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의 여객선이 카이로 부근의 나일강에서 평저선과 충돌해 침몰함으로써 최소한 15명이 사망했다고 내무부가 22일 발표했다.내무부는 6명이 구출됐으며 평저선 선장은 구속됐다고 말했다.보건부 대변인 호삼 압델 카파르는 AP통신에 어두움으로 구조작업이 힘들어 시체를 12구밖에 수습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나일강은 라마단 성월을 마치고 돌아가는 인파로 유난히 교통량이 많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이 IS 폭탄 테러로 3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된 영상의 유포를 막기 위해 트위터 접근을 막았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터키 정부가 트위터 접근을 제한한 이유에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가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다.터키 관리는 폭탄 테러가 최근 IS 단속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6개월 간 IS 활동에 연루된 50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20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샨리우르파주 수루치에 위치한 문화센터에서 한 여성 자살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려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수루치는 시리아 코바니에서 불과 10㎞ 떨어진 쿠르드족 주거지로 희생자 대다수는 청년단체 '사회주의청년연합(FSYA)' 회원들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에 사는 북한 태생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군사용 야간투시경을 구입해 중국으로 밀반출하려다 미국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미국 법원에 접수된 형사고소장에 따르면 북한 태생의 김성일(41)이 수출이 제한된, 2만2000 달러 상당의 군사용 야간투시경 6개를 위장한 국토안보부 소속 요원으로부터 사서 중국으로 빼돌리려다 하와이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안보부 요원은 유타주에서 몇 달 전부터 김씨와 야간투시경을 판매를 위해 협상했다. 김씨는 미군과 동맹국 군인을 위해 제작된 야간투시경 2개 모델을 원했으나 이 모델들은 국무부의 승인 없이 수출할 수 없다.그는 중국으로 야간투시경들을 빼돌리려 했으나 그 다음엔 어떻게 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국토안보부는 지난 4월부터 김씨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국토안보부는 20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김씨의 구속심사 재판 중 요원이 지난주 와이키키 호텔 객실에서 김씨와 만나 거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법원 형사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요원에게 현금 1만6000달러를 계약금으로 준 다음 요원과 함께 야간투시경 3개를 상자 1개에 넣어 포장하고 세관신고서에 상자 내용물을 완구와 수건이라고 작성한 것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광저우(廣州)미술아카데미의 전 큐레이터가 과거에 학교의 유명 작품들을 절도한 것을 시인했다.21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 인민법원은 샤오위안(蕭元) 광저우미술아카데미의 전 큐레이터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7년여에 걸쳐 총 143점의 작품들을 본인의 모조품과 대체한 것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대체한 진품들 중 125개는 경매 회사를 통해 많은 수집가들에게 팔렸다. 샤오는 이를 통해 3400만 위안(548만 달러)를 벌었다.샤오는 이날 법정에서 2002년 10월부터 2010년 사이 총 143점의 작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중 현재 샤오가 팔지 않고 소지하고 있는 18개의 작품들은 합쳐서 7600만 위안(1200만 달러) 정도 측정된다고 말했다.아카데미 창고에 키를 소유하고 있었던 샤오는 주다, 제백석, 장다칭 등 유명 화가의 작품들을 쉽게 빼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샤오는 또한 광저우미술아카데미의 작품들은 절도한 것은 본인뿐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샤오는 “나는 다른 사람들도 내 모조품을 훔치고 그들의 것과 바꾼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그들의 모조품은 너무나 형편없기에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의 대(對)서방 수입 제재를 피해 유럽산 치즈 460㎏을 러시아로 몰래 들여오던 남성이 러시아 영토 서쪽 끝인 칼리닌그라드에서 붙잡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세관 당국은 "밀수범이 폴란드에서 치즈 460㎏을 부츠와 차량 뒷좌석에 숨겨 칼리닌그라드로 밀반입하려던 것을 저지했다"고 밝혔다.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이 경제 제재를 행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과 과일, 채소, 육류 수입을 금지했다.세관 당국은 성명에서 "칼리닌그라드 출신인 밀수범은 치즈를 상업적 목적으로 반입한 것이 아니다. 밀수범도 제재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따르지 않았고 세관이 차량 확인을 하지 않기를 바랐다"고 알렸다.또 "밀수범에 대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고, 치즈는 폴란드로 반환했다"고 덧붙였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서방에 대한 보복 제재를 내년 6월까지 연장했다.따라서 러시아인은 개인적 소비를 위한 적은 양의 상품만 자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불법적인 품목의 몰수는 금수 조치가 시행된 이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지난 8월 러시아 국경경비대는 관광객이 핀란드를 거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재무부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한 무장단체 헤즈볼라 군 관계자와 레바논의 기업인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21일 미 재무부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지속적으로 지원한 혐의로 헤즈볼라 소속 무스타파 바드르 알 딘, 푸아드 슈크르, 이브라힘 아킬과 레바논 출신의 사업가 아브 알 누르 샤란에게 제재 조치를 가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재무부는 "이번 제재는 레바논에 근거를 둔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테러 행위를 벌이고 아사드 정권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조치"라고 밝혔다.이브라힘 아킬은 지난 1980년대 2명의 독일인을 상대로 한 인질극과 1986년 프랑스 폭탄 테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누드 샤란은 헤즈볼라 및 시리아 협력자에 최소 15년 간 무기를 조달한 인물로 확인됐다.한편 미국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오른 이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내 금융기관과의 거래는 금지된다. 또 미국인은 이들과 일체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미 재무부는 지난 2012년 8월 헤즈볼라가 아사드 정권에 훈련·자문·운송 지원 등을 제공해 왔다면서 헤즈볼라를 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그러나 이런 조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이 최초로 유엔 핵심기관 중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다.유엔 한국대표부는 오는 24일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경제사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오준 대사가 2016년 회기(2015년 7월∼2016년7월)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준 대사의 선출은 경제사회이사회가 연례 회기를 1월∼12월에서 7월∼다음해 7월로 바꾼 후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ECOSOC 의장단은 유엔 5개 지역그룹을 대표해 1명의 의장과 4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됐다. 2016년 의장단은 한국(의장)을 비롯, 아르헨티나(중남미) 짐바브웨(아프리카), 스위스(서유럽), 에스토니아(동유럽)의 4개 부의장국이다.유엔의 경제·사회 개발 등의 이슈를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는 54개 이사국(임기 3년)으로 구성되며, 28개 산하기구를 총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유엔의 핵심 기관은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사무국, 국제사법재판소 등 6개 기관이다.경제사회이사회는 ▲ 개발 의제의 이행 촉진 ▲ 경제·사회 분야 유엔 기구들 간의 협력 조율 및 ▲ 민간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참여 활성화 등을 담당하며 특히 2015년 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건의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소식통이 말했다.이 소식통은 신화통신에 "바그다드 남부의 신바그다드 지역에서 주차된 차가 폭발해 18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했다고 제보했다.이 소식통은 그 뒤 바그다드 남부 자아파라니야 지역의 한 주유소 부근에서 정거중인 차량이 폭발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내리막을 걷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떨어져 한지리수로 몰렸다.여론조사기관 MDA는 21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8%인 반면 71%는 그의 정부가 실패한 정부라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MDA가 4개월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세프에 대한 지지율이 11%였으며 65%가 그의 정부를 "나쁘다"거나 "두렵다"고 응답했었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2002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1일 미국 주가는 IBM 등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181.12포인트(1%)가 하락해 1만7919.29로 SP500지수는 9.07포인트(0.4%)가 떨어져 2119.2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74포인트(0.2%)가 떨어져 5208.12로 마쳤다.이날 주가는 전날 장후에 발표된 IBM의 2분기 실적 발표로 개장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IBM은 2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돌아 주가가 10.15달러(5.9%) 떨어져 163.07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는 예상에 밑도는 순익발표에다 2015년 전반에 대한 전망도 하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7.77달러(7%) 하락해 102.71달러를 기록했다. 이 항공우주및 산업기계업체는 중국 경제의 침체로 타격을 받았다.한편 베라이즌 통신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무선 포스트페이드 고객들의 신규가입이 지난해부터 하락해 1.13달러(2.3%) 떨어져 46.97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드슨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올려 2.73달러(5%)가 올라 57.6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의 한 분파인 '호라산'의 지도자 무흐신 알 파들리가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21일 말했다.익명을 요하는 이 관리들은 최근에도 알 파들리의 공습사망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설이 나돌고 있으나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알카에다가 파키스탄으로부터 시리아로 파견한 알 파들리는 시리아의 알카에다 계열 단체인 누스라프론트에서 호라산 분파를 지도해왔다.미 국무부는 그의 체포나 사망에 결정적인 제보에 7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의 교도통신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인 신국립경기장 건설계획에 철회됨에 따라 60억엔(557억원)에 가까운 돈을 날리게 됐다고 21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건설 사업의 주체인 일본스포츠진흥센터(JSC)가 디자인을 맡긴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사무소및 설계업자 등과 총액 60억 엔에 가까운 계약을 맺었던 사실이 21일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 돈은 대부분 지불을 마친 상태이며 계획이 철회됨에 따라 헛돈으로 날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민주당 회합에서 JSC가 배포한 자료에 이처럼 기재됐으나,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담당자는 "아직 마치지 않은 업무 부분은 지불하지 않도록 협상하겠다"고 기자단에게 설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이라크, 시리아 및 쿠르드민병대와의 전투에서 염소 등의 화학약품을 넣은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CNN은 IS가 자살폭탄과 급조폭발물에 염소 등의 화학물질을 넣기 시작했으며 새 무기 개발에 화학물질을 사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지난달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 차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를 조사하기 위해 영국 비정부기구 '분쟁군비연구소'(CAR)와 '사한(Sahan)연구소'가 현장에 파견됐다.IS는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리아 북부 하사카 지역에서 두 차례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이라크 북부 모술댐에 위치한 쿠르드 자치정부군 부대 근처에도 화학무기가 포함된 120㎜ 박격포를 떨어뜨렸으나 터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S의 모술댐 공격이 발생한 지 1주일 후 현장에 파견된 CAR의 조사단은 박격포에서 흘러나온 악취를 풍기는 검누런 액체를 발견했다. "박격포 근처에 이르자 조사단은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했다"고 제임스 베번 CAR 이사는 밝혔다. 베번 이사는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