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의 벽을 뚫지 못했다.개최국 일본은 페루에게 완승을 거두고 3위를 유지했고 미국과 중국 모두 각각 케냐와 쿠바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센다이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2라운드 러시아와 1차전에서 0-3(20-25 24-26 22-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4패(6점)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6승(17점)이다. 또한 한국은 러시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7승44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김희진(IBK기업은행)이 17득점으로 팀 최다 점수를 올렸고 김연경(페네르바체)과 박정아(IBK기업은행)이 각각 13점과 8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러시아는 나탈리아 오브모카에바가 21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에이스' 타티아나 코쉘에바 역시 13점으로 승리를 도왔다.한국은 1세트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러시아의 높이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김희진이 초반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 주도권은 러시아가 잡았다. 이정철 감독은 세트 초반 부진했던 이재영을 빼고 이소영(GS칼텍스)을 투입하며 분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상문(29)이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우승에 실패했다. 배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배상문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전날까지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며 아시아인 최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배상문은 2013년 바이런넬슨챔피언십과 지난해 10월 올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출발은 괜찮았다. 배상문은 두 번째 홀인 2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샷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배상문은 3번홀 보기로 흔들리더니 5번홀에서도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보기를 범했다. 배상문은 8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뒤늦게 컨디션을 되찾은 배상문은 12번과 13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더 이상의 추락을 막았다. 트로피는 데이에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K리그 1강' 전북 현대에게 연패는 없었다. 상승세를 달리던 성남FC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은 오후 5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에서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2패에 그쳤던 전북은 성남을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0-1 패배 이 후 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북은 올 시즌 한 차례도 연패가 없다.승점 59점(18승5무5패)으로 1위 수성에도 여유가 생겼다. 2위 수원 삼성(승점 49)과의 승점 차는 10점이다.설욕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지난 5월31일 성남 원정에서 1-2로 역전패했지만 두 번의 패배는 없었다. 올 시즌 성남과의 상대전적은 2승1패다.'라이언 킹' 이동국은 자신이 가진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176골로 경신했다. 올 시즌 9호골로 리그 득점 공동 5위다.성남은 11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6월17일 전남전 패배(1-2) 이후 두 달 반만의 패배다.11승11무6패(승점 44)로 리그 3위 자리는 유지했다. 다만 2위 수원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에 4만7242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전체 일정의 약 80.6%인 580경기를 치른 2015 KBO 리그는 29일까지 누적 관객 595만2758명(평균관객 1만263명)을 기록 중이다. 600만 관중은 2011년 681만 명으로 처음 돌파한 이후 5년 연속이다.올 시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6월 평균 관중수가 전월 대비 4000명 이상 감소했지만 7월 들어 차츰 회복세를 보였고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KBO 리그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선두 경쟁을 비롯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으로 5위 경쟁까지 더해지며 팽팽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2012년(715백6157명) 이후 역대 2번째 700만 관객 돌파와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까지 이어질지 기대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손흥민(23·토트넘)이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지난 2010년부터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 28일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 단계다 보니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대신 경기 시작에 앞서 홈 관중들 앞에 나서 인사를 건넸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나세르 샤들리와 무사 뎀벨레를 측면 공격수로 내보내 상대 골망을 노렸다.그러나 토트넘의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무1패(승점 3)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각 팀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한국, 일본,도미니카,페루, 세르비아, 러시아 등 각 팀 감독들은 29일 일본 센다이 몬테레이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먼저 도미니카 마르코스 크윅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앞으로 힘든 경기가 남아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세르비아 조란 테르디치 감독은 "1라운드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스럽다. 2라운드는 힘든 시합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3위를 기록중인 일본 마사요시 마나베 감독은 "도쿄에서 어려운 시합을 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4년전 이곳 센다이에서 월드컵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대지진으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내일부터 센다이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30일에 열리는 한일전에 대해서는 "아직 세르비아와 한국의 경기를 경기 영상을 보지 못했다. 당장 한국전보다 페루전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하지만 김연경에 대해서는 경계를 보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부상은 '절망'이다. 스타급 플레이어도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시킨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기도 한다.부산 kt 소닉붐의 가드 이광재(31)도 그랬다.2007년 원주 동부에서 데뷔해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2009~2010 시즌에는 평균 10.6점에 3점슛도 경기당 1개씩 꽂아 넣으며 팀의 간판 슈터로 활약했다. 상무를 제대하고 복귀한 2011~2012 시즌에는 11경기 밖에 나설 수 없었지만 평균 11.8점을 넣으며 2년이란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소속팀과 팬들에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2012~2013 시즌은 그나마 햄스트링 부상 속에서도 44경기에 나서 평균 8.7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다음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1분 출장에 그치며 득점도 6.5점으로 곤두박질쳤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FA자격을 얻은 이광재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비시즌 동안 발목과 발바닥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그러다 보니 슛 밸런스가 무너졌다. 슛감을 잃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펑시민(중국),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단독 선두 청야니(대만)에 5타 뒤진다. 청야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치며 무려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중이다.김세영은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에 도전 중이다.또 신인상 포인트에서 105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20·롯데)가 1004점으로 김세영을 추격 중이다.전날 공동 5위로 출발했던 김효주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쳐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미향(22·볼빅)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오스틴 언스트(미국)가 9언더파 135타로 2위, 렉시 톰슨(미국)이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자리했다.스테이스 루이스(미국)는 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인왕을 노리는 이수민(22·CJ오쇼핑)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제 58회 KPGA 선수권(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둘째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이수민은 2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적어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이수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까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였다. 이수민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맛봤다. 신인왕 포인트 1위와 상금순위 2위를 지키고 있어 2승을 거두게 되면 신인왕 레이스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다.이수민은 "샷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감이 좋아 좋은 성적 낼 수 있었고 코스 운영 공부를 많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어제와는 달리 오전에 경기하다보니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통산 8승의 베테랑 김대섭(34·NH투자증권)도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성윤(33·넥스젠)은 무려 9타를 줄여 코스 기록을 세우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학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전 24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서울은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에서 제주와 맞붙는다.서울은 지난 2008년 8월27일 리그컵에서 제주에 2-1로 승리한 뒤 무려 7년 동안 제주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 7월 제주 원정경기(4-2 승)까지 23경기에서 15승8무로 압도적인 우세다.최근 분위기도 좋다. 8월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지난달 25일 인천전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5연승 가도를 달리는 동시에 8월 전 경기 승리 기록도 덤으로 얻게된다.12승8무6패(승점 44)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서울은 선두권 도약도 겨냥했다. 서울은 3위 성남(승점 44)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성남 +7, 서울 +6)에서 뒤지고 있고, 2위 수원(승점 49)과는 5점 차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5·은퇴)가 2016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최근 대회에서 홍보대사를 맡았던 한국 피겨의 전설 김연아가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도 지원할 것"이라며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김연아는 지난 2011년에도 2012 인스부르크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두 대회 연속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동계 유스올림픽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됐다.2016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은 내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다.김연아는 개최지인 릴레함메르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행사를 가지고 유스올림픽 시설을 둘러봤다. 워크숍에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피겨 선수들과, 릴레함메르 지역의 피겨 꿈나무들을 만나기도 했다.김연아는 "동계 유스올림픽의 홍보대사로 다시 임명돼 아주 영광이다"며 "지난 대회를 경험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그것들을 경험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릴레함메르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다. 이곳을 찾은 선수들은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관광, 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2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김 차관은 리타 수보오 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을 만나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의 경험 전수, 경기력 향상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배드민턴, 태권도, 유도 등 종목에서 한국과 합동훈련, 전지훈련 지원을 위한 양국간 체육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리타 수보오 위원장으로부터 2013 동남아시안게임 기념 메달을 전달받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좀처럼 패배를 모르는 성남FC와 최근 주춤한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성남은 오는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를 치른다.성남은 지난 6월20일 광주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무려 11경기 동안 7승4무를 기록하며 K리그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11승11무5패(승점 44)로 리그 3위다. 2위 수원 삼성(승점 49)과의 격차는 5점에 불과하다.기세를 탄 성남은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전북까지 넘을 태세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봉에는 황의조(24)가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K리그 클래식 소속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물 오른 기량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도 다음 달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출전 명단에 황의조를 불러들였다.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뒤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이에 맞서는 전북은 여전히 K리그 1위(17승5무5패·승점 56)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