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서울SOS 어린이마을’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성탄을 맞아 케이크를 준비한 박 대통령은“오늘 어린이 여러분에게 산타가 돼서 선물도 주고 성탄절 기쁨을 같이 나누기 위해 찾아왔다”며 아동숙사에서 10여명의 어린이들을 만났다.박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케이크에 촛불을 켠 뒤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나이와 장래희망, 좋아하는 것 등을 물으며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선물 전달식에서는 선생님 및 아이들과 함께 박수치기 놀이, 자동차 놀이 등을 하며 어울렸다. 박 대통령은“여러분과 이렇게 같이 놀이도 하니까 어린 시절에 고무줄 뛰어넘기, 공기놀이, 소꿉장난 등의 놀이를 많이 했던 생각이 났다”며 “어린이 여러분들도 그런 재미나는 놀이를 하면서 즐겁고 씩씩하게 생활해야 마음도 밝아지고 공부도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어린이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무엇을 좋아할까 생각하다 골랐다”며 남자 아동에게는 운동화를, 여자 아동에게는 가방을, 미취학 아동에게는 장남감을 선물했다.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성탄절을 맞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오는 30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쟁점이 되고 있는 국정원개혁 관련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회담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여야 원내대표 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3+3회담을 갖고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관련 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또“국정원 개혁안과 관련해서 여야간 이견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양당 간사간에 조속히 합의를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3+3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청구한 헌정 사상 최초의 위헌정당해산심판과 정당활동금지 가처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변론준비가 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청사 소심판정에서 주심인 이정미 헌법재판관과 지정재판관인 서기석·김창종 재판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 사건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양측의 진술과 제출자료 등을 토대로 쟁점을 정리했다. 해산심판에 대한 쟁점은 ▲통진당의 목적·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하는지(인적·시간적 범위, 민주노동당 시기 포함 여부) ▲청구의 절차상 하자 및 효과 여부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 범위 ▲구성원 활동 중 정당 활동으로 볼 수 있는 범위 ▲강령상 진보적 민주주의·민중주권·민중 중심 자유경제체제 내용이 북한체제를 답습하는지 여부 ▲혁명조직(RO) 사건을 통진당 활동으로 귀속할 수 있는지 여부 ▲해산의 비례성 ▲의원직 상실 여부 등 7가지다.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법 57조 위헌 여부 ▲긴급성과 공익보다 중대한지 여부 등을 쟁점으로 잡았다.재판부는 준비 절차는 본안심판과 가처분신청을 병행해 진행하되, 본안심판을 중심으로 하고 가처분은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추가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만약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양구 소재 12사단 을지전망대 및 관측소를 방문해 최전방 안보태세 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감히 도발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알다시피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나는 군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강력한 안보 의식만이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만큼 장병들의 정신교육도 철저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오늘 GOP에 와서 여러분의 대비태세를 직접 보니까 더욱 마음이 든든해지고 또 안심이 된다”며“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가 달린 만큼 한 시도 잊지 말고 매 순간 전선을 수호하
[시사뉴스 김뷰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신임 문화재청장에 나선화(64·사진) 전 문화재위원을 내정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변영섭 전 청장이 숭례문 부실복구 논란으로 지난달 15일 자리에서 물러난지 40일만이다.나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학예실장으로 35년간 재직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김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나 내정자는 매장문화재분과위원, 동산문화재분과위원, 무형문화재분과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위원을 역임해 관련 전문성과 경험이 뛰어나다”며 “뿐만 아니라 문화재 관련 인사들과의 교류와 소통도 활발해 문화재청의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 정부가 친중 인사였던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 숙청과 관련해 심기가 불편해진 중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해명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방중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한 유력 언론이 보도했다.24일 중국 하이와이왕(海外網)는 홍콩 아주주간(亞州周刊)을 인용해 "북한이 장성택 처형 이후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이해를 구하고 김정은의 방중을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아주 주간은 지난 20일 중국 외교부 소속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극단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중국 지도부에 설명하면서 처리 방식에 대한 중국의 이해와 지지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북한이 장성택 처형으로 중국과 함께 추진해 왔던 경제 재건 조치에 변동이 없을 것이며 이미 제정했거나 시행 중인 대외 개방 정책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언론은 또 지난 5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김 제1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김 제1 위원장이 자신에게 '장성택 대신 중국과 북한과의 협력 관계를 이끌도록 했다'는 점을 완곡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대통령선거가 치러진지 1년이 넘어 박근혜 정권 출범도 이제 2년차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년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어떤 일들이 있었고, 또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게 겨우 1년이 지났다고는 믿기 힘들만큼 수많은 이슈들이 넘쳐났다. 인수위시절에는 인사파동 때문에, 취임 초기에는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 등으로 인해, 그리고 이 모든 이슈들을 관통해 지난 1년 내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논란으로 인해 박 대통령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그런 가운데서도 대선 득표율을 상회하는 50%대 중반의 지지율을 유지해왔다. 나름대로 선방을 잘 해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결국 불통 논란을 일으키게 됐고, 이로 인해 정치권 반대파들의 반발을 넘어서 국민적 저항까지 들끓게 했다. 이제 1년을 보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이다. ◆결국 본질적 문제는 소통 부재에 있었다?박근혜 정권을 향한 야당의 공격은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야당이 가진 태생적 정치 포지션 때문이다. 따라서 야당의 반정부 투쟁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일반 여론의 움직임일 수밖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국가보조금 착복·편취 등 부정비리 척결을 정책 수행의 중점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력한 발본색원의 의지를 피력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복지, 고용, 농축수산 등 보조금이 지급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부정비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사회 곳곳에 잘못된 관행과 부정비리가 남아있고, 이를 척결하기 위한 정부 대책에 언론 등이 높은 기대감을 표한 것은, 이 시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소관 과제에 대해 문제점과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장기화되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을 놓고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철도 개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민주당 ‘원조정당’이라고 공세를 펼친 반면 민주당은 철도 민영화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법안을 통해 정부가 확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가 국정원 개혁과 새해 예산안 처리는 물론 철도노조 파업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연말 정국에는 거센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24일 철도 개혁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부터 추진해오던 과제인 데다 과거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조기 공권력 투입’을 거론했던 점을 들면서 야권에 ‘말바꾸기’행태를 보인다며 공격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철도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개혁 거부 세력과 단호히 맞설 것이다. 강경 시민단체와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치외법권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22일 공권력 투입은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며 훈수를 둔 문 의원은 철도파업은 대화와 타협의 소지가 없고 조기에 경찰력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일 동지를 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2돌을 맞이했다”며 “김정은 동지는 뜻 깊은 12월24일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헌화하고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과 훈장보존실, 유품 보존실, 사적열차, 사적승용차 보존실 등을 둘러봤다.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 신진 군 간부들이 동행했다.그러나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지난해에는 인공위성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과학자와 기술자 등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날은 김 제1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 생일로 북한 매체를 통해 김정숙 일대기를 소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취임후 처음으로 하는 신년기자회견과 특사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밀접하게 다가가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자 한 것은 그동안 국정운영과정에서 계속 불거져온 불통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 설에 처음으로 단행키로 한 특별사면은 정치인 등은 배제한채 서민생계형 범죄로만 국한하는 사실상의 '민생 특사'로서, 박 대통령이 민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새롭게 확인하는 조치가 될 전망이다. ◆신년 기자회견…여론악화 고려한 듯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형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내년새해에는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기자회견에서 밝히게 될 신년구상과 아젠다, 정책방향 등을 준비해줄 것을 각 수석비서관들에게 당부했다.박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4일 국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지연과 관련해 법안 처리를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가졌지만 담화 발표 이후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자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 사태와 관련, “장성택 숙청 이후 대남도발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남재준 국정원장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부 불만을 외부로 표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조원진 의원과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남 원장은 또 “(대남도발 가능성의) 근거로 서북 5도 부대 증강, 훈련 강화 등을 들 수 있다”며“북한의 4차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면서도“다만 현재 4차 핵실험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보고했다.남 원장은 장성택 숙청 배경에 대해선 “권력투쟁이 아닌 이권사업에서 둘러싼 갈등이 부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내 권력지형 변화에 대해서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이 김정은의 측근실세로 부상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서는“특이 동향은 없고, 정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고, 김정은의 고모이자 장성택 전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에 대해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정은의 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대법원이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이번 판결로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지속돼 왔던 쟁점이 정리됐다는 의미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노사간 협의로 해결해야 할 부분을 남겨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의 임금체계와 임금결정 관행을 합리적으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세계경제포럼이 지난 9월 발표한 2013년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148개국 중에 전체 25위에 올랐지만 노동시장 효율성은 78위, 노사협력은 132위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노사정 대타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근로시간 단축이라든가 정년연장,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착 등 산적한 노사관계 이슈를 대타협을 통해서 해결해 내야만 하겠다”며 “고용률 70% 달성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기 바라고 노동계와 기업도 자기 양보를 통해서 타협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