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도 참여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예정됐던 달 탐사 아르테미스 1단계 로켓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NASA는 발사 직전인 이날 새벽(현지시간) 로켓 엔진의 연료 시스템에서 누출 문제를 발견하고 연기 여부를 검토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여년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동맹이 참여, 인류의 우주 탐사를 위한 새로운 여정으로 평가받아 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속보] 연료유출로 ‘50년만 달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연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검찰이 우리은행에서 6년간 회삿돈 6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과 그의 동생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이들이 지난 5월 기소 이후 83억여원을 추가로 횡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검찰은 다른 인물들과 함께 범죄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이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A(43)씨와 B(41)씨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 근무한 A씨는 동생 B씨와 함께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은행 계좌에 있던 614억여원을 3차례에 걸쳐 인출한 뒤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횡령 금액은 83억여원이 추가돼 모두 697억3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정확한 추가 횡령 금액과 관련 혐의를 밝히기 위해 A씨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와 함께 검찰은 A씨 등이 주변 인물들과 함께 범죄수익을 다양한 방법으로 은닉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는 중이다. 검찰은 A씨 등의 사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만686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최소 9만68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일요일인 전날 3만4343명 대비 6만2524명 늘어난 규모다.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22일 12만4325명과 비교하면 2만7458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7748명, 서울 1만7454명, 인천 4935명으로 모두 5만137명(51.8%)이 수도권에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6730명(48.2%)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대구 5910명, 경남 5544명, 경북 4932명, 충남 4332명, 부산 4280명, 전북 3959명, 전남 3942명, 대전 3201명, 강원 3192명, 광주 2940명, 울산 2105명, 충북 1413명, 제주 793명, 세종 188명 순이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여 남은 만큼 오는 30일 0시 기준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나온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4만3142명이었다. 일요일인 전날 대비 4만2153명, 1주 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들이 분양원가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SH공사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분양원가 공개와 서민주거안정' 토론회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를 공개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서울 집값의 경우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며 "공공의 경우 분양원가를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가 시작된 2006년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까지 약 10년 간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6억원 정도였지만 2017년 5월부터 최근까지 12억8000만원까지 약 2배 폭등했다"며 "아파트 분양을 어떻게 해서 얼마의 원가가 투입됐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도 "지난 5년 간 LH에서 많은 이익이 난 것으로 안다"며 "원가에 의해 분양가를 산정하는게 아니라 시세에 편승해 분양원가를 올리고 국민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면서 부당이익을 보는 것 아니냐고 한다"며 "LH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높았는데 분양원가 공개가 쇄신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감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 선거 전략가 등을 인용해 민주당 내부에서 하원 과반 의석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100석인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반씩 양분하고 있고, 435석인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221석을 차지해 간신히 과반을 점한 상황이다.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의원 3분의 1 정도(35석)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중간 선거는 전통적으로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팽배했다.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벌어진 혼란스러운 상황을 기점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락했고, 최악의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비관론에 힘이 더 실렸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올해 6월 낙태 문제가 중간 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라고 WP는 평가했다.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이 지난 50년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해 온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시간 29일 밤 9시33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50년 만에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이번 달 탐사가 미래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복잡한 임무 수행을 통해 화성에 첫 인류를 보내는데 필요한 과학과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탐사 계획이 처음 시작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0년 나사가 달을 넘어 소행성과 화성 등 보다 야심적인 우주 탐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다. 나사의 이번 달 탐사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아르테미스(Artemis; 그리스 달과 사냥의 여신)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신 아폴론의 로마신화식 표기)의 쌍둥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단계는 달 탐사 우주선을 탑재하는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과 우주인이 탑승하는 오리온 캡슐(Orion capsule)의 검증이다. 이번 발사에는 우주인 대신 마네킹을 실은 오리온 캡슐이 달 주위를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돌봄업종 등 취약직종 사업장의 10%는 여전히 주52시간 초과 등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만 그 사유가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에 있다며 현행 주52시간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장시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과 법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장시간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적 취약 직종인 돌봄종사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요양보호, 아이돌봄, 장애인돌봄 등 돌봄업종 사업장 340개소와 제조업 등 지역별 취약업종 사업장 158개소 등 총 498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498개소 중 48개소(9.6%)에서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주52시간제는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위반 사업장의 주52시간 초과 근로시간은 평균 주 6.4시간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돌봄업종 340개소 중 연장근로 위반 사업장은 8개소(2.4%), 초과 근로시간은 주 9.7시간이었다. 지역별 취약업종 158개소 중에는 40개소(25.3%)로 초과 근로시간은 주 5.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9일 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아침기온은 20도 내외로 선선한 가운데,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 등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올라 전국 2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0.1㎜ 미만의 빗방울, 서해5도에 5~20㎜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제안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PEC 순회 의장인 브뤼노 장-리샤르 이투아 콩고 에너지 장관은 이날 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의 감산 제안이 "우리의 견해와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투아 장관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진 세계 경제 활동의 둔화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산 조치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와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등이 사우디의 감산 제안을 찬성했으며, 다음 순회 의장국인 적도기니도 감산을 검토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더 떨어지게 되면 OPEC이 감산이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가운데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감산 제안 발언으로 국제 유가는 3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WSJ는 "유가를 낮추기를 희망하는 미국이 핵협상을 통해 시장에 이란산 원유를 투입하려고 노력하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26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486위안으로 전일 1달러=6.8536위안 대비 0.0050위안, 0.07% 올렸다. 2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178위안으로 전일 5.0073위안보다 0.0103위안, 0.21% 내렸다. 45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333위안, 1홍콩달러=0.87284위안, 1영국 파운드=8.1065위안, 1스위스 프랑=7.1123위안, 1호주달러=4.7762위안, 1싱가포르 달러=4.9342위안, 1위안=194.7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8544~6.8550위안, 100엔=5.0119~5.011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470위안, 100엔=5.020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파키스탄이 지난 6월 중순부터 내린 폭우로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24시간 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돌발 홍수 등 각종 사고로 최소 14명이 사망했고 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는 특히 남동부 신드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집중돼 가축이 50만 4000마리가 죽고 도로 약 3000㎞와 다리 129개가 훼손됐으며 최소 9만 5350채의 가옥의 무너진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24일 트위터에 "몬순 우기 홍수 관련 사망자는 903명이고 1293명이 다쳤다"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26명과 여성 19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매년 6월부터 몬순 우기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는데 이 기간마다 수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다. 이번 파키스탄의 폭우는 예년보다 심한 편으로 지난 7월 강수량이 30년 평균 강수량보다 133%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 피해가 심각한 만큼 파키스탄은 피해지역의 이재민 이주와 복구작업을 위해 국가적 지원을 호소했다. 상황이 심각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전세 계약을 하는 시민들이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도록 3대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깡통전세'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통한 임대차 상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한 지역별 전세가율 확인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통한 적정 전세가격 검증이다. 먼저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해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 전 주의사항,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2133-1200~1208로 전화하면 된다. 깡통전세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최근에는 시민들이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깡통전세가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신축 빌라의 경우 주변시세 확인, 전세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시기 등에 대해 집중 안내하고 있다. 또 '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housing.seoul.go.kr)'에서는 지역별 전세가율, 깡통전세 위험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전세가율'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위험성 여부를 파악해 '깡통전세'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