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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 손아섭 메이저리그 포스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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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루수 황재균(28)이 아닌 외야수 손아섭(27)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는 25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제도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나란히 정규시즌 7시즌을 채운 손아섭과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난관이 있었다. 실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과는 별개로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제정된 KBO 규약이 걸림돌이었다.

KBO규약 104조에 따르면, 현역선수로 등록한 뒤에 KBO에서 정규시즌 7시즌 이상을 뛴 선수에 대해 총재의 승인을 얻어 해외 구단에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양도할 수 있다. 단, 한 구단에서 1년에 한 명만 해외에 보낼 수 있다.

둘 중 한 명은 진출을 선언해놓고 문도 못 두드려 볼 수 있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롯데는 고심 끝에 손아섭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는 "양 선수의 강한 도전의지와 목표의식을 높게 평가하면서 참가 선수 선정을 위해 면밀한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롯데가 밝힌 심사 기준은 최근 5년간 개인 성적, 팀 기여도의 척도인 연봉, KBO기구의 대표팀 발탁횟수 및 골든글러브 수상 횟수였다.

두 선수 모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타격 성적에선 손아섭의 우위였다.

황재균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5시즌 동안 3할 타율을 넘긴 적이 없다. 반면 손아섭은 6년 연속 3할타자로 활약 중이다. 황재균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지난해에도 손아섭이 타율 0.362로 4푼1리가 높았다.

내야수와 외야수의 차이를 감안해도 골든글러브에서 점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손아섭은 2011~2014년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황재균은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연봉은 손아섭이 5억원, 황재균이 3억1000만원이었다.

손아섭이 포스팅에 실패할 경우 황재균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롯데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KBO에 손아섭의 포스팅을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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