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9일 2017년 대선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와 같은 기회가 다시 오면 마다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권도전에) 집착하지는 않겠지만 회피할 생각도 없다”며“정권교체 역할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차기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이관 논란에 대해선 “참여정부의 불찰이고 그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문 의원은 최근 신당창당을 공식화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는 연대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안 의원과는 우호적 경쟁 관계”라며 “신세를 졌던 입장에서 빚도 갚아야 하고 잘 되길 바라고 있다. 경쟁하지만 종래에는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대치정국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인식변화를 촉구했다. 그는“대선연장전, 소모적인 정쟁 등으로 대치정국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 박 대통령도 답답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미안해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개성공단에서 우리 국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정부가 사인을 조사 중이다.통일부는 30일 “오늘 오전 7시25분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아트랑’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해당 직원은 58년생 남자”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직원을 입경조치하고, 현재 일산백병원에 안치 중이다.통일부 관계자는 “(이 남성은) 특별한 지병이나 외상 흔적은 없었다”며 “구체적 사인에 대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29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상공이 포함된데 대해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북핵 안보전략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중국정부가 최근 대한민국 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엄연한 우리의 영토인 ‘이어도’ 상공을 포함하는 방공식별구역(C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데 이어,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시정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이 심혈을 기울여 발전시켜온 한·중 전략적 동반협력관계에 큰 걸림돌이 되고 나아가서는 동북아 지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정부가 더 이상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방공식별구역 조정이라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여 CADIZ에서 이어도를 제외하는 결자해지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가 국익 차원을 넘어서서 털 끝 만큼도 양보나 타협의 대상이 아닌 영토주권 차원의 중대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어도 뿐만 아니라 마라도, 홍도를 포함하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한 정치공방이 확산되던 지난 10월 이후 한달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를 기록했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1월 3째주 조사 당시 긍정 평가 57%에서 4% 포인트 하락한 것이고, 부정 평가는 31%에서 2%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인사 문제로 난항을 겪던 취임초기인 지난 3~4월 40% 선에서 점차 상승해 취임 100일 직후인 6월 2째주 처음으로 60%에 올랐었다.이후 지금까지 긍정 평가가 55%에 미치치 못한 것은 ▲여야가 국정원 국정조사에 합의, 국정원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6월 4주(54%) ▲세제개편안(원안)을 발표한 8월 3주(54%) ▲여야의 대선불복-부정선거 공방과 함께 국정원 문제가 재부각된 10월 4주와 5주(53%) ▲천주교 시국미사 파문이 일었던 이번 주까지 모두 네 차례다.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98명)는 부정 평가 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제원자력기구(IAEA) 측이 북한의 5㎽ 원자로 가동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군이 최근 영변원자로의 시험가동을 확인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영변원자로의 시험가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본격 가동 여부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4월 영변의 모든 핵시설을 복구하고 5㎿ 흑연감속로를 재정비해 재가동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해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28일 이사회에서“영변에서 원자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과 일치하는 활동이 관측됐다”며 “IAEA가 해당 장소에 접근할 수 없어 원자로 가동 여부를 정확히 결론내릴 순 없지만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영변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지난 주 북한 1호 열차(통치자 전용 열차)가 단둥을 통해 중국을 극비리에 다녀갔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1호 열차와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면서도 “다만 군은 한미연합정보자산을 운영해서 북한군 또는 북한의 주요활동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단둥의 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 대치로 인한 정국경색 국면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이 28일 야권의 반발속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야당이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여기에 야당은 이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토록 하면서 새누리당이 야당을 맹비난하고 있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일부 사제들의 정치발언 파문 등을 둘러싸고 정국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여야가 다시 상대방에 대한 비난공세를 강화하면서 정국경색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한 여야 대치 구도가 자칫 극한 대결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가 다시 공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주요 법안 처리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여당, 야당 반발속 황찬현 임명동의안 가결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황 후보자 인사 청문특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소집해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어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강창희 국회의장은“감사원장의 공백이 94일째 지속되고 있어 국
[시사뉴스 김부삼기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159명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54표, 반대 3표, 무효 2표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민주당은 임명동의안 표결에 반발해 투표에 불참했다.이날 강창희 국회의장은 “감사원장의 공백이 94일째 지속되고 있어 국정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를 더 이상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는 국회 감사원장 황찬현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날 오전 민주당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전병헌 원내대표외 126명의 의원들은 국회의장에게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임명동의안 표결을 막기 위해 무제한 발언을 통해 의사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강 의장은 “인사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토론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국회의 오랜 관례”라며 표결을 강행했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총 159표 가운데 가 154표, 부 3표, 무효 2표로 가결시켰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국정원 여직원 감금 의혹과 관련해 이종걸·강기정·김현 의원 등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과 관련,“특검을 회피하기 위한 물타기”라며 “야당탄압과 공안정국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직원 한명의 소행이 아니라 국정원 지휘 아래 권력기관이 총동원된 국기문란 사건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소환하는 속셈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정권이 의도한 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재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소환시점, 소환이유가 참으로 기기묘묘하다”며“국민들의 인내심도 임계점에 와 있다. 정권은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역시 이번에도 찬물을 끼얹는 역할은 검찰이 맡았는가 보다. 불 한번 꺼보겠다고 뿌린 찬물이 사실은 ‘기름’이었다”며“이 정권과 새누리당 그리고 검찰만 모르는 것인가. 곧 처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부삼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새정치 추진위원회’출범을 선언, 신당창당 작업에 공식 착수하면서 ‘안철수발(發)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의 면면에 정치권의 관심이 주목된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에)함께 할 분들은 추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며“여러분들을 만났고 추진위가 공식출범하면 속도감 있게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을 다니면서 새정치 국민토론회를 열고 뜻을 같이할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우리나라에서 한국정치 어떻게 바꿀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틀과 생산적인 경쟁관계가 필요하다”며 기존 정치권 인사들의 탈당 후 신당 합류 가능성도 시사했다. 기존 정치권 인사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인사들은 이계안·김효석·조배숙·장세환 전 의원 등이다. 여야 중도성향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6인회 인사들도 입당 대상으로 거론된다. 6인회에는 새누리당 김성식·정태근·홍정욱 전 의원, 민주당 김영춘·정장선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안 의원과 만난 사실을 밝힌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그리고 안 의원과 의견교환을 해온 정의당 심상정 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화갑(74) 전 민주당 대표와 최인기(69) 전 의원 등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8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한 전 대표와 최 전 의원, 유덕열(59) 서울 동대문구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부덕(70)·양승일(69) 전 전남도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도 유지했다. 재판부는 “박씨와 양씨의 특별당비 납부가 이들이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되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특별당비 납부와 후보자 추천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원심의 판단은 수긍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던 최 전 의원과 함께 박씨로부터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던 유 구청장과 함께 양씨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6억원을 수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러나 1·2심은 “특별당비 납부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의 대
[사시뉴스 김부삼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정치세력화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사실상 창당선언을 했다. 안 의원은 '국민과 함께'를 기치로 삼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며 정계개편을 예고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각종 정치현안을 언급한 뒤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반성의 바탕 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신당창당 배경을 설명했다.안 의원은 “우리들은 극단주의와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며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로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는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정치개혁을 비롯한 경제사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창당 시 정당 지지율은 27%로 새누리당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7일 발표한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27%로 새누리당(38%) 보다는 낮고, 민주당(12%) 보다는 배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1일 조사 결과인 25.5%에 비해 1.8%p 올랐다.신당 지지 이유로는 '현 지지 정당에 대한 실망'이 42%로 가장 많았고, '새 정당에 대한 기대감(34%)', '안 의원이 마음에 들어서(12.4%)' 순이었다.'안철수 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낼 경우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고, '매우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은 14.3%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도 33.5%에 달했다.'안철수 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행보를 펼쳐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민주당 등 야권과 연대해야 한다(34%)'보다 많았다.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지난 23일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