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일촉즉발의 한반도 안보위기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첫날인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가 성사됨에 따라 ‘북한 리스크’에서 벗어나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산가족 상봉이나 남북 당국자 회담 등을 통해 남북관계도 그동안의 교착상태를 해소하는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 및 북한의 포격도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기존 대북원칙을 고수하면서 강경 대응 입장을 유지,‘지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을 이끌어 내는 등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협상이 진행 중인 지난 24일에도 박 대통령은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북측의 사과가 없을 경우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협상에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에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역설한 박 대통령으로선 향후 본격적인 성과를 이루는 데 주력할 수 있을 전망이다.더욱이 가뜩이나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 국제적 요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나흘간의 고위급 접촉을 통한 남북 합의에 대해 “이번 합의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와 관련해 “북한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준수하면서 회담에 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지뢰도발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각종 도발로 끊임없이 우리 국민들의 안위가 위협 받아왔다”며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끌고가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에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와 군을 믿고 큰 동요나 혼란없이 치분하게 일상생활에 임해주신 국민들의 단합되고 성숙한 대응이 당국자 접촉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차분한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이번에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후속회담 등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돼 남북 간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호응해 우리 정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날 합의문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음달 초에 갖기로 했다.이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김 실장은 이날 합의문 발표에 앞서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이번 협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남북이 고위급접촉에서 6개항에 합의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날 합의문을 통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음달 초에 갖기로 했다.이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다음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공동보도문 발표 전문먼저 최근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이번 협상 과정을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 고위당국자접촉이 2015년 8월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됐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했다.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 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 초 가지기로 했다.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2015년 8월24일 판문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 고위급 접촉이 중간결과 발표 없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합의 마무리”를 언급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상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져 어느 정도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것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첫머리에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연이틀 밤을 새워 논의를 했고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합의 마무리'를 언급한 점은 협상이 어느 정도 종료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특히 지난 22일 1차 협상에 이어 23일 오후 시작된 2차 협상이 만 하루를 넘기면서도 진행상황 등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된다.협상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박 대통령인만큼 발언에도 현 상황이 반영돼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더욱이 약 10시간만에 끝난 1차 협상에 이어 두 번째 협상이 중단 없이 길어지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낳게 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지난 23일 오후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 남북이 24일 현재 14시간의 밤샘 마라톤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회담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대북확성기를 겨냥한 포격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간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1차 접촉 때보다도 협상이 더 장기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및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를 만나 이틀째 고위급 접촉에 들어갔다.양측은 협상을 시작하고 약 14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5시30분 현재까지도 회담을 계속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조율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앞서 양측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첫 접촉을 시작해 9시간45분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3일 동안 두 차례 밤샘협상을 거의 24시간 가까이 진행하고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회담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관련한 남북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남북 간 대치국면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주(17∼21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주간집계 결과 긍정적 평가는 1주일 전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41.0%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지난 6월 첫째 주 40.3%를 기록한 이후 메르스 사태 속에서 3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다 11주만에 다시 40%를 회복한 상황이다.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1주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4.2%를 기록해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13.9%포인트에서 13.2%포인트로 줄었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4.8%였다.이 같은 지지율은 북한의 지뢰도발과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이후 북한의 포격도발이 이어지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22일 이후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 등 후속상황은 조사기간에 반영되지 않았다.날짜별로는 광복 70주년 경축사 발표 뒤인 17일 41.1%를 기록한 이후 18일에는 40.0%,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 간 대치상황과 관련한 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분명히 내세웠다.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이 같은 발언을 내놓은 것은 그간 계속돼온 대북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북한이 도발을 하고서는 '하지않았다'는 식의 오리발 행태를 되풀이하며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켜온 것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인 것이다. 그러면서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경우에는 남북 화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무엇보다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가 최우선이라는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이 북한 측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강한 전쟁 억지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면서 정치적, 사회적 체제 정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KBS미래포럼 '대한민국 재창조의 길을 묻다' 행사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최근 목함지뢰, 포격 도발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올렸다"며 "우리는 단호한 응징,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해 다시는 도발을 못하도록 하고 스스로 대화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특히 남남갈등 술책에 넘어가지 않고 정치권 모두가 하나 되는 게 유일한 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막는 근본적 방법은 통일이다.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강한 전쟁 억지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면서 정치적, 사회적 체제 정비와 통일 경비 마련 등 사회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면서 사과와 재발방지가 없을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에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다"라며 "매번 반복돼왔던 이런 도발과 불안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아무리 위중한 안보상황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5년 임기의 반환점을 코앞에 두고 북한의 잇따른 군사도발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북한 문제의 상황 관리가 ‘임기 후반기 최대변수’로 남북이 일촉즉발인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향후 파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대응방식도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발생한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으로 인해 군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한 가운데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등 위기감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첫 해보다 더 위중한 남북 대치국면에 봉착하게 돼 최대 안보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을 맞아 성과 창출을 위한 국정운영에 돌입하고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등 본격적인 하반기 외교활동에 돌입할 시점에서 북한문제가 또다시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번 사태는 군사적 충돌 양상인 만큼 심각성이 매우 크다. 만약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사건에서 불거진 늑장대응 등에 따른 비판 이상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문제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와 같이 국가적인 중대사안에서도 대응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이 일촉즉발의 충돌위기에서 어렵사리 대화테이블을 마련함으로써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도발과 우리 군의 대응포격으로 일촉즉발의 충돌위기로 치닫던 남북간 대치가 위기탈출 출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북고위당국자접촉이 22일 오후부터 이어진 10시간 동안의 밤샘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도출하진 못했지만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 이에 따라 23일 오후 이어질 접촉에서 남북이 한반도 긴장완화 등을 위한 구체적 합의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리측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한측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3일 오전 4시1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양측은 최근 북한 도발 사태로 인한 남북간 대치상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추가도발 방지를 위한 북측의 약속과 우리측의 대북확성기방송 중단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협상에서는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방안까지 다뤄지면서 협상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산가족 상봉과 5·24조치 해제, 을지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