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케냐 정부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앞둔 23일 케냐가 '테러 온상'이라고 한 CNN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조셉 은카이세리 내무장관은 CNN의 뉴스 보도가 거짓이 밑바탕을 이루고 검증 없이 행해지고 있으며 무책임과 오만함이 묻어난다고 비판했다.은카이세리 장관은 나이로비에서 기자들에게 "케냐는 변함없이 테러에 맞서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소말리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병력을 파견한 선봉국가이다.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 난민 캠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CNN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 조상 땅을 찾을 뿐 아니라 테러 온상 지역으로 간다고 보도해 케냐인들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강력 반발했다.은카이세리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CNN의 부정적인 캠페인을 규탄하고 반케냐 선전의 형태에 강력 항의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어린이 7명을 포함한 한 40명의 난민들이 리비아로부터 이탈리아로 가던중 사망했다고 아동구호NGO '세이브더칠드런'이 23일 발표했다.이 단체는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주의 항구도시 아우구스타에 도착한 생존자 80명의 말을 인용해 바로 전날 그런 사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 보트는 한 화물선이 목격하여 조난당국에 통고하자 지중해의 난민구조작업에 참가중인 독일해군이 구조했다.사망자들은 대부분 세네갈 말리 베넹 등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홍콩국제공항에서 100만 뉴질랜드 달러(약 7억7500만원)가 들어 있는 돈 가방이 사라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일 뉴질랜드에서 홍콩 중국은행에 보내려는 돈 가방 13개를 옮기던 중 3개가 떨어졌으나 이 가운데 2개만 공항 직원에 의해 회수됐다.CC TV 화면에는 돈가방을 실은 트레일러가 코너를 도는 순간 가방 3개가 트레일러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항공사는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중국 언론은 경찰이 돈 가방 분실을 절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항공사는 성명에서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지난 17일 값비싼 수화물을 홍콩으로 이송했다”며 “도착하자마자 짐들은 수화물터미널(돈가방이 분실된 지점)로 옮겨졌다. 경찰이 조사를 착수했으므로 더 자세한 사항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중국은행으로 돈을 옮기던 G4S 국제운수업체는 “출국 게이트 내 통제된 구역(직원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을 통과할 때만 해도 돈은 그대로였다”며 돈은 보험에 들어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NAUM) 의료연구진은 파킨슨병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85%의 환자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대학 측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도파민을 함유한 이산화티타늄이 동물의 운동기능 회복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파킨슨병은 주로 50세 이상에 영향을 미치며 도파민 생성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세포의 점진적인 저하를 유발한다.도파민은 뇌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화학적 메신저 역할을 하며 인체의 움직임을 제어한다.NAUM 연구진은 멕시코 국립 폴리테크닉연구소와 협업으로 졸-겔 기술을 이용하여 세라믹 베이스의 미세저장기관에 도파민 분자를 배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일단 이 기법을 환자에게 적용하면 파킨슨병에 의해 영향을 받는 신경전달물질이 오랫동안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치열해지면서 갈수록 막말 경쟁으로 흐르는 양상이다.공화당의 잠룡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와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는 오프라인 유세장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상에서도 최전선을 지키며 막말을 치고받고 있다.22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을 "멍청이(jackass)"라고 맹비난했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에 대한 모욕을 잠시 중단하고 다른 공화당 대선주자를 견제했다. 트럼프의 새로운 표적은 페리였다.트럼프는 인스타그램에 페리를 "위선자(hypocrite)!"라고 비난하며 사진 한 장을 내걸었다. 2012년 대선 때 출마했던 페리가 트럼프의 사무실로 찾아가 찍은 기념사진으로 트럼프는 "(페리가)나에게 지지와 돈을 구걸했다"고 폭로했다.사실 먼저 방아쇠를 당긴 쪽은 페리였다. 페리의 보좌진이 2011~2012년 트럼프가 페리를 칭찬하는 트위터 글 몇 개를 리트윗해놓자 하루 만에 트럼프가 반격에 나선 것이었다.당시 트럼프가 트위터에 올린 글 중에는 "텍사스는 그(페리)를 가질 수 있어 행운", "페리는 멋진 남자(great guy)", "페리는 굿맨(good man), 멋진 가족이자 애국자" 등으
[시사뉴스강철규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2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곰베주의 버스정류장 두 곳에서 발생, 최소 29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당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지 주민은 AFP에 버스정류장 한 곳에서만 30명의 사망자를 봤다고 진술하는 등 곰베주 사망자 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또 이날 오전 카메룬 북부 마루아와 하우사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고 32명이 다쳤다. 카메룬 군은 초북단 주인 마루아 지역을 보코하람에 맞서기 위한 본거지로 삼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AFP에 “소녀 두 명이 구걸을 하다가 자폭했다”고 진술했다.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은 이번 테러 공격에 대해 “비열하고 야비하다”고 밝혔다.카메룬 정부는 상업도시 두알라를 포함해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여성 전통복 부르카 착용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초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후 이같은 조치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보코하람의 테러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유혈 사태가 끝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나이지리아 곰베주에서는 시장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49명이 사망했다.BBC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과테말라 지방도시의 시장으로 출마한 토도스당의 후보자 호라시오 퀴노네스와 그의 경호원이 산미구엘 두에나스에서 22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숨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당이 발표했다.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약 60㎞ 떨어진 누에바 콘셉시온의 한 아파트였으며 경찰은 살인 동기를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토도스당의 펠리페 알레호스 사무총장은 "시장 후보의 피살은 국가 시스템의 붕괴로 인해 전국에 만연하고 있는 폭력 사태의 결과"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시장 후보가 피살된 시간은 21일 밤이며 시신이 있던 방 안에는 여러 종류의 탄피들이 발견되었고 그 중에는 소총 탄환 탄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중심가 타임스스퀘어에서 22일 저녁 미-이란 핵타결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군중이 시위를 벌이며 의회가 이 타결안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해진하면서 "협상안을 폐기하라!"(Kill the deal)고 구호를 외쳤다."이란 저지 집회"로 명명된 이 행사는 주로 이스라엘 지지자들로 구성되었지만 시위 조직자들은 모든 종교의 신자들과 모든 정치적 성향의 미국 국민이 다 모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시위대는 이란이 앞으로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는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해주는데 미국이 동의한 것에 항의하면서 의회가 이 타결안을 거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집회에서는 저명한 유대인 변호사 알랜 데르쇼비츠가 연사로 나서서 자신은 자유주의 민주당원으로서 이 타결안에 반대한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의회의 참여 없이 독자적으로 이란과 협상한 것은 민주주의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했다.22일에는 전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이었던 피터 킹 하원의원이 성명을 발표, 자신은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기밀정보로서 이 협상안의 얘기를 들었다면서 "이것은 미국에게는 '아주 나쁜 협상 결과'라고 주장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스타 빅토르 최(Viktor Tsoi)의 동상이 모스크바에 건립된다.고려인으로 소련 시절 최고의 록커로 추앙된 빅토르 최가 숨진 지 사반세기가 흘렀지만 그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아니 갈수록 더 뜨거운 열기가 증폭되고 있다.2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roh.com)에 따르면 빅토르 최의 동상은 25주기를 맞는 8월15일 모스크바의 최고 요지에 건립된다. 오토바이에 앉은 형상으로 저명한 조형예술가 알렉세이 블라고베스트노프의 작품이다.건립 장소는 베르나츠키와 우니베르시테츠키 대로 교차점으로 모스크바에서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빅토르 최의 동상은 현재 모스크바 주정부 문화부장관을 맡고 있는 알렉 로쥐노프가 러시아청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5년 전 제안,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빅토르 최는 20세 때인 1982년 '키노(영화)'라는 록그룹을 결성,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1982년 첫 앨범 '45'로 반향을 일으킨 그는 1987년 7집 '혈액형'으로 '키노 마니아‘라는 사회적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소련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자리했다.유럽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2일 카메룬 북부 도시 마루아의 시장에서 2명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20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한 군소식통이 말했다.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무렵 15세 전후의 두 소녀가 이 도시 시장의 견과류 판매지역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이 익명의 육군 소식통은 신화통신에 제보했다.이 소녀들은 2013년 이후 카메룬을 고격해온 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단원들로 추정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 미국 주가는 전날 증시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68.25포인트(0.4%)가 하락해 1만7851.04로 SP500지수는 5.06포인트(0.4%)가 떨어져 2114.15로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36.35포인트(0.7%)가 떨어져 5171.77로 마쳤다.애플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2분기실적을 발표했으나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데다 3분기 전망도 어두워 주가가 5.53달러(4.2%) 떨어져 125.22달러를 기록했다.마이크로소프트도 1년전 노키아 인수에 따른 비용 84억 달러와 관련해 2분기에 32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1.74달러(3.7%)가 떨어져 45.54달러를 기록했다.그런 큰 손실에도 이날 주가하락폭은 크지 않았다.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의 수석 투자 분석가 에릭 데이비드슨은 "아이폰 판매 이야기가 미국 전반의 경제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애플의 상황을 이야기한다. 미국 경제는 회복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순익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미국부동산연합회(NAR)는 6월중 기존주택 매매가 3.2% 늘어났다고 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금의환향'을 한다. 골프를 좋아하는 그가 또 하와이를 간다는 말이 아니다.그는 미국 대통령의 신분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를 찾는 것이다.그의 어머니는 백인이니 그곳도 제대로 된 부모의 '고향'은 아니지만 그의 경우 케냐 방문은 통상의 고향 방문 이상의 정감으로 다가 오는 것은 그의 인종적 정체성 때문일 수 있다. 그는 어머니가 백인이지만 '유색인'이고 그래서 케냐는 그가 태어난 하와이보다 더 그의 고향같은 느낌을 준다.오바마는 약 30년 전에 케냐를 처음 방문했을 때 한 공항직원이 그의 성을 알고 있는 데 놀랐었다.그는 '아버지로부터의 꿈'이라는 회상록에서 "나의 이름이, 그래서 나 자신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관계와 뉴대 또는 원한의 그물에 얽혀 있다"고 말했다.오바마는 이제 미국 대통령으로써는 처음으로 케냐를 방문한다.그것은 1988년 그가 민용기를 타고 왔다가 짐을 잃어버리기도 했던 첫 방문과는 너무 딴판이다.그는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케냐를 방문하며 그 케냐는 이미 그의 이름을 딴 어린이들이나 도로들 및 학교들이 많다.이 세계의 지도자는 그 지역의 한 아들이 된 것이다.그러나 대통령으로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에 소재한 붐비는 시장에서 차량폭탄이 폭발해 18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바그다드 남서부 알 바야 지구에서 일어난 이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자처한 단체는 없으나 '이슬람국가(IS)'는 자주 시아파 거주지에서 폭탄테러를 감행해 왔다.지난 17일에는 IS가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의 한 유명한 시장에서 폭탄공격으로 115명을 살해한 바 있다.한편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와 살라후딘 주에서는 이라크 정부군이 대규모 작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