을 강화하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진행 과정에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은 오늘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수층 유권자들의 투표 심리 위축을 우려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열린 현장유세에서 "어제 확진자 투표 문제가 생겼다. 이분들이 착하고 순진해서 그렇지, 확진자 아닌 곳 가서 마스크 쓰고 투표하면 또 모르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으시라. 저는 사기꾼을 오래 상대해봐서 아는데, 이건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 중 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시는 우리 보수층을 분열시키기 위한 작전"이라며 "저희 당에서 철저히 감시하고, 정권이 바뀌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테니까 걱정 마시고 9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시라"고 전했다. 이준석 대표는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선관위의 기획은 안일했고, 시행과정은 조잡했으며, 사후 해명은 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