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여러분께 드릴 말씀은 딱 세 단어입니다. 땡큐, 땡큐, 땡큐"27일 뉴저지 저지시티의 한국전참전기념비 앞에서 윤여태(마이클 윤) 저지시티 시의원은 백발이 성성한 참전용사들을 바라보며 감사를 표했다. 한국전 정전 62주년을 맞은 이날 저지시티 참전기념비가 뜻깊은 제2의 제막식을 가졌다. 뉴시스 2015년 7월21일 송고기사 참조저지시티 참전기념비는 한국전쟁을 기리는 전 세계 250여개 참전비 가운데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허드슨강 하구와 대서양이 만나는 왼편엔 맨해튼 마천루 숲이 있고 정면엔 엘리스아일랜드와 자유의 여신상이, 오른편엔 리버티스테이트파크의 녹지가 펼쳐져 있다.저지시티 참전기념 조형물은 지난 98년 한인사회와 저지시티 정부, 참전용사협회 등의 노력으로 5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청동상과 3기의 추모비를 중심으로 34개의 화강암 석판이 병풍처럼 둘러싼 형태로 만들어졌다.기단 바닥엔 참전후 희생된 126명의 허드슨 카운티 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형물 앞 양 옆엔 두 개의 화강암 벤치가 시선을 끈다. 왼편의 벤치는 윤여태 시의원이 저지시티 경제인연합회장 시절 가족의 이름으로 기증한 것이고 오른편 벤치는 허드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주에 중동과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국무부가 27일 발표했다.그는 2일 카이로를 방문해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공동으로 미- 이집트 전략회의를 주재한다.케리는 다음날 카타르로 가 걸프협력회의(GCC)외무장관회의에 참가한다.그는 이어 4일 싱가포르로 가 리셴룽(李顯龍) 총리 및 K 샨무감 외무장관을 만나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축하하면서 지역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는 당일 싱가포르를 떠나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6일까지 아세안 지역 포럼(ARF)에 참가한다.케리는 마지막으로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미-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한편 양국의 현안들을 논의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 미국 주가는 중국 주가 폭락이라는 태풍에 휩쓸려 크게 하락함으로써 5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의 주요 지수는 지난주 2∼3%나 하락한 상태였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27.94포인트(0.7%)가 떨어져 1만7440.59로 SP500지수는 12.01포인트(0.6%)가 떨어져 2067.64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48.85포인트(1%)나 떨어져 5.039.78로 마쳤다.이날 증시는 개장 초부터 샹하이 종합지수의 8.5% 하락으로 맥을 추지 못했다. 샹하이 종합지수는 6월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8.5% 폭락은 최대 규모로 2007년 2월이래 기록이기도 했다.그 반작용으로 채권값은 올라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지난주 2.26%에서 2.22%로 떨어졌다.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금을 사들이기도 해 금값도 1% 올랐다.샹하이 종합지수 폭락의 여파로 홍콩의 항셍지수도 3.1%, 그리고 일본의 니케이225는 1% 하락했다.유럽에서도 독일의 닥스지수는 2.6%,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6%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 떨어졌다.그런 가운데도 종합제약 기업 테파파마슈틱스는 앨러건의 종합제약사업부문을 405억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8일 오전 5시(한국시간·27일 21:41:22GMT) 인도네시아 아베푸라 서쪽 234㎞ 지점에서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소(USGS)가 발표했다.진앙은 남위2.69 동경138.4789 지점의 지하 52.85㎞라고 USGS는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대재벌 리나트 아크메토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의 원조 수송 편이 계속해서 가로막히면 지원을 끊겠다고 전했다.재단은 27일 반군이 원조 수송편을 10일 간 차단했고, 봉쇄가 계속되면 빠르면 29부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반군의 통제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최전방에 대한 국제적인 원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크메토프가 소유한 자선재단은 동부 지역 극빈층에 대한 유일한 생명줄이자 최대 자본 공급처였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동부 지역에 대한 연금과 보조금 지금은 중단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대선을 앞두고 잠룡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행보는 유독 소란스럽다.트럼프는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개인 계정을 사용한 것에 대해 "범죄"라고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제이크 태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못박았다.또 클린턴의 행동에 대해 "퍼트레이어스보다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은 이라크 주둔 사령관 역임 시절 불안정하던 이라크 상황을 잘 수습해내 '전쟁 영웅'으로 평가받았으나, 불륜 스캔들이 난 내연녀와 기밀 정보를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선 바 있다.트럼프는 이어서 "퍼트레이어스는 불명예로 기록됐다…그러나 퍼트레이어스의 행동은 힐러리의 행동보다 나쁘지 않다. 힐러리는 계정을 삭제했으나 퍼트레이어스는 삭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앞서 뉴욕 타임스는 23일 클린턴 전 장관이 장관 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을 감찰한 결과 기밀 정보로 취급할 수 있는 수백 건의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맞서 클린턴은 25일 아이오와에서 장관 시절 이메일 개인 계정을 이용해 기밀 정보를 보내거나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 북부 파키스탄 경계 인근 펀자브주 구르다스푸르에서 27일 무장괴한들이 버스와 경찰서를 잇달아 공격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뉴델리 TV(NDTV) 등 현지 언론은 3∼5명 정도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이날 오전 5시45분 인근 잠무-카슈미르주로 향하던 버스를 향해 총을 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버스 승객 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7명 중 2명은 무장단체원들이라고 전해졌다.딩카르 굽타 현지 고위 경찰관은 무장단체는 인도 북서부 지방 카슈미르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승용차 한 대를 탈취해 구르다스푸르 경찰서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발생 후 당국은 경찰서 주변을 차단하고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마노하르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은 경찰서 총격전에 인도 군 부대가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라지나트 싱 내무장관 또한 추가 치안병력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내무부와 국가안보국(NSA)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당국은 또한 경찰서 인근 철길에서 폭탄 5개를 발견했으며 현재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이번 총격을 가한 범인들이 어떤 단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터키 국영 아나돌루 뉴스통신사는 경찰이 앙카라 인근 주택을 급습해 이슬람국가(IS)와 관련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최소 15명을 구금 중이라고 27일 보도했다.아나돌루 통신은 지난 26일 앙카라 인근 하치 바이람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최소 15명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외국인의 상세한 국적은 전하지 않았다.터키는 24일부터 시리아에 있는 IS와 이라크 북부 지역 쿠르드족 반군을 공습하고 있으며, 폭력적인 극단 주의자들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받는 수백 명을 체포했다.26일에도 추가 공습을 이어가고 나토(NATO)에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 개최를 요청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 동영상에 복면을 쓰고 등장해 '지하디 존'으로 불리는 영국 출신 모함메드 엠와지(26)가 IS에 의해 참수당할까 두려워 몇 주 전 IS를 떠나 북아프리카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7일 한 소식통을 인용, IS가 엠와지가 더는 이용 가치가 없어져 돌멩이 버리듯이 그를 버렸을 수 있다며 그렇다면 그는 자신이 참수한 인질처럼 자신 같은 운영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엠와지가 자신의 신원이 공개돼 IS에서 악명 높아진 자신의 이용가치가 떨어진 것을 두려워 했다고 주장했다. 엠와지는 또한 자신을 질투한 IS 동료들이 자신을 상대로 음모를 꾸밀까 두려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엠와지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 제임스 폴리, 미국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 영국 자원봉사자 데이비드 헤인즈, 영국인 구호활동가 앨런 헤닝, 일본 기자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참수해 미국 주도 연합군이 그를 지명 수배했다.쿠웨이트 출신 영국인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1월 고토 겐지 참수 영상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국민들의 아베 신조(安倍晉三) 내각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보수성향 언론인 요미우리 신문의 24~26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지지율을 앞선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아베 2차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다.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3%로 7월 초(3~5일) 여론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했으며,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ㄴ다고 답한 49%는 이전 조사 때의 40%에서 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일본 국민들의 아베 내각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베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이유로는 안보 관련법의 중의원 강행 처리 및 전반적인 여론에 역행하는 국정 운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야당을 배제한 채 여당이 안보 관련법을 중의원에서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응답자 61%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아베 총리는 막대한 비용으로 국민의 비판을 산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며 여론 돌리기에 애쓰고 있지만, 지지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인 9·11 테러 당시 긴박했던 미국 백악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최초 공개됐다.26일 뉴욕 데일리 뉴스 등은 최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9·11 테러 당일인 2001년 9월11일 미국 백악관 지하 벙커에서 당시 재임 중이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딕 체니 전 부통령,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가안보 보좌관 등이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350여 장을 공개했다고 전했다.사진은 부통령 전속 사진사인 데이비드 보어러가 9·11 테러 직후 5일 넘게 체니 전 부통령과 함께 있으면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국민 연설을 하기 직전 부시 전 대통령이 참모들과 심각한 얼굴로 상의하는 모습, 체니 전 부통령이 웨스트윙의 사무실에서 TV로 세계무역센터(WTC)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체니 전 부통령과 라이스 전 안보보좌관이 전화로 보고받는 모습 등이 담겨 있는 사진들이 포함됐다.아울러 이 사진들은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인 콜레트 네이루즈 한나가 미국 PBS 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론트라인'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청해 받아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터키와 미국이 시리아 북부에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위협에 대비한 'IS 안전지대'를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IS 안전지대'는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의 98㎞ 구간에 폭 40㎞로 설정된다.터키 정부 관계자는 'IS 안전지대'로 명명한 것은 미국이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우방인 러시아와 이란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터키는 시리아 북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시리아 정부군이 공습하지 못하도록 하고 반군을 지원해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반면 미국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해야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불가능하며 IS 격퇴가 우선순위라며 반박했다.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IS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 지역의 격퇴전이 성과를 거두면 IS가 물러난 이 지역은 시리아 난민들이 살 수 있는 '안전지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차부쇼울루 장관은 "시리아 북부 지역에 IS의 위협이 명확함에 따라 안전지대 설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터키는 시리아 난민들이 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검찰은 작년 9월 교대생 43명이 실종된 이후 이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남부 도시 이괄라에서 최소한 60건의 집단매장지와 129구의 시신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검찰은 26일 이 작업이 작년 10월부터 올 5월까지 실시됐다고 말했다.이괄라는 멕시코시티 남쪽 200㎞ 지점으로 인구는 12만명이다.이 도시의 교대생들과 경찰이 대결해 6명이 사망하고 43명의 교대생이 실종했다. 이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새삼 많은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