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복덩이가 굴러들어 왔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다.지난달 17일 한국 무대에 데뷔한 히메네스는 2일까지 112경기에 출장해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2경기에서 타율 0.327(52타수 17안타) 3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특히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0-2로 끌려가던 5회 투런홈런을 때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상대 선발 진야곱의 호투에 묶여 LG는 답답한 경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히메네스의 한 방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타선은 이후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7-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만점 타격만큼 수비도 인상적이다. '핫코너' 3루에서 실책이 아직 없다. 수비 범위가 넓고 송구도 뛰어나 흠 잡을 데가 없다. 이날 경기 후 히메네스는 "상대투수가 좋은 공을 던졌는데 운좋게 실투 하나가 들어와서 노려친 것이 홈런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LG는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팬 여러분들은 기대해달라"며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그라운드에서의 경기력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다그아웃에서 보여주는 적응력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히메네스는 중남미 선수 특유의 익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첫 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대니 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그는 전반 9홀에서는 4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였고, 후반홀에서는 버디 5개를 써내는 기염을 토했다. 조나단 버드(미국)와 동타를 이뤘다.대니 리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OHL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다. 그는 벌스파 챔피언십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공동 7위와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단독 선두 자리에는 8언더파를 몰아친 스콧 랭글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PGA 우승을 해보지 못한 랭글리는 이날 보기 없이 전·후반에 각각 버디 4개씩을 쳤다.재미동포 케빈 나(32)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써내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라운딩을 마쳤다. 올 시즌 자신의 최소타 기록이다. 4언더파 66타로 제임스 한(34), 존 허(25)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뉴질랜드를 꺾고 월드리그 3라운드 결승에 진출했다.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4강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후 페널티슛아웃에서 4-2로 승리했다.세계랭킹 9위인 대표팀은 4위 뉴질랜드를 맞아 2쿼터에서 박미현(kt)이 페널티스토로크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그러나 2분 후 뉴질랜드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3, 4쿼터 양팀 모두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는 페널티슛아웃으로 향했다.전날 벨기에와의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페널티슛아웃 승부를 보게 된 대표팀은 다시 골키퍼 장수지(아산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4-2으로 승리했다.경기를 마친 후 한진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장수지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며 "비록 세계 최강팀인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하게 됐지만 예선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표팀은 4일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3~14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양학선은 2일 오후 4시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입촌식에 참가해 취재진과 만나 "경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부상 우려에 대해서는 "운동선수는 다 아프다. 부상이 있더라도 컨디션 한 가지만큼은 최고"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양학선은 체조 도마 종목에서는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1 도쿄세계선수권, 2012 런던올림픽, 2013안트워프세계선수권까지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도마 은메달에 만족했다. 고향인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유니버시아드에 대한 특별한 심정도 전했다. 특히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의 막내 이준호(20·한국체대)를 언급하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양학선은 "지금 팀에 있는 우리 막내도 처음 치르는 국제대회라 많이 위축돼 있다"면서 "유니버시아드는 말 그대로 대학생들의 축제다. 선수들도 메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경기에 나선 유니버시아드 남녀 축구대표팀이 시원한 승전보를 전했다.김재소(50·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전남 영광스포티움축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쌓아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5일·정읍공설운동장), 캐나다(7일· 영광스포디움축구장)를 상대로 승점 사냥을 이어간다.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박동진이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정원진의 활약도 빛났다.한국은 경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어렵지 않게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수 김민규가 전반 11분 드리블 돌파후 날린 슈팅이 반대쪽으로 흘렀다. 쇄도하던 정원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2분 뒤인 전반 13분에는 정원진의 프리킥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대기하던 박동진이 다시 슛으로 연결, 두번째 골로 이었다.후반전도 한국의 분위기였다. 후반 7분 코너킥 찬스를 잡은 박동진이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안겼다.수세에 몰린 대만은 후반 19분 천차오앙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개막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의 꽃'인 개막식에 개최 국가와 개최 도시의 응집된 문화의 힘을 듬뿍 녹여냈다. 올해는 UN이 선정한 ‘세계 빛의 해’로 `빛고을' 광주는 개막식에서 ‘빛’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려고 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부터 200분간 광주U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린다.‘U are Shi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을 주제로 관전포인트는 단연 ‘빛’이다. 원시시대 최초의 빛부터 현대의 IT산업까지, 우리 시대에서 빛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빛의 상징성을 더듬으며 관람하는 것이 개회식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빛’을 테마로 한 뮤지컬 형식의 문화행사. 문화행사1(주제 ‘빛 : 젊음의 탄생’)은 음과 양이 만나 충돌하며 빛이 탄생해 힘찬 날갯짓을 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이어 문화행사2(젊음, 배우고 소통하다)에서는 한글부터 IT 기술까지 ‘한국의 젊은이’들이 일궈온 문화적 자산들을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이야기가 선보여진다.‘미래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잉글랜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이로서 일본은 2011독일대회에 이어 4년 만에 미국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당시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결승 진출 티켓이 걸린 만큼 양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일본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일본은 전반 31분 사오리 아리요시가 상대 수비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야 미야마가 성공시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얻어 맞은 잉글랜드도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기미 유키가 골지역 앞 혼전 중 스테파니 호튼의 발을 건드렸고 심판은 주저 없이 휘슬을 불었다.페널티킥을 얻어낸 잉글랜드는 페러 윌리엄스가 성공해 1-1로 균형을 맞췄다.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일본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지만 굳게 닫힌 일본의 수비를 뚫지
◇한국선수단 경기 일정(3일)▲배구-男 조별예선 한국-대만 (오후 3시·염주종합체육관)▲수영-女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오전 10시·남부대국제수영장) 문나윤, 김나미▲개회식 (오후 7시·광주월드컵경기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팀이 하나가 돼 이뤄낸 승리여서 기쁘다."울산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수원삼성의 정대세(31)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정대세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41분 역전골과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멀티골을 기록한 정대세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8경기에서 5골5도움을 터뜨리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정대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시작전 아들 태주를 안고 입장했다. 아들을 안고 나오니 마음에 평정심이 생겼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정대세는 올 시즌 첫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1분 울산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낮고 강하게 차 울산 GK 김승규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정대세는 "그동안 팀에서 (염)기훈 형이 프리킥을 도맡아서 찼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도 기훈형이 찰 줄 알았는데 양보를 해줬다. 침착하게 찬 것이 골로 연결됐다"고 웃었다. 그는 후반 30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되며 아쉽게 해트트릭의 기회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가 1일 광주에 입성한다. 광주U대회 성화는 이날 밤 광주에 도착해 광주U대회 조직위에 안치된 후 2일 광주지역에서 봉송된다. 이어 3일 광주U대회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의 개막을 알리고 대회기간 동안 광주를 비춘다. 2일 성화봉송에는 윤장현 조직위원장이 서구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출발하는 1구간의 주주자로 참여해 보조주자 7명과 함께 광주U대회 성화봉을 들고 U대회가 시작됨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윤 조직위원장과 함께 주자로 뛰게 될 7명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다둥이 맘 양서진씨와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온 시민시장 최성배씨,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원피피씨, 이매순 공공운수노조 광주시청지회장,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유재영 전남대학교 교수가 보조주자로 참여한다.윤장현 조직위원장의 봉송을 이어받아 2구간에서는 주주자로 조영표 시의장 및 의원 20여명이 보조주자로 참여해 무각사 입구까지 함께 뛰게 된다.앞서 같은 날 오전 광주여대 구간에서는 ‘미녀궁사’ 기보배가 주주자로 광주여대 본관에서부터 튼튼병원 앞까지 달린다.한편 U대회 성화는 프랑스 파리와 무등산 장불재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오는 8월15~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프로-아마 최강전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먼저 프로 10개팀이 맞붙는 1차 추첨에서는 2014~2015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가 격돌한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울산 모비스는 부산 kt를 상대한다. 서울 SK는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는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는 전주 KCC와 경기를 치른다. 프로 10개팀 중 승리팀과 아마추어팀이 대결하는 2차 추첨 결과, 모비스-kt 승자는 동국대, LG-SK 승자는 연세대, 삼성-오리온스 승자는 중앙대, KGC인삼공사-KCC 승자는 경희대와 붙는다. 동부-전자랜드 대결의 승자는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와 붙는다. 이 대결에서 이긴 팀은 다시 상무와 경기를 해야 한다.프로 10개팀과 대학 5개팀, 상무까지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다만 프로팀 간의 경기에서는 외국인선수 출전 규칙에 2015~2016시즌 규정(2,3쿼터 2명 출전)을 반영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이 독일을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칼리 로이드와 켈리 오하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1991년 초대 대회(중국), 1999년 3회 대회(미국)에서 우승한 뒤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은 오는 6일 일본-잉글랜드전 승자와 캐나다 벤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2007년 중국대회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독일은 미국(2위)에 무너지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독일이 좋았다. 독일은 전반 3분 멜라닌 레우폴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딩을 시도하며 미국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미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은 전반 7분 쥴리 존스턴의 슈팅이 독일 골키퍼 나딘 앙겔러가 막아내 찬스를 놓쳤고 9분에는 메간 라피뇨의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독일도 전반 40분 타베아 켐메, 아나 미타그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지난 1년 동안 대회에 나가서 받았던 상금보다 광고로 벌어들인 수입이 무려 83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일(한국시간) 영국의 온라인 복권회사 로또랜드(Lottoland)는 포브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6월1일부터 1년간 각종 스포츠 선수의 상금 혹은 연봉과 기업으로부터 받는 후원이나 광고 계약금을 비교해 순위로 나타냈다.1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올랐다. 그는 대회에서 1만5000달러를 받았지만 닛산(자동차), 위블로(시계), 푸마(스포츠용품), 게토레이(음료) 등으로부터 2100만 달러를 챙겼다. 무려 1400배 차이다.지난 2008년 US오픈에서의 우승을 추가한 이후 7년 동안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은 60만 달러였다.하지만 나이키(스포츠용품)와 롤렉스(시계), 어퍼덱(스포츠 카드) 등으로부터 광고 및 스폰서십 계약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최근 불법 스포츠도박에 자금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골퍼 필 미켈슨(미국)은 대회에서 280만 달러, 후원으로 48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