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0℃
  • 흐림서울 2.3℃
  • 흐림대전 1.6℃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2.9℃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7.3℃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지지율 ‘남북긴장 속’ 3개월만에 40%대 회복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남북 간 대치국면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주(17∼21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주간집계 결과 긍정적 평가는 1주일 전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41.0%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첫째 주 40.3%를 기록한 이후 메르스 사태 속에서 3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다 11주만에 다시 40%를 회복한 상황이다.

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1주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4.2%를 기록해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13.9%포인트에서 13.2%포인트로 줄었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4.8%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북한의 지뢰도발과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이후 북한의 포격도발이 이어지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22일 이후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 등 후속상황은 조사기간에 반영되지 않았다.

날짜별로는 광복 70주년 경축사 발표 뒤인 17일 41.1%를 기록한 이후 18일에는 40.0%, '증시 폭락' 소식이 전해진 19일에는 39.4%로 하락했으며 남북 간 서부전선 상호포격이 발생하고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발표가 이뤄진 20일에는 40.4%,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진 21일에는 42.4%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가폭락 소식이 전해졌던 주 중반에는 30%대로 떨어졌으나 주 후반 서부전선 상호 포격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보수·중도층이 결집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대상 2500명 중 응답률은 전화면접방식의 경우 17.0%, 자동응답방식은 5.1%였으며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