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9)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가시화됐다.넥센은 7일 오전 박병호의 MLB 진출과 관련해 MLB 사무국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했던 넥센은 7일 새벽 MLB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한화 약 146억7000만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았다.넥센이 포스팅을 수용함에 따라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MLB팀명은 KB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예상 일정은 10일 오전을 포함,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박병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좋게 나왔는데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직 MLB진출까지 여러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8일부터 삿포로돔에서 시작되는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지금은 대표팀 구성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박병호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태극 낭자들의 기세가 일본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김하늘(27·하이트진로)은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킨테츠 카시코지마 컨트리 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를 7개나 솎아낸 김하늘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일희(27·볼빅)와 제니 신(23·한화), 전미정(33·진로재팬)도 6언더파로 김하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니 신과 전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의 완벽한 샷 감각을 뽐냈다. 라이언 오툴과 안젤라 스탠포드가 7언더파 65타로 1위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신지애(27)와 이지희(36)도 공동 8위에 올랐다. 신인왕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김효주(20·롯데)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이보미(28·코카콜라재팬)는 3언더파 69타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향(22.볼빅)은 2언더파 70타 공동 32위에 그쳐 연패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프로농구에서 울산 모비스와 만수(萬手) 유재학(52) 감독이 갖는 상징성이 있다.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은, 지더라도 끝까지 버티는, 끈끈한 무언가를 보여줄 것 같은 색깔이다.그런데 물오른 고양 오리온 앞에서는 아니었다.오리온은 5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2점차 열세를 뒤집고 95-80으로 승리했다.모비스는 최근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에 오른 강호다. 주축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빠졌지만 여전히 위에서 논다. 11승6패로 선두 오리온(15승2패)에 4경기 차로 뒤진 2위다.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오리온 승리의 의미가 더 큰 이유다.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오리온전을 앞두고 지역방어에 승부수를 걸었다. '지역방어로 인해 3점슛을 많이 허용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에이스)헤인즈를 자유롭게 풀어주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결과론이지만 오리온은 유 감독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슛 감각이 좋았고, 헤인즈가 아닌 나머지 선수들의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 3점슛 12개를 꽂았다.단순히 슛 감각의 문제일까. 아니다. 모비스 수비를 차치하고 오리온 선수들의 운영 능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자국 남겨둔 전북 현대가 제주 원정길에 오른다.전북은 오는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현재 21승6무8패(승점 69)로 1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짓는다. 2위 포항 스틸러스(17승11무7패·승점 62)가 잔여 경기를 모두 이겨도 트로피는 전북에 돌아간다.제주전 승리는 곧 우승이다. 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비길 경우에는 2시간 뒤 경기를 치르는 포항도 비기거나 져야 하고, 전북이 패할 경우에는 포항도 져야만 우승이 확정된다.우승을 한시라도 빨리 결정짓고 싶은 전북은 이번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향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전북은 지난해 11월8일 제주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당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레오나르도가 이번에도 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제주전 승리시 전북은 K리그 클래식 2연속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쓴다. 한 구단이 2년 연속 K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건설을 무너뜨린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이 승부처에서 나타난 '진짜 에이스'의 활약에 반색했다. 리그 초반 순위표를 양분하고 있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선두를 지키려는 현대건설과 1위 자리를 노리는 흥국생명은 앞서거니 뒤서거리를 반복하다가 결국 5세트 승부에 돌입했다. 마지막 세트의 희비는 블로킹에서 갈렸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황연주와 에밀리의 공격을 차례로 떨어뜨렸다. 여기에 테일러의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흥국생명은 순식간에 7-0으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높이에서 절대 열세를 보였다. 4세트까지 3번의 손맛을 보는 사이 상대 블로킹에 17점을 허용했다. 블로킹에서 전혀 재미를 못봤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5세트에서는 달랐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현대건설 주포들의 공격을 차례로 막아냈다. 각성한 흥국생명의 블로킹에 현대건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박미희 감독은 "가끔 선수들에게 '에이스는 남들이 잘할 때 잘하는게 아니다. 꼭 필요할 때 득점을 내주는 것이 에이스'라고 말한다. 오늘은 중요한 순간 블로킹이 잘 돼 다행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32)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왔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주요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다저스와의 계약에서 옵션을 행사, FA시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12월 다저스와의 계약 때,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 3년 뒤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조항을 달았다.그레인키가 다저스와의 계약 잔여기간 3년 7100만 달러(약 805억원)를 포기하고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좌완 클레이튼 커쇼(27)와 다저스의 원투펀치를 구축한 그는 올 시즌 19승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도 꼽힌다.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그레인키는 2013년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당연히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는다.ESPN은 "뛰어난 제구력과 체인지업, 골든글러브급 수비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그렉 매덕스와 비교된다"고 호평했다.현지 언론들은 그레인키의 행선지로 원 소속팀인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예상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FC서울이 오는 7일 오후 3시 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 주장 차두리의 은퇴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서울은 지난 3시즌 동안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안긴 차두리에게 최고의 은퇴식을 선사해 줄 계획이다. 경기 당일 차두리 은퇴 기념 클래퍼를 1만개 배포하며 시즌 회원들에게는 차두리 선수카드를 증정한다. 팬들은 차두리의 등번호 5번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로 전반 5분 기립박수를 전할 예정이다.공식 은퇴식은 하프타임을 통해 진행된다. 차두리가 보여준 활약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팬 대표가 차두리에게 꽃다발을 전한다. 이어지는 미니 토크쇼에서는 차두리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힌다. 차두리는 서울 소속으로 통산 114경기에 나서 2골 7도움(K리그, ACL, FA컵 합계)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에서는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차두리의 은퇴식이 열리는 슈퍼매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공식APP을 통해 가능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3·토트넘)이 침묵을 깨고 돌아온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준비를 마쳤다. 내일 안더레흐트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5분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벤치에 머물 것인지 선발로 나설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손흥민이 회복해 기쁘다"고 전했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9월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6주 가량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손흥민의 건강한 복귀는 토트넘 뿐 아니라 슈틸리케호에도 커다란 관심사다. 손흥민은 오는 12일(미얀마)과 17일(라오스)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명단에 포함시켰다"면서 "소속팀에 복귀했을 때 어떤 경기력를 보일지 잘 지켜봐야 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숙적' 삼성화재를 상대로 2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챙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칭찬했다.현대캐피탈은 4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V-리그 최대 라이벌로 꼽히지만 성적에 있어서는 현대캐피탈이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정규리그 역대 전적에서는 22승45패로 밀렸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도 삼성화재에게 밀려 우승을 놓친 경우도 5번이나 된다.그러나 최 감독의 지휘 아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천적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0일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2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챙긴 것은 지난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최 감독은 "오늘 다시 느낀 것인데, 선수들이 삼성만 만나면 눈이 반짝반짝한다. 자신감이 아닐까 한다"고 미소지었다.'스피드 배구'라는 최 감독의 색깔에 선수들이 적응을 마치면서 팀 성적과 더불어 선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남자유도 라이벌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왕기춘(양주시청)이 대표 선발을 놓고 맞붙는다.대한유도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15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1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뽑히는 선수들은 내년 3월 예정된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때까지 각종 국제대회에 나서는 자격을 얻는다.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남자 66㎏급 안바울(용인대), 90㎏급 곽동한(하이원), 60㎏급 김원진(양주시청), 73㎏급 안창림(용인대),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은 1차 선발전 1위 점수에 해당하는 랭킹포인트를 얻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따라서 대표팀 에이스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그 동안 이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설욕을 노린다.가장 주목되는 체급은 남자 81㎏급이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재범과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맞붙는다. 김재범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2회전 탈락했고, 지난달 전국체전에 무제한급으로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대신 박병호(넥센)가 먼저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4번타자 시험대에 오른다.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 국가대표팀과의 '2015 슈퍼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1번타자부터 이용규(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손아섭(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황재균(3루수)-김재호(유격수) 순이다.박병호와 이대호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였던 4번타자 자리는 우선 박병호가 맡게 됐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에서 공을 맞아 손바닥 부위에 이상이 있어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이후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가 우선 중심타자로 들어선다. 한국시리즈에서 격전을 치르며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두산과 삼성의 선수들 또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에서 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고 경기에 나섰던 양의지(두산) 대신 강민호(롯데)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유격수는 김상수(삼성)보다 몸 상태가 나은 김재호(두산)가 지킨다. 피로감이 누적된 두산 외야수 민병헌도 엔트리에서 빠졌다.이날 선발 투수로는 김광현(SK)이 먼저 마운드에 오르고 이대은(지바롯데)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도 기미야스(52)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를 존중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그였기에 예상이 가능했던 시나리오다.일본 언론들도 이 소식을 4일 대서특필하며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반응 등을 쏟아냈다.이대호와 함께 정상에 오른 구도 감독은 "한 야구인으로서 말한다면 (이대호의 선택은)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소프트뱅크 감독으로서는 그가 남아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대호는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갈비뼈 골절로 빠진 우치카와 세이치를 대신해 4번타자로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2홈런 8타점 타율 0.500으로 MVP를 수상하며 소프트뱅크 역사상 첫 2연패를 이끌었다.이대호는 귀국 회견에서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품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와의 계약이 끝난다. 1년 연장 옵션의 선택권을 이대호 측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목표로 삼은 윤덕여호가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과 호주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17위)보다 두 배 가량 높은 9위에 올라있다.지난 6월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8강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FIFA 월드컵 3회 연속 8강 진출 기록을 쓰기도 했다.아시아 대회에서도 '여자 축구 강국' 일본, 중국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냈다.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6년과 2014년에도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호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10패를 기록, 절대적인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호주아시안컵에서도 준결승에서 1-2로 졌다.윤덕여호는 호주와의 평가전을 발판삼아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통과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리우올림픽 예선은 내년 2월 일본에서 개최되며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북한, 베트남 등 6개국이 참가한다. 풀리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