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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광고·후원금 액수가 대회상금보다 8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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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지난 1년 동안 대회에 나가서 받았던 상금보다 광고로 벌어들인 수입이 무려 83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한국시간) 영국의 온라인 복권회사 로또랜드(Lottoland)는 포브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6월1일부터 1년간 각종 스포츠 선수의 상금 혹은 연봉과 기업으로부터 받는 후원이나 광고 계약금을 비교해 순위로 나타냈다.

1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올랐다. 그는 대회에서 1만5000달러를 받았지만 닛산(자동차), 위블로(시계), 푸마(스포츠용품), 게토레이(음료) 등으로부터 2100만 달러를 챙겼다. 무려 1400배 차이다.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의 우승을 추가한 이후 7년 동안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은 60만 달러였다.

하지만 나이키(스포츠용품)와 롤렉스(시계), 어퍼덱(스포츠 카드) 등으로부터 광고 및 스폰서십 계약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불법 스포츠도박에 자금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골퍼 필 미켈슨(미국)은 대회에서 280만 달러, 후원으로 4800만 달러를 받았다.

테니스 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대회에서 900만 달러를 챙겼지만 크레딧스위스(은행), 윌슨(스포츠용품), 롤렉스, 나이키 등으로부터 5800만 달러를 받았다.

스페인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도 한국의 기아자동차, 나이키, 바로랏(스포츠용품) 등에서 2800만 달러를 받은 반면, 상금은 이의 16%에 불과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맥도날드(페스트푸드), 코카콜라(음료), 기아자동차, 나이키와 계약해 지난 1년 동안 4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연봉은 2080만 달러다.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상대적으로 부가수입 비중이 적은 편이었다. 그는 아디다스(스포츠용품), 펩시(음료), EA 스포츠(게임), 질레트(면도기) 등으로부터 22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연봉은 2배 이상인 518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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