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최진철호의 16강전 상대가 벨기에로 결정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벨기에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8강행 문턱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FIFA가 사전에 공표한 방식에 따라 한국은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이제부터는 지면 곧장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벨기에는 세계 축구계의 신흥 강호로 꼽힌다. 다음달 FIFA 랭킹에서는 성인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예약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는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언제든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대다. 벨기에의 조별리그 성적은 1승1무1패다. 2골을 넣었고 3골을 실점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두 차례 벨기에를 상대했다. 2007년 벨기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16강을 통과하면 프랑스-코스타리카전 승자와 만난다. 두 팀의 전력을 볼 때 프랑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별리그 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FC서울이 K리그 최초 6년 연속 30만 관중을 달성했다.서울은 2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홈경기에 2만4262명의 관중이 입장, 올 시즌 3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관중은 30만2961명으로 이는 K리그 올 시즌 최다 관중 및 평균 관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울은 2010년 54만639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이래 6년 연속 30만 관중(K리그 주관 경기 기준)을 모았다. 이 기간 동안 누적 관중수는 238만7214명이다. 6년 연속 30만 관중은 K리그 최초의 일이다. 종전 기록은 수원의 5년 연속(2004년~2008년, 2010년~2014년)이다.그동안 2010년과 2011년, 2012년 3년 연속 K리그 평균관중 1위와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동원(6만747명) 등의 기록을 남긴 서울은 다시 한 번 관중 동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과 전북이 0-0으로 비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4회말에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 덕에 4-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3차전에서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고, 전날 1차전에서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포스트시즌 들어 물오른 방망이 감각은 이날도 유효했다.1회말 1사 1, 2루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0-0으로 팽팽한 4회 무사 1루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 11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2-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는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7회 4번째 타석에선 헛스윙삼진으로 아웃 당했다. 이대호가 타선을 이끌었다면 마운드에서도 외국인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된 최진철호의 중앙 수비수 최재영(17·포항제철고)이 귀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최재영이 24일 밤 선수단을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최재영은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실 산하 교육팀의 귀국 일정에 맞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재영은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최재영은 기니와 잉글랜드전을 휠체어에 탄 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한편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한 한국은 오는 29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로는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가 유력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루수 황재균(28)이 아닌 외야수 손아섭(27)의 손을 들어줬다.롯데는 25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제도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 시즌 나란히 정규시즌 7시즌을 채운 손아섭과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난관이 있었다. 실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과는 별개로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제정된 KBO 규약이 걸림돌이었다.KBO규약 104조에 따르면, 현역선수로 등록한 뒤에 KBO에서 정규시즌 7시즌 이상을 뛴 선수에 대해 총재의 승인을 얻어 해외 구단에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양도할 수 있다. 단, 한 구단에서 1년에 한 명만 해외에 보낼 수 있다.둘 중 한 명은 진출을 선언해놓고 문도 못 두드려 볼 수 있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롯데는 고심 끝에 손아섭의 손을 들어줬다.롯데는 "양 선수의 강한 도전의지와 목표의식을 높게 평가하면서 참가 선수 선정을 위해 면밀한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롯데가 밝힌 심사 기준은 최근 5년간 개인 성적, 팀 기여도의 척도인 연봉, KBO기구의 대표팀 발탁횟수 및 골든글러브 수상 횟수였다.두 선수 모두 2014 인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유도의 미래 남자 73㎏급의 강헌철(용인대)이 세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한국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강헌철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5 세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타마지 키라코자쉬빌리에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회전과 2회전을 각각 유효승을 거둔 강헌철은 3회전에서 루마니아의 쇠츠 엘레메르를 한판으로 꺾었다. 이어 4회전에서 러시아 선수와의 접전 끝에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주니어 유럽 챔피언십 준우승자를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강헌철은 결승에서 체력이 빠진 타마지를 밀어 붙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2㎏급의 김이현(경기대)와 57㎏급 이재란(용인대), 66㎏급 김희재(동의대)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차세대 피겨여왕' 박소연(18·신목고)이 올 시즌 첫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를 9위로 마쳤다.박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자대회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105.88점(9위)을 받았다.전날 쇼트에서 53.78점을 받아 10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둘째날 프리에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총점에서는 159.66점을 기록, 전체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점수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자신의 최고점수(176.61점)는 물론,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거둔 170.43점(5위), 163.24점(5위)에도 미치지 못했다.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206.01점으로 1차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202.80점을 따낸 그래시에 골드(미국)가 차지했고, 3위는 188.07점을 올린 사타코 미야하라(일본)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재미교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지미 워커, 채드 캠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13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브렛 스테그마이어(미국)에 2타 뒤진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릴 만하다.케빈 나는 지난주 2015~2016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감각을 끌어올렸다.공교롭게 이 대회는 케빈 나가 2011년 통산 첫 승을 거뒀던 대회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1년 우승이 케빈 나의 유일한 PGA 투어 우승 경력이다. 이번이 2번째 우승 도전이다.김시우(20·CJ오쇼핑)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1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이동환(27·CJ오쇼핑)은 3타를 줄였지만 전날 4오버파 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북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이 최주희(레프트)를 시즌대체 선수로 영입했다.2007년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 아리엘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주희는 2011년 은퇴한 뒤 실업 배구단인 대구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팀에 동메달을 선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주희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문정원을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국가대표 농구 선수 김선형(27·서울 SK)과 오세근(28·안양 KGC)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권순정)는 23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전 프로농구 선수 박모(29)씨와 전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또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로 전·현직 운동선수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2월 박씨에게 "농구 경기 중 슛을 난사하면 나중에 술을 사겠다"는 청탁을 했다. 박씨는 이를 승낙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다. 박씨는 영구제명된 상태다.나머지 현직 운동선수 13명은 상습적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베팅한 혐의다.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송치된 28명 가운데 현역 프로농구 선수는 13명이 포함됐다. 황씨에게 경기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던 1명은 무혐의 처분을, 2009년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1명은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들을 제외하고 11명 가운데 국가대표인 김선형과 오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팀 23명 명단을 확정, 23일 발표했다.이번 대회에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요르단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북한 등 8개팀이 참가한다.4개팀은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요르단월드컵 진출권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진다.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012년과 2014년 월드컵에는 아시아 예선을 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한국은 다음달 4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6일(태국)과 8일(이란)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하금진 감독(41)의 지도 아래 지난 9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 1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자리를 옮긴 뒤 오는 27일(고려대)과 29일(화천정산고)에는 연습경기를 치른다.대표팀은 오는 26일 파주NFC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중국으로 출국한다.◇2015 AFC 여자 U-1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최진철호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코킴보에서 열리는 2015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앞서 2연승을 달린 최진철호는 일찌감치 대회 16강행을 결정지은 상태다. 한국은 1차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하고 2차전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까지 1-0으로 눌렀다. FIFA 주관대회에서 거둔 유래없는 성과에 잉글랜드전을 맞는 분위기도 달라졌다. 과거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반드시 승리에만 목을 메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잉글랜드전은 이기는 것보다 오히려 지는 것이 득이 될 수도 있다.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잉글랜드전에 나서는 최 감독의 선택이다.현재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브라질(승점 3), 잉그랜드, 기니(이상 승점 1) 등을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1위로 통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1위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JT히어로즈'로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고척 스카이 돔에서 첫 경기를 치를 프로야구 팀 역시 JT히어로즈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서울히어로즈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고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히어로즈는 넥센 타이어와 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곳이다. 네이밍 스폰서란 기업이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는 대신에 이름에 넣는 것을 뜻한다. KB국민은행이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KB 청소년 하늘극장’이라는 간판을 건 것이 좋은 예다. J트러스트는 2011년 국내에서 대부업을 시작한 이후 저축은행과 캐피탈 업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는 곳이다. 일본계 업체인 J트러스트는 1977년 잇코상사로 출범한 뒤 신용보증과 채권회수 등 사업을 전개하며 덩치를 키웠다. 2005년 일본에서 신용보증사업을 통해 금융권에 처음으로 뛰어들었고, 채권회수 전문회사인 파르티드, 스테이션파이낸스, 세이쿄 카드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에는 2011년 네오크레디트 대부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대부업으로 진출했고 이후 그 후 하이캐피탈대부와 KJI대부까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